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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구 속 문명의 이야기들 모음 (아갈타와 샴바라)

작성자nanjung|작성시간10.12.31|조회수2,010 목록 댓글 0
지구 속 문명의 이야기들 모음 (아갈타와 샴바라)| *―······세상에 이런일이
풍향 서태우 조회 25 | 09.12.06 13:53 http://cafe.daum.net/seatea00/JWq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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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퍼오니 무척 기네요~ ^^

무료하거나 할일 없으실 때 천천히 보십시요

솔직히 저도 아직 다 읽지 못했다능 ㅜ.,ㅜ

 

 

 

 

아갈타 왕국사람 보니(Bonnie)의 메시지

 

 



 

간헐적으로 지표로부터 수백km떨어진 지구중심부에서

플로리다주 케이프 카내베랄의 우주항공기지로 누군

가 전파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파는 높은 지능

과 고도로 발달된 생활양식을 가진 생명체로부터 보내

진 것 같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NASA의 고위 간부는 "지하세계에 사는

사람이나 물체가 우리와 대화를 하려고 하는 것이 틀

림없다"며 지반과 암반을 통과, 수백km 위의 지표로 전

파를 보낼 수 있을 정도라면 대단한 기술수준일 것이

라고 말한다. 이처럼 지구중심부로부터 발사된 전파는

첨단 위성의 도움으로 수신됐는데 그 송신문은 복잡한

수학적 암호로 되어 있다는 것

 

 

다른 NASA소식통에 따르면 "복잡하긴 하지만 과학자

들이 이 암호를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했으나 구

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꺼려했다.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는 전파의 내용에 비록 적의가

없다 하더라도 논쟁을 제공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쓸데없이 대중을 공포

에 떨 게 하느니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과학자들이 완

벽하게 해석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다"고 덧붙인다.

 

이 소식통은 지표아래 문명이 존재한다거나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잠꼬대처럼 여겨온 과학자들이

그동안 주장해온 학설이 깨진데다가 그곳으로 회신을

보낼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당혹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파를 보낸 주체가 누구든

간에 인류는 그들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는데 비

해 그들은 인류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전율하고 있

다는 것.


미국인 해밀튼 빌(William E. Hamilton Ⅲ Bill)은 1977년 미 캘리포니아 샤스타산밑 지하도시인 텔로스에서 왔다고 하는 보니(Bonnie)라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다음은 지하세계에서 온 보니가 전한 메시지 요지이다.


*보니의 사명: 금세기말 지축의 극이동이 최고조에 달할 대격변들에 대해 경고하는 것임. 이 대재앙 후에 세계는 하나가 될 것이며, 살아남은 사람들과 세상은 보다 높은 파동들로 존재할 것임.

*하이프로빈 세계: 아틀란티스 핵전쟁의 결과 천공의 파괴로 야기된 방사능 방출을 피해 하이프로빈인(Hyprobean)들은 극지방의 입구를 통해 지구 내부로 들어갔으며, 이들은 샴발라의 주요 도시에서 아직도 살고 있음. 지구 속에는 방사능 효과를 갖지 않은 또 다른 태양이 하나 있음.

*텔로스인의 신분: 하이프로빈(Hyprobean)이라 부르는 거인족에 의해 통치되는 상당히 큰 지하 아갈타 왕국의 일부. 1만 4천년전 아틀란티스 대륙이 곧 가라앉을 것을 깨달은 일부 레무리아 과학자들이 샤스타산 밑에 텔로스 도시를 지어 이주.

*텔로스의 양식 체계: 자동장치로 작동하는 정원들과 함께, 풍부한 스펙트럼 빛의 에너지로 수중 청음기적 방법에 의해 식량을 재배 .



아갈타 왕국의 지상세계 대사인 샤룰라(Sharula)의 메시지

미 캘리포니아 샤스타산밑 지하에 1만 4천년전 건설된 텔로스(Telos)라고 하는 도시에서 왔다고 하는 샤롤라(Sharula Aurora Dux)공주는 자신이 아갈타 왕국으로부터 파견된 지상세계의 대사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파견목적과 아갈타 왕국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였다.

*파견목적: 지하문명과 지상문명을 통합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 지구 속과 지구 밖의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자신들의 목표.

*아갈타 조직망: 100개가 넘는 도시들로 구성. 샤롤라가 사는 텔로스는 인구 150만의 전초도시

*정부: 남자 6명, 여자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의회조직에 의해 경영관리

*화폐: 없음. 필요품은 미리 준비되어 물물교환 제도로 교환됨.

*언어: 태양어로 번역되는 ‘솔라라 마루(Solara Maru)'. 이것은 산스크리트어와 히브리어의 뿌리언어임.

*운송: 도시 안에서는 눈 자동차와 닮은 전자기 썰매와 움직이는 도로를 사용, 다양한 지역들에 존재하는 아틀란티스/레무리아 도시들을 연결하는 데는 1시간당 3천마일(4,800㎞)의 속도를 가진 전자기 지하기차를 사용, 우주여행에는 우주선을 사용.

*대외관계: 아갈타인들은 외계인과 서로 교류를 하고 있고, 은하계 예절에 아주 조예가 깊음.

*신장: 문화적인 차이로 평균신장이 2~3.7m 사이의 다양한 크기임.

