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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은 가랑비처럼 다가오는 것

작성자권엠마누엘수녀|작성시간25.03.28|조회수9 목록 댓글 0

사랑은 가랑비처럼 다가오는 것


사랑은 가랑비처럼 다가오는 것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오는 듯 오지 않는 듯
대지를 적셔 주기에
사람들이 흔히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곤 하지요.

사랑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모르게 다가와
어느 순간
눈을 떠 보면
이미 마음마저 홍건히
젖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차라리 소낙비 처럼
강렬하게 쏟아 진다면
그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할수도 있으련만
사랑은 대부분 가랑비
처럼 슬그머니
다가와서 대책없이
당하기 일쑤 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속옷이 좀
젖으면 어떻습니까.
우리의 가슴이 사랑의
고뇌로 온통 멍이
든다 한 들
또 어떻습니까.

마른 땅에는
비가 내려야 하듯
우리 삶의 대지를
촉촉히 적셔 줘
급기야
인생의 꽃을
활짝 피워 줄
사랑을 거부한다면
대체 우리의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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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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