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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님사진일기]

김지호 후배와 한 때(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

작성자蘭亭주영숙|작성시간26.06.14|조회수62 목록 댓글 0
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
 
 
 
 
의 약속은 낙엽 질 때 만나자는 거여서
심 안 했어. 우수수 떨어지는 이파리마다
처럼 피고 피어서 내 마음에 수 놓일 뿐.
 
스러지게 껴안고도 허전할 네 모습을
맨틱한 클림트의 <키스>에 가둬놓고
몰래 훔쳐보았어, 신윤복의 춘화도라고
 
고함과 천박함은 종이 한 장 차이지
었어. 그런성싶었어. 이젤과 화선지였어.
시금 생각해봐도 꽃으로나마 남고 싶은
 
 


주영숙 시 한창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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