*수명: 대부분의 아갈타인들은 수천세까지 살며, 죽음에 의해 제한받지 않음. 죽음은 자신이 희망하는 경험이 끝나면 육신을 벗는 것임.

*출산: 3개월간 임신뒤 수중에서 무통 분만

끝으로, 샤롤라는 미국정부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하도시 텔로스의 존재를 알고 있고, 텔로스와 실버함대(Silver Fleet)라고 알려진 UFO에 접근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한다. 그녀는 미정부가 악성 외계인과의 비밀 뒷거래를 그만두고 정직한 정부로 되돌아가 모든 진실을 국민들에게 공개할 때 텔로스로의 접근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 공동설의 여러 견해들과 민간전승 속의 아갈타 샴발라왕국

지구 속이 비어있다는 지구공동설은 르네상스기의 바티칸 교황청에 의해 화형된 이탈리아 중세 철학자 브루노(Bruno 1548­1600)가 코페르니쿠스의 영향을 받아 주장하면서 그 실마리를 열었다. 1682년 핼리혜성을 발견한 핼리는 1692년 런던의 영국학사원에서 “약 800㎞의 두께를 가진 지구의 지각 밑에는 공간이 있으며 이 공간 내부에는 3개의 천체가 존재하는데 이들 천체의 크기는 화성, 금성 아니면 수성과 맞먹는다”고 주장하여 지구 속이 비어있음을 주장했다. 또 스위스의 유명한 고등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오일러 방정식을 만든 오일러는 핼리가 주장한 것처럼 지구 안에는 3개의 천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중심태양이 오직 하나뿐이라고 주장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애드가 알렌 포우(1809­1849)는 지구 속 문명의 실체에 대해 거리에서 팜플렛 등을 나누어주며 계몽운동을 하다 쓰러져 죽었고, 1812년 영미전쟁에서 캐나다 ‘포트에리’의 영국군 요새를 격파했던 존 그리피스 심메스 대위는 전역한 뒤 토성에 둥근 테가 둘러 있는 것이 동중심구체설(同中心球體說: 지구 속에 지각이 여러겹 싸고 있다는 설)의 유력한 증거라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비롯하여 모든 행성이 속이 비어있음을 주장, 지구 안의 대륙을 찾아 미국의 성조기를 꽂을 것을 주장하여 국회에 청원까지 하며 전 미국을 달아오르게 했으나 부결되었다.

지구공동설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1906년에 윌리엄 리이드가 『양극의 환생』을 통해 이론적으로 주장했고, 마샬 가드너(Marshall B. Gardner)는 보다 신빙성 있는 자료로 1920년 『지구 내부로의 여행(A Journey to the Earth’s Interior)』에서 주장하고 강조한 것이다. 마샬 가드너는 지구 내부에 한 개의 태양이 있으며 지구 양극에 광대한 구멍이 열려있어 북극과 남극의 오로라 현상이 일어나며 이 오로라는 내부태양의 광선이 극구멍으로부터 새어나오는 현상이라 말하고(올랍 얀센과 일치), 지구 내부는 텅 비어있으며 지각두께는 올랍 얀센과는 다소 차이 있는 1,300㎞, 극구멍 직경은 2,240㎞라 했다.

또 그는 매머드는 지구내부 원산동물이라 말하고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북극지방의 얼음 속에서 냉동된 채 발견된 매머드는 지구내부에서 잘못 기어 나왔다가 북극에서 얼어죽은 것이라 단언했다(이 견해도 얀센과 일치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구를 포함한 달, 화성 등 모든 행성이 속이 비어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인류학, 신화학 등 민간전승학적인 차원에서 지구 속 통일문명왕국인‘아갈타 왕국’ 혹은 ‘샴발라(Shambahla)’는 어떻게 전해져 왔을까? 문화 인류학과 신화학, 민간전승적인 차원에서는 샴발라가 이상향의 한 반영으로 중앙아시아에 있었던 미지의 세계를 말한다.

또 그 중심은 모든 종교적 교의의 중심지인 수미산(곤륜산)에서 나왔다고 전한다. 지구 속 세계가 중앙아시아의 미지의 세계로 둔갑해 신화화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이 부분은 우선 빅토리아 리페이지(Victoria Lepage: 호주 거주. 50년간 샴발라 연구 및 힌두­부디스트, 수피 전통 연구)의 저서 『샴발라(Shambhala)』에서 번역 발췌해 소개한다. 샴발라는 산스크리트어로 ‘평화, 고요한 곳’을 뜻한다. 힌두인들은 베다가 비롯한 땅으로 알고 있으며 그것을 ‘아리야발샤(Aryavarsha)’로 알고 있다.

윌리엄 와렌(William Warren)은 『낙원의 발견, 인류의 요람』에서 그곳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류의 발상지는 북극너머 열대성기후의 대륙이며 이곳은 고대 그리스의 전설에서 유명한 하이퍼보레아(Hyperborea), 즉 희랍어로 멀리 북녘하늘 밑에 있는 따뜻한 나라를 가리키는 말이다. 거기에는 항상 햇빛이 눈부시게 내리쪼이고 있어 과일이나 곡물이 풍성하고 주민은 훌륭한 품성을 가지고 있어서 천년이상의 불로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전해지는 나라이다.”

