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惡魔)의 놀이
스릴러 소설계의 막강한 콤비 작가 프레스턴 & 차일드의 소설 『악마의 놀이』. FBI 특별수사관 펜더개스트의 활약을 그린「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하나로, 시골 마을을 뒤흔든 살인의 광기를 보여준다. 캔자스의 고립된 작은 마을에서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공포에 휩싸인 마을에 도착한 FBI 특별수사관 펜더개스트는 그만의 방식으로 살인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또다시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는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살인마가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한 악마였다는 말을 남기는데….
저자
저자 : 더글러스 프레스턴
저자 더글러스 프레스턴은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근무하면서 편집자이자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뉴요커》 《내셔널 지오그래피》 《스미소니언》 등에 꾸준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어드벤처 스릴러에 애착을 갖고 있어 이미 여러 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발표했고 미국 자연사에 관한 논픽션을 쓰기도 했는데, 저술 전 사전 조사를 위해 직접 말을 타고 미국 서부를 여행했을 만큼 말타기 기술도 수준급이다.
저자 : 링컨 차일드
링컨 차일드는 본래 소설 전문 편집자였다. 1988년 오랜 파트너로 인연을 맺을 프레스턴을 만나 동명 영화의 원작이 되기도 한 《렐릭Relic》을 발표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테크노 스릴러에 애착이 크며, 모터사이클, 19세기 영미문학을 사랑한다. 프레스턴과 차일드는 그들의 첫 작품인 《렐릭》 이후로 《살인자의 진열장》 《악마의 놀이》 등 FBI 특별요원 펜더개스트가 등장하는 ‘펜더개스트 시리즈’를 연달아 발표하며 장르의 최고의 공저 작가로서 자리매김한다. 다른 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손꼽히는 스토리텔러로 평가받고 있다.
캔자스 시골 마을을 뒤흔든 살인광기파멸을 갈구하는 연쇄 살인범의 짓일까?
아니면 오래전 그 땅에 내려진 저주의 힘일까?
캔자스 주의 메디슨 크릭. 낡고 작은 상가들이 다닥다닥 거리를 채운,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섬뜩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끝도 없이 펼쳐진 옥수수 밭의 한가운데서 절단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그리고 시체를 원처럼 빙 둘러싸고 있는 까마귀 시체들까지. 이상한 점은 까마귀들이 인디언 화살에 찔려 죽은 것이다. 예술적이라 해야 할지 가학적이라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광경을 시작으로 마을은 지옥 같은 연쇄살인의 공포에 휩싸인다. 때맞춰 예리한 눈썰미에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FBI 특별수사관 펜더개스트가 도착하고, 그만의 방식으로 마을 안에 숨어 있는 살인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수사 과정에서 작가들은 셜록 홈즈의 정통 후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놀라운 지식과 대담함을 끌어낸다. 문신투성이에 반항기 넘치는 10대 소녀 코리 스완슨이 펜더개스트의 가이드이자 운전기사로 고용되어 그의 곁에서 왓슨의 역할을 하는 것도 흥미롭다.
연달아 마을을 떠돌던 노숙자가 손가락이 잘리고 머리카락이 뽑힌 상태로 발견되고,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살인마가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한 악마였다는 말을 남긴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벌어지는 점점 더 잔악해지는 살인 사건, 신화와 초자연적인 존재, ...미궁 속에 빠진 살인마의 배회 속에서 소설은 독자를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파고들수록 커지는 비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 사건, 눈앞에 펼쳐지는 진실은 그 어떤 상상보다 치명적이다!
두 작가의 소설이 가진 장점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과 리서치를 적절하게 버무려내는 실력이다. 이 소설에는 캔자스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신화와 현실의 역사를 엮어 독특한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어떤 논리적 설명이 통하지 않는 잔인한 폭력의 현장은 그 공간을 둘러싼 과거의 뼈아픈 전설이 더해지면서 스케일을 확장한다.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책,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악마의 놀이》를 시리즈 가운데 최고로 꼽는다. 시리즈를 한 편씩 선보이면서 프레스턴과 차일드의 문학적 스타일 역시 공고해지고 있는 것이다. 《악마의 놀이》는 앞서 출간된 《살인자의 진열장》과 이어지는 펜더개스트 시리즈 중 한 권이지만, 반드시 전작을 먼저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어느 순서로 읽든 상관없이 완전하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상식을 벗어나 기상천외하게 질주하는 이야기가 심장을 강타한다. 밤 새워 읽을 스릴러 소설을 원한다면 이 책을 선택하라. -워싱턴 포스트
역사와 과학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 서스펜스와 흥미로운 인물들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완벽하다. -커커스 리뷰
이 작가 콤비는 사람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 스릴러의 대가들이다. -탐파 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