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 스웨터
수 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 가면서
갖게 되는 욕망
요시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 더 더
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쉬이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 옷
수의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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