힌두 쿠르마 푸라나(Hindu Kurma Purana)에 따르면 북쪽 바다 멀리에는 최고의 지혜와 지식을 소유한 훌륭한 요기(Yogi)들이 살고 있는 스웨타 -드베파(Sweta-dvepa) 또는 흰섬(White Island)이라고 불리는 낙원 같은 고향이 있다고 한다. 토마스(Thomas)는 고비사막이 바로 이곳으로 향하는 내륙 해의 배꼽이라 말하고 그 섬은 수많은 높은 산봉우리들이 황무지와 돌로 가득한 바다 바닥으로부터 솟아올라 있다고 전한다.

러시아 탐험가 프리예발스키(N. M. prjeval‎!!!sky)는 백여년 훨씬 전 이 샴발라(Shambhala)섬에 대해 자세히 말한 적이 있다. “북해 멀리에 놓여 있는 섬 샴발라에 대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알타이 산맥이 그렇듯이 그곳에는 금이 풍부하며 옥수수가 엄청난 높이로 자라며 그 세계에는 빈곤이 알려져 있지 않고 젖과 꿀이 흐른다. 고비사막이 형성된 이래 지각격변을 가져다주는 기후대 변화가 중앙아시아에 도래하여 지금 같은 사막과 메마른 스텝으로 바꾸어 놓은 수백만 년 전 그곳의 내륙 해가 빠져나갔다. 샴발라 섬의 전설은 유사문명의 개화가 출발하기 전 아주 오래된 고대의 전설임이 틀림없다.”

샴발라 세계는 아틀란티스 대륙의 침강과 혹독한 지각격변 및 지구온도 변화 뒤 곧바로 잊혀졌으나 민간 전승, 신화, 라마교 경전 등 일부에 지상 위의 미지의 낙원으로 윤색되어졌다. 이러한 차원에서 수천 년 동안 티벳 너머 중앙아시아의 눈 덮인 봉우리와, 주위와 차단된 계곡 어딘가에 샴발라(Shambhala)라 불리는 접근할 수 없는 낙원이 있다는 소문과 보고들이 회자되어왔다. 그곳이 비록 다른 이름들로 알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우주적인 지혜와 신성한 평화가 가득한 곳이라 했다. 그곳에는 모든 인종과 문화로부터 온 영능자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비밀리에 은밀한 집단을 이루어 그들의 진화를 인도하고 있다고 전한다.

많은 전설에 의하면,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행복으로 가득한 계곡에 인류역사의 시작이래 현인들이 존재해 왔으며 이들 낙원은 빙하의 북극 바람에 의해 숨겨져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곳의 기후는 늘 따뜻하고 적당히 온난해 항상 태양이 내리쬐고 부드러운 미풍이 언제나 수혜를 베풀며 천혜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그곳에 있는 녹색의 한 오아시스에는 오직 마음이 순결한 자만이 살 수 있어 완벽에 가까운 안락과 행복을 즐기고 있으며 고통, 부족함, 노쇠 따위를 결코 알지 못한다. 사랑과 지혜가 군림할 뿐 불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 그곳은 부덕함이라든가 사악함에 대한 어떠한 징조조차 없는 곳이다.

라마 가르제 캄투룰 린포체(Garje Kam­trul Rinpoche)는 심지어 그곳은 “전쟁과 증오라는 말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 그곳은 행복과 기쁨만이 신들의 그것과 경쟁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아주 오래 장수를 누리며 아름답고 완전한 신체를 구비하고 있으며 초자연적인 권능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의 영적 지식은 심오하며 기술문명의 단계는 높은 수준으로 진보되어 있으며, 법은 온건하고 예술, 과학의 연구수준은 문화적 성취의 충분한 범위를 다루고 있는데 외부세계가 도달한 어느 것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유명한 민간전승은 이러한 기본주제 안에서 이상하고 경이로운 기사거리들을 엮어낸 바 있다.

그곳은 보이지 않는 곳이며 신비한 물질로 만들어져 있다. 또한 그곳은 맛좋은 술의 바다에 떠있는 섬이며 하늘을 찌르는 산이 있는 금단(禁斷)의 땅이다. 땅에는 금과 은이 뒤덮여 있으며 루비, 다이아몬드와 비취옥, 화관(花冠)등 온갖 보석이 나무들을 장식하고 있고 다른 세계에서 온 대단한 천신들(Devas)이 지키고 있으며 하늘과 같이 높이 둘러쳐진 담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마법의 샘, 온갖 보석들과 수정 그리고 불멸의 미주(美酒)로 담겨진 호수들,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실들, 하늘을 나는 비마(飛馬)들, 말하는 돌, 지상의 온갖 보물들로 가득한 지하동굴들, 이러한 것들과 더 많은 경이로운 것들이 인간의 마음속 깊이 가장 바라는 것들을 표현하는 듯이 보이는 최고낙원의 풍경을 장식하고 있다.

아시아 깊숙한 오지에는 이러한 경이로운 낙원에 대한 헤아릴 수 없는 지방 이설(異說)이 많다. 그러나 그들 모든 이설들은 그곳으로의 여행이 어렵고 위험하다는 데 일치한다. 비록 지구의 북극너머의 낙원이 중앙아시아의 한 곳으로 윤색되어지긴 했어도 그곳으로의 여행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초대받지 않은 사람이나 온당하게 여행을 준비한 사람들도 눈과 얼음의 냉혹한 황무지 가운데에서 폭풍과 산사태, 방황으로 인해 심지어 죽는 것으로 여행을 마친다. 왜냐하면 어떤 강력한 자연의 힘이 그곳으로 들어갈 준비가 안된 외지인으로부터 그들 영적으로 교화된 사람들의 세계를 혼연일체로 지켜주기 때문이다.

