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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 주해

6,47-49 든든한 기초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6|조회수3 목록 댓글 0
6,47-49 든든한 기초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이는 그리스도시고, 그분께서 짓는 집은 교회입니다.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 놓은 튼튼한 기초는 예수님의 교의적 가르침, 성조들, 예언자들 그리고 사도적 교회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밭에서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집을 짓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삶과 죽음과 부활로 이루신 공로라는 반석 위에 집을 짓습니다.

 

6,47-79 반석 위에 지은 집

 

그리스도께서 지르시는 집의 기초는 튼튼하다

주님께서는 또 다른 비유로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의 차이를 일러 주십니다.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여기서 집을 짓는 사람은 하느님과 인류의 중개자이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당신께서 영원히 거하실 거룩하고 사랑받는 집, 곧 교회를 세우시고 축성하셨습니다.

그분은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믿는 이들 마음속에서 발견되는 비열한 충동들을 모두 뿌리 뽑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예전의 낡은 습관과 불필요한 생각의 흔적까지 모두 제거하신 다음에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거처를 그 안에 세우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 자신이 그 집의 기초를 세울 반석이십니다. 집을 지을 때는 무엇보다 기초를 놓을 반석이 먼저인 것처럼, 거룩한 교회 또한 그 중심 깊은 곳에는 반석이신 그리스도께서 숨겨져 계십니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자주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지만 무너지지 않습니다. 악에 굴복하여 무릎을 꿇는 신자는 이 집의 식구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불신의 모래가 아니라 신앙의 반석 위에 굳게 서 있다면 절대로 흔들릴 리가 없습니다. (존자 베다 『복음서 강해』)

 

성경은 우리가 집을 짓는 밭이다

주님께서는 복음서에서, 당신 말씀을 잘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는 반석이 나올 때까지 땅을 깊이 파고 그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 집은 홍수가 닥쳐도 휩쓸리지 않고 끄떡없이 견뎌 냅니다. 하느님의 성경은 집 지을 밭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바위가 곧 그리스도이셨습니다”(1코린 10,4).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복음 강해』)

 

덕행의 기초 위에 집을 세우다

주님께서는 덕행의 기초란 하늘의 교훈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렇게 지은 우리 집은 욕망의 홍수에도, 악령의 공격에도, 세상의 폭우에도, 이단자의 음흉한 논증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암브로시우스 『루카 복음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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