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1일 대림 제4주간 월요일
[ 오늘의 복음 해설 ]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 루카 1,39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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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초' 4개를 불 밝히면서
성탄이 창가에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본당마다 막바지 행사 준비를 점검하고
성당 구유에도 불밝히고 경배를 합니다.
성탄절을 눈앞에 둔 성당마다
'아가서'의 사랑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주님의 가슴 떨리는 감미로운 사랑과
주님을 맞이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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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나의 연인은
노루나 젊은 사슴 같답니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내 연인은 나에게 속삭이며 말했지요.
"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바위틈에 있는 나의 비둘기 벼랑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그대의 모습을 보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를 듣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그대의 모습은 어여쁘다오."
ㅡ < 아가 2, 8 ㅡ 14 > ㅡ
오늘 복음은
'아인카림'이라는 산골 마을로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만나기 위해서 길을 떠납니다.
기록에 의하면
그곳까지 여행하려면 장장 3일은
걸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골처녀 마리아는
대담하고 용기 있는 여인으로 표현 하였는데
과연, 당차게도 임신한 무거운 몸으로
먼~길을 마다 않고 홀로 여행을 떠납니다.
왜 엘리사벳을 찾아갔을까요?
오늘의 묵상 주제입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간 것은
자신의 처지를 잘 이해 하리라 생각되어
위로 받고자 함일 것입니다.
"당신의 종이오니 내게 이루어 지소서"라고
기꺼이 "예!"라고 응답했지만
점점 배가 불러오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은 불안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고
장래가 걱정반 두려움 반으로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믿음에 의한 용단이였지만 ..
심각한 의혹과 혼돈상태에 빠져
흔들리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마침, 친척 엘리사벳이
아들을 잉태 했다는 천사의 말을 기억하고..
임신을 확인하고 싶었고
황당한 자신의 처지를
상의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멀고도 험했던 여행 끝에
'즈가리야'의 집에 도착한 마리아는
'엘리사벳'에게 문안 인사를 올리면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여인과 ..
아이를 가지면 안되는 두 여인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아이를 가진 채
만나는 순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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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은 그 크신 사랑으로
비천함과 육을 취하여 오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먼저
사람을 찾아오시면서
성탄을 앞두고
연인의 사랑을 노래한
'아가'서를 들려 주십니다
"언덕 너머 노루같이,
날랜 사슴같이
껑충껑충 뛰면서" 먼저 오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주로 엘리사벳의 이야기만 들을 수 있지만
( 지면 관계로 '매일미사' 참조 바람 )
내일은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듣고,
마리아의 답가인
마리아의 노래 '마니피갓'
예고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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