여행 중 위험을 충분히 대비한 여행가에게조차 그 길은 육체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도 위험하고 불확실하다.유럽 현대사에 샴발라의 소식을 전한 첫 유럽인은 17C, 2명의 제수이트 교단 선교사 스테판 칸첼라(Stephen Cancella), 죤 캐부럴(John Cabral)인데 이들은 판첸라마(Panchen Lama) 수도원에 딸린 시가츠(shigatse)에 머물다 돌아가 세계의 왕에 의해 통치되는 신비한 샴발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캐부럴 신부는 1625년 샴발라는 중국이 아니라 지도상에서 광대한 타르타리아(Great tartaria)로 불린다고 했으며, 1827년∼1830년에 티벳 수도원에서 4년간을 생활한 헝가리 철학자 소마 쾌뢰스(Csomade Koros)는 샴발라의 구체적인 방위각에 대해 언급, 시르다리아(Syr Darya)강 너머 위도 북위 45­50에 걸쳐 위치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서방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879년 〈신지학회〉를 창시한 헬레나 블라바트스키(Helena Blavatsky)는 서방세계의 신비주의 모임들에게 샴발라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주어 처음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 『비밀교의(The Secret Doctrine)』에서 ‘전설적인 샴발라(Shambhala)’는 고비사막에 있는 에테르 도시(Etheric city)로 태평양 아래로 뮤(Mu)대륙이 가라앉은 뒤 훌륭한 영적 스승 형제단인 보이지 않는 대스승들의 사령부가 그곳으로 옮겨왔다고 말한다. 그녀는 어머니 지구의 심장이 신성한 샴발라의 발 아래에서 맥동질 친다고 선언했다. 샴발라는 분명히 지구 속 문명국인 아갈타 왕국이다.

그러나 모든 신화학, 민간전승, 경전의 가르침이 많은 부분 윤색되어졌거나 어렴풋하게나마 진면목을 반영해 주고 있듯이 서양인 대부분에게 샴발라는 마치 제임스 힐튼(James Hilton)의 저서 『잃어버린 수평선(Lost Horison)』과 그에게 불후의 명성을 던져준 영화 〈신비한 낙원 샹그릴라(ShangriLa)〉와 같이 적어도 현실과는 동떨어지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샴발라는 점점 유명해지고 있으며, 여러 작가마다 그곳 세계의 특이한 초자연적 윤곽을 밝혀내려 시도함에 따라 서방세계에 실체적으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의 접근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몇몇은 회의적이기도 했고 몇몇은 재미있는 우화꺼리로만 치부하기도 했으며, 다른 사람들은 마치 번연(Bunyan)의 『순례자의 진보(Pilgrim’s progress)』가 사실상 받아들여질리 없었지만 기독교인들의 영적탐구에 가치가 있었던 것과 많은 면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힌두교­불교 신비주의자들에게 가치있는 영적은유를 제시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끝으로 몇몇은 확고하고 열정적으로 그러한 세계가 실제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믿었다. 아뭏튼 샴발라는 아시아 민간 전승 중 가장 오래된 부류에 속한다. 그것은 불가해한 우화꺼리 또는 동화꺼리나 낭만적인 신화로, 지상의 낙원을 염원하는 인간영혼들이 스스로를 투영하는 원형질로 자리하고 있다. 민간전승에서 샴발라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려진 바는 없다. 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해 체계화된 어떤 것도 보이지 않으며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도 그것의 실재여부도 증명된 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사에서 그것이 실재하고 있다는 확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완고하게 실재하며 살아있다.

리페이지(Lepage)는 샴발라의 개념이 아직 완전히 꽃피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꽃피워질 때 문명을 다시 형성하는 엄청난 힘을 가질 것이며, 우리 문명이 현재 떠맡아야 할 새로운 통일원리의 탐구는 그것을 더 높은 에너지의 원천으로 이끌 것이고 샴발라는 새로운 천년의 위대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리페이지는 우리가 지구상의 다른 장소들을 이해하는 만큼 그것을 이해하리라고는 믿지 않으며, 그것은 열리면 열릴수록 기이해지는 비밀들처럼 수수께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그곳에 이름을 붙였다. 그리하여 그곳은 금지된 나라, 빛을 내는 영혼의 나라, 살아 있는 불의 나라, 살아 있는 신들의 나라, 놀라움의 나라로 불려져 왔다.

힌두교도들은 그것을 아리야발샤(Aryavarsha) 즉, 베다가 유래한 땅으로 알고 있다. 중국인들은 서왕모가 노닐던 서쪽낙원 서천으로 알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19세기 크리스트교파인 올드 빌리버스(Old Believers)가 그것을 비러보디예(Belovodye)로, 키르키즈 사람들은 자나이다르(Janaidar)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전역에서 그것은 산스크리트어로 평화와 고요의 땅을 의미하는 샴발라, 또는 힌두교인들에게 인도에 있는 같은 이름의 도시와 구별하기 위해 북쪽 샴발라라는 뜻의 ‘창 샴발라(Chang Shambhala)’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각각의 민족들 모두에게 샴발라는 그들 자신의 종교의 원천인 전통을 가지고 있다.티벳불교 이전의 티벳 전통 민족종교인 본(Bon) 교의 어떤 책들은 샴발라 외에도 그 숨겨진 샴발라라 불리는 종교왕국이 한때 실제로 중앙아시아 대부분을 지배했다고 주장한다. 바이칼 호수에서부터 롭노르에까지 또 코탄으로부터 베이징에 이르기까지가 그 교파의 고향이었다고 주장한다.

