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루카 복음 주해

6,12-16 열두 제자를 뽑으시다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6|조회수0 목록 댓글 0
6,12-16 열두 제자를 뽑으시다


12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 교회의 사도적 정통의 토대가 될 열두 제자를 뽑아 사도로 이름 지어 주시고자,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가시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위해 기도하십니다. 이는 그분께서 우리의 죄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열두 사도가 정해졌으므로 이 외에는 아무도 여기에 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영예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진리가 세속 인간의 지혜를 능가한다는 사실을 드러내시고자 어부와 세리 같은 사람들을 세상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할 이들로 지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둘을 뽑으셨고, 그들을 통하여 땅에 사는 우리가 하늘 선물을 나누어 받게 되었습니다. 루카만이 열두 사도 명단에서 유다를 ‘배신자’라고 표현합니다. 유다가 이 명단에 오른 것도 그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6,12 산에서 홀로 기도하시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주님은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모든 권한을 아들에게 주셨지만, 아들은 인간의 육신을 취하신 도리를 다하시고자, 우리를 위해 아버지께 간청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변호인이십니다.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이는 여러분에게 주어진 본보기입니다. 여러분은 그대로 본받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한자리에서 어울려 기도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분은 늘 홀로 기도하십니다. 인간의 기도는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며, 아무도 은밀한 신비를 그리스도와 공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암브로시우스 『루카 복음 해설』)

 

6,13-16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

 

사도들은 열둘뿐이다

복음사가는 거룩한 사도들이 선택되었다고 간단하게 쓰지 않고 그들 이름을 일일이 기록함으로써, 아무도 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끼워 넣지 못하게 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루카 복음 주해』)

사도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영예를 주시다

구원자 우리 주님께서는 전도를 시작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열두 사도를 뽑으시고, 제자들 가운데서 그들에게만 사도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영예를 내리셨습니다. 이 뒤에 일흔 명을 따로 세워 둘씩 짝을 지어, 당신께서 앞으로 가실 고을과 도시에 미리 보내셨습니다.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어부들과 세리들을 뽑으시는 예수님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세상 모든 사람의 구원을 돕기 위하여 믿음의 씨를 뿌리는 이로 임명하셨습니다. 그분은 지혜로운 사람들, 부유하고 지체 높은 사람들을 뽑지 않고 어부들과 세리들을 뽑으시어, 사람들이 인간의 지혜와 재물, 권력과 귀한 신분에 이끌려 믿음에 드는 일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사도는 논쟁 실력이 아니라 진리로 세상을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암브로시우스 『루카 복음 해설』)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고자 열두 사도를 부르시다

그분은 열두 제자를 뽑아 사도라고 부르시며 당신이 펼치러 오신 하늘 나라를 설교하고, 그리하여 비천하고 속된 우리를 당신 육화의 적으로 거룩하게 만들라고 분부하셨습니다. (다마스쿠스의 요한『바클람과 요사팟의 생애』)

 

마태오를 토마스보다 먼저 꼽는 루카

루카가 마태오를 세리라고 부르거나 그를 토마스 다음에 주는 일은 없습니다. 이는 그가 마태오를 토마스보다 큰사람으로 알았고, 그래서 토마스보다 앞세웠습니다. 마르코도 그랬습니다. 루카는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에 따라서 이렇게 마태오를 높였던 것입니다. (에우세비우스 『복음의 논증』)

 

유다도 뽑으신 예수님

유다도 뽑혔는데, 그것은 부주의 때문이 아니라 하늘의 섭리였습니다. 적의를 품은 일꾼조차도 그 길을 제지당하지 아니합니다. 당신의 자비보다 당신에 대한 평판을 위험에 빠뜨리는 길을 택하신 주님의 고결함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그분은 인간의 나약함을 취하셨고, 그래서 인간의 약한 모습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기꺼이 버림받고자 하셨고, 기꺼이 배신당하고자 하셨고, 기꺼이 당신 사도들에 의하여 넘겨지고자 하셨거니와, 이는 여러분이 동료에게 버림받고 배신당했을 때 그 일을 잘 견뎌 내게 하시려는 뜻이었습니다. (암브로시우스 『루카 복음 해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