티벳불교에 있어 샴발라에 관한 많은 부분은 칼라챠크라 문서에서 들여왔다. 불교의 전통에 따르면 칼라챠크라 문서는 원래 부다에 의해 샴발라의 왕에게 가르쳐졌다. 그리고 그 문서는 마침내 인도에 반환될 때까지 그 곳에서 수세기 동안 보존되었다. 그것은 11세기에 산스크리트어에서 티벳어로 번역되었다.그러나 이 샴발라에 대한 소문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서양에 전해졌다.

오늘날 가장 유명한 종교의식들의 기원을 탐구한 5명의 조사팀 중의 한 멤버인 수피주의자 어네스트 스코트(Ernest Scott)는 그들이 찾아낸 바에 따르면 모든 비결전통의 지류는 공통적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법, 다양한 서양의 비밀결사, 불교의 비결적인 믿음, 프리메이슨, 수피주의, 접신론, 연금술, 인도의 베단타 철학 등 이 모두는 샴발라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중앙 아시아의 혈통을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수피주의자들은 그들 계급질서의 정점에 있는 우두머리가 샴발라로부터 지시를 받아 내린다고 믿는다.

샴발라에서 부처는 시간의 윤회라는 불교의 위대한 원리인 칼라챠크라를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노자는 비록 그것을 테브랜드(Tebu Land)라고 불렀지만 생애 끝에 샴발라로 돌아갔다. 그리고 힌두교도들이 그들의 미래의 구원자이자 이 시대의 샴발라의 마지막 왕인 ‘스리칼키 아바타라(Sri Kalki Avatara)’가 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바로 샴발라로부터이다.

더욱이 샴발라적인 영향은 비전교의의 전 세계적인 상징체계에 동시편재해 반영되어 있다. 전세계를 통틀어 그것은 똑같다. 불교도 동양학자인 에반스 웬츠는 가장 먼 과거로부터 입회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국제적인 비밀 상징코드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직도 인도의 종교결사나 티벳, 중국, 몽고, 그리고 일본에서 열렬히 지켜지고 있는 밀교교의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열쇠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중앙 아시아의 신비

소련의 탐험가 "펠디넌드 웃센도프스키"는 그의 저서 "짐승, 인간, 신"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태평양과 대서양의 해저 밑을 뚫고 지구를 일주하게 되어 있는 터널은 극지 지방이 아직 열대성 기후로 있었던 시대에 그곳에서 번영했던 하아파보리아 문명에 속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그들은 매우 고도의 과학 능력과 놀라운 발명의 재능을 지닌 초인 민족이었다. 그들이 발명한 것 중에는 현재의 우리들로서도 염두도 낼 수 없는 터널 굴착기도 있었다. 그들은 그러한 기계를 발명해서 지구의 땅 밑에 거미줄처럼 터널을 뚫어 놓은 것이다.]

이어서 웃센도프스키는 자신이 몽고를 여행했을 때 겪은 일을 기술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는데, 그는 몽고에 있어서는 "지저의 세계 --- 아갈타"가 존재하며 "성도 --- 샴바라"에 사는 "전 세계의 왕"이 통솔한다는 것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정지"
몽고 사람으로서 나의 여행 안내자인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 사간룩 고원을 가로질러 가던 중의 일이었다. 낙타는 달리 명령을 받는 것도 아닌데, 앞 무릎을 꿇었다. 몽고인 안내자는 경건한 몸짓으로 두 손을 높이 쳐들고 성구를 거듭 외어댔다.
"옴 마 니 ? 메 훔"
다른 몽고 사람들도 낙타를 세우고 안내자를 따라 기도를 드렸다.

"대체 무슨 일이요" 나도 타고 가던 낙타를 멈추고 몽고인 안내자에게 물었다. 몽고인 안내자는 잠시 기도를 드린 다음 다시 낙타에 올라타고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에게 말했다.

[보십시오...... . 낙타는 두려워서 귀를 쫑긋거리고 말은 조심스럽게 거동합니다. 또 낙타와 소가 무릎을 꿇지 않습니까. 새도 날으려 하지 않고 개도 짖으려 하지 않습니다. 온갖 생물들이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 무릎을 꿇습니다. 전세계의 왕이 지저의 궁전에서 지구 표면 세계의 모든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말한 늙은 몽고 안내자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을 들려주었다.

[몽고에는 두려움에 가득한 여러 산들이나 끝없는 고원들이 홍모파와 황모파의 라마승들에 의해서 지켜지는 어떤 신비스러운 곳이 있습니다.  라사나 오울가의 지배자들은 그러한 내용을 비밀에 붙인 채, 그 수수께끼를 자기들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 신비스런 비밀이란 대체 어떤 것인가요?" 하고 물었으나 늙은 몽고인 안내자는 빙긋 웃어 보이기만 하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나도 그 이상 묻지를 않고 말았다.

내가 그들의 "비밀중의 비밀"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중앙 아시아를 여행하던 도중이었다. 전에는 별로 주의하는 일이 없이 지내오다가 내용을 알게된 후로부터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분석을 하거나 가끔 논의 대상이 되는 사실과 비교해 보게 되었다.

아미일 변경에 사는 노인들이 오래된 전설을 말해 주었다. 그들의 말은 몽고의 어는 부족이 징기스칸 치하를 벗어나려고 지하의 세계로 숨어 버렸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에 나는 노강 호수 근처에 있는 소요타에서 아갈타 왕국으로 통하는 입구로 쓰였다는 문이라는 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것에 얽힌 이야기도 들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저의 왕국으로 갈 수 있다는 그 문으로 한 사냥꾼이 들어갔다. 그는 지저의 나라로 간 것인데, 다녀 나와서 자기가 본 바를 이야기했다. 그러자 라마승들이 "비밀 중의 비밀"에 대해 다시는 말을 할 수 없도록 사냥꾼의 혀를 잘라 버렸다. 그러나 사냥꾼은 늙은 후에 다시 저지 왕국으로 가는 문으로 들어가 지저의 세계로 사라져 버렸다.

나는 그 후에 고명한 라마승에게서 자세한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는 진지하고도 엄숙한 표정과 말투로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다.

[전능한 전 세계의 왕이 황공하게도 지저의 왕국으로 통하는 그 문 앞까지 왕림 하셨습니다. 그 분의 위용은 지금은 무어라고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어쩌든 우리들이 상상할 수 있는 어떠한 위엄이 있는 그 모습도 그 분을 따르지는 못합니다...... .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가믐에 온 천지가 말라붙었을 때, 그 분이 비를 흡족하게 내리게 하셨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또 그분은 예언을 하셨습니다. 우리 지구 표면 인간들이 지켜야 할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연관시킨 예언이었습니다. 그 예언은 도리를 지키는 사람에게만 화가 미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켜야할 도리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화를 당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

몽고 여행에서 보고들은 거의 모든 일들이  나에게는 수수께끼에 속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지저 왕국에 대한 그들의 전설 그리고 현 주민들의 맹신에 대해서는 더욱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다. 어쩌든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저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매우 많다는 점을 안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고 한다]

          라마승이 말한 지저 왕국
  
웃센도프스키는 또 다른 라마승인 제론에게 들은 지저 세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라마승 제론이 말한 지저의 세계는 다음과 같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에 어느 성자가 한 부족을 이끌고 땅 속으로 들어가 버린 후에는 다시 지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지저의 세계에는 카캬므니 운도울젠겐, 피스파 바아블 등  외에도 여러 지방의 사람들이 내방하고 있었다. 그들이 어디서 입구를 발견  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프카니스탄에 있다는 사람도 있고 인도에 있다는 사람도 있다.

지저 왕국에 사는 모든 주민들은 어떤 화도 입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그들의 영역 안에는 범죄라는 것이 없다. 과학은 전쟁이라는 파괴 수단에 방해되는 일이 없고, 또 그 외의 파괴적 정신이 전혀 없는 속에서 평탄하게 발달했다. 따라서 지저 세계의 사람들은 비상하고도 고도로 발달된 지혜를 얻게 되었다.

그들은 전 세계의 왕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인구 수천만 제국을 이룩하고 있다. 왕은 대자연의 갖가지 현상을 통제하는 능력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만물의 마음속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지저와 지구 표면 세계의 모든 운명에 관해서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왕은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8억의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데, 지구 표면의 세계 사람을 제외한보든 지저 세계의 사람들은 왕이 명령하는 대로 기꺼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 없다.

전 세계의 땅 밑의 길은 모두 아갈타 세계로 통해 있다. 아메리카의 저지에는 거의 저지인이 살고 있다. 그들은 참으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저의 나라 주민들은 아득한 옛날 지구 표면 세계에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이 피해 와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이어서 센도프스키는 오울가에서 페킹까지 여행하는 동안에 동행했던 라마승 토울굿에게 들은 이야기도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아갈타 제국의 수도 샴바라의 주위에는 성현(聖賢)들이 사는 저택이 늘어서 있다. 그러한 광경은 사원이나  승원에 둘러 쌓인 산 위에 다라이 라마의 대 사원이 솟아있는 라사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왕궁은 "구루"들의 궁전으로 둘러 쌓여 있다. "구루"란 지구 내부 세계로부터 천공에 이르는 보이는 힘이나, 보이지 않는 힘 등을 모두 통제하는 사람, 즉 죽음과 삶을 지배하는 사람을 말한다.

만약 지구 표면 세계 인류가 미친 듯이 전쟁을 계속해 나간다면, 그들이 지구 표면으로 나와 온 세상을 모두 사막으로 변모시키고 말 것이다. 그들은 태양의 불을 말리고 대륙을 바다로 변하게 하며 산을 사라지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지저 세계에서 우리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기묘한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승용차의 속도 또한 우리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라마승들은 지구 표면의 세계의 각지(各地)에서 그들의 발자국을 볼 수 있고 또 바위에 남겨 놓은 비문을 발견하는 수가 있다. 또 때로는 그들의 승용차가 지나간 자국도 여러 곳에서 본 일이 있다.]

이상과 같이 라마승의 말을 소개한 웃센도프스키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문답식으로 된 내용도 소개했다.

"아갈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드는가?"
"그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그러나 아갈타에 온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지 일체 그 비밀을 밝히는 일이 없다."

"그렇다면 아갈타에는 누구나 갈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마음이 바르고 믿음이 착실한 사람들에 한한다 ..... . 오레트족은 어쩌다가 깊은 산중에서 아갈타로 가는 입구를 알았다. 그들은 지구 표면 세계에서도 올바르게만 지내지를 않았으므로 지저 세계에 갔다가 추방당하였다. 그 때에 그들은 사람들의 운명을 점치는 비법을 알아 가지고 지구 표면 세계로 돌아왔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예언자가 된 것이다...... . 아시아 북방에 사는 민족들도 가끔 감쪽같이 사라지는 수가 있는데, 그들은 자주 아갈타를 찾아든다."    

"오래트족이란 유랑민족을 말하는가?"
"그것은 모른다....... . 아갈타에서는 성현들이 지구나 또 그 이외의 세계에 관한 과학을 돌로된 비문판에 기록하고 있다."

"어떠한 내용인가?"
"중국 불교도의 현인(賢人)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지저 세계 사람들의 과학은 놀라운 정도로 발달되어 있고 아주 순수하다. 그러므로 고도의 과학의 결론을 여러 가지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라사의 다라이 라마와 지저 세계와 관계는 어느 정도인가?"
"라사의 지배자들도 지저의 전 세계의 왕의 지배를 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저 세계의 주민들과 다름없는 대우를 받고 있다."            

웃센도프스키는 라마승들의 말을 다른 지역을 탐험했을 때 지저 세계에 관해서 들은 이야기와 공통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것은 어딘가에 그럴 만한 근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 그의 말의 뜻은 지저 세계가 없다고만 우길 수는 없을 것이라는 표현이 아니겠는가!

            나는 "연기의 신"을 보았다

"빨리 죽었으면 하는 사람은 잘 죽어지지를 않는구먼!"하고 한숨을 내쉬는 늙은 선원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가 누워있는 낡은 침대 곁에는 단 한사람의 친구이며 무명의 작가인 "죠지 메머슨"이 역시 낡아빠진 의자에 앉아 있었다.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오라프씨. 곧 의사가 올 겁니다." 메머슨은 뼈와 가죽만 남은 앙상한 늙은 어부를 동정에 찬 눈길로 바라보며 이렇게 위로했다.

"의사가 오건 말건 상관없어. 늙은이의 병을 고칠 약은 없으니까........ ."하고 또 한숨을 내쉰  늙은 어부가 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하지만 당신에게 거인들의 이야기를 할 정도의 시간은 있을 것 같군. 언젠가는 당신도 그들이 있는 데로 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

"거인들이 있는 데라니, 어디를 말하는 거요?"하고 젊은 무명의 작가가 물었다.

"북극 저 너머 거인들이 살고 있는 나라를 말하는 거야........ . 지구 뒤쪽에 있는 세계 말야!"

죽음을 눈앞에 둔 늙은 어부 "오라프 얀센"이 단 한 사람의 친구인 젊은 문필가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참으로 기묘한 내용이었다. 거인들을 비롯하여 너무나 이상스러운 생물들이 사는 어느 별세계의 이야기 였다. 얀센은 아직 젊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북극의 극구를 통해 지구 내부의 공동으로 들어간 일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얀센과 아버지는 작은 어선을 타고 북극해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고기잡이를 하고 있던 중에 세찬 북풍이 불어와 그들의 배를 끝없이 북쪽으로 밀어냈다. 오래된 일이지만 공포에 떨던 일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얀센은 말했다.

끝없는 강풍에 밀려가며 무서움에 떨던 두 사람은 마침내 조상들에게서 들은 전설이나 신화가 사실인지 알아보기로 마음먹기에 이르렀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병선(兵船)이나 어선을 타고 그들의 고향인 협만(峽灣)에서 바깥 바다로 나가게 된 이래, 그들 사이에서는 "북극 저 너머에 있는 나라"에 관해서 그럴듯한 말들이 수없이 오갔던 것이다.

오라프 얀센의 말에 의하면, 마침내 그는 아버지와 함께 그 기묘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했다.

"거인들은 친절하게 대해 주었어. 우리들는 거기서 2년 동안이나 살았었어.... . 지구의 뒤편인데 참으로 놀라운 일 투성이었지." 자기들을 맞이해 준 거인족이 얼마나 컸으며, 자기들이 얼마나 작은 소인족이 되어 버렸는가에 대해서 죽음이 닥친 늙은 어부는 자세하게 말하고 있었다.

"거인이라고 하는 것도 어린이를 위한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그런 종류가 아니었어. 그들은 땅 밑에 살고 있었어. 성서에도 있듯이 500년, 800년씩이나 사는 사람들이었지....... . 우리들에게 저희들의 말을 가르쳐 주기도 했어."

"그런 세계는 대체 어떻게 생긴 세계인가요?" 젊은 무명 작가는 하도 신기해서 매우 의아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그야말로 참 두뇌가 이만 저만 발달한 사람들이 아니야."

얀센의 말에 의하면 지구 내부 세계의 주민들은 전기보다 더 강력하고 이상한 동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 동력원의 이용에 따라 그들은 대기 속에서 연료를 보급하여 공정(空艇)응 비행시킬 수 있다고 했다. 지구 내부 세계에서는 던 하나의 태양이 있어서 그 열이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태양의 크기는 지구 표면을 비추는 태양처럼 강하게 빛나지 않고 둔한 광선을 방사하고 있다. 그 희미하게 빛을 내는 태양을 지구 내부세계의 거인들이 "연기의 신"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다시 나올 수가 있었던 것인가요?" 젊은 무명 작가의 눈에는 호기심에 가득찬 빛이 보였다. 늙은 어부 오라프 얀센은 무표정인 채로 천천히 대답했다.

"2년이 지나니까 고향이 그리워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아무리 천국 같은 데라고 해도 친구나 친척이 단 한 사람도 없으니까 쓸쓸하기 그지없더군. 거인들은 우리들이 고향으로 돌아  가겠다고 하니까 선뜻 보내 주더군. 조금도 언짢게 여기는 기색이 없이 거인들이 보내주기는 했는데........ . 돌아오는 동안의 항해는 아주 곤란했어"  

"어떻게 곤란했습니까?"

"땅 밑에 큰 바다를 건널 때 산더미 같은 파도가 연일 밀어닥치고 계속 밀려와서 말야. 배는 나무 잎처럼 뒤흔들리고 콤파스는 파도에 휩쓸려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방향을 젼혀 모르게 되어 버렸어. 땅 밑의 바다였으니까 북극성을 표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얼마 동안인지도 모르고 마냥 바다 위에 떠서  물결이 흐르는 대로 밀려 가다가 겨우 배가 나올 수 있었지. 거기가 바로 북극의 극구였어."

겨우 자구 표면의 바다로 나올 수 있었던 그들은 남으로 향해 고향 땅으로 가려고 했으나, 이 때 큰 변을 당했다. 그들의 어선에 빙산이 부딪친 것이었다. 오라프 얀센의 아버지는 그 때에 행방불명이 되었고 얀센 자신은 배에서 날려가 어름바다 속에 떨어졌다.

"나는 요행히 바다에 떠 있다가 지나던 배가 있어서 구출됐지. 그래서 고향인 노르웨이로 돌아 올 수가 있었던 거야............ ."

"참으로 진지한 모험담이군요. 그런데 그런 내용을 누구에게 말한 일이 있었나요?" 젊은 무명 작가는 여전히 반신반의의 표정으로 오라프 얀센에게 물었다. 그러나 늙은 얀센은 눈물이 고인 눈으로 에머슨을 바라보기만 했다. 에머슨이 다시 입을 열었다.

'네....... ? 그런 발견이 사실이라면 세계가 떠들썩했을 텐데요. 말을 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말야......... 그게 바로 나의 일생에서 큰 잘못이었단 말일세........ ." 얀센은 희한이 어린 말투로 중얼거렸다.

"내가 처음으로 그런 말을 한 상대는 나를 구해준 선원이었지. 그랬더니 그들은 나를 미치광이로 알았단 말야. 나는 절대로 지어낸 말이 아니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 배가 노르웨이에 도착하자 곧바로 정신 병원에 수용되고 말았어. 정신병원 말일세........ . 나는 24년 동안 그 정신 병원에 갇혀 살았지.  24년 동안을!" 혈기가 왕성한 젊은이었던 얀센도 정신병 환자 수용 시설에 갇혀 있다가 세상을 다시 나왔을 때에는 별 모양 없이 허약해진 중년의 사나이가 되어 있었다.

"실은 내가 쓴 나의 모험담을 가지고 있다네" 얀센 노인은 눈을 깜박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저 뒤쪽 세계에 2년 동안 머물어 있으면서 나는 그곳의 지도를 그려 놓은 것이 있어. 정신병원에 24년 동안 갇혀 사는 동안에도 그 지도를 남에게 보이거나 다른 세계의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말일세. 또 정신병원에 들어가기는 죽기보다도 싫었기 때문이야. 나는 그 후에는 입을 꼭 다물고 지냈어"

정신병원에서 나온 오라프 얀센은 어선의 선원으로 일을 해서 돈을 모았다. 그런 다음에 미국으로 이민해서 일리노이주의 자그마한 한 마을에서 몇 해를 살다가 켈리포니아로 옮겼다.

"왜 켈리포니아로 왔냐고 하면 이 지구 표면의 세계 속에서 지구 뒤곁에 있는 낙원을 닮은 곳이라면 켈리포니아 정도였기 때문이지" 하고 얀센은 말했는데, 그는 무명작가이자 친구인 메머슨에게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남기고 죽었다.

메머슨은 오라프 얀센의 모험담을 "연기의 신"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한 때에는 1908년이었다. 1965년에 재판이 된 적도 있었다.  

늙은 어부 오라프 얀센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말한 기묘한 이야기가 과연 진실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우리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다만 다음과 같은 판단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죽음 앞에서는 어떠한 사람이라도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모든 일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얀센이 터무니없는 말을 하기 위해 공연한 시간을 낭비  했을 까닭은 전혀 없다. 따라서 오라프 얀센은 신기하고도 놀라운 사실을 실제 눈으로 보고서도 오히려 그 일 때문에 해를 입고 괴로운 생애를 마친 가엾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일 것이다,]              
                        <사랑과 빛 속에서 축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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