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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주해

22,12-16 자신이 세례를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바오로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5|조회수2 목록 댓글 0
22,12-16 자신이 세례를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바오로


12 거기에는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에 따라 사는 독실한 사람으로, 그곳에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13 그가 나를 찾아와 앞에 서서, ‘사울 형제, 눈을 뜨십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 나는 눈을 뜨고 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14 그때에 하나니아스가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선택하시어, 그분의 뜻을 깨닫고 의로우신 분을 뵙고 또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15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그분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16 그러니 이제 무엇을 망설입니까?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 하나니아스가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좋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니아스가 바오로에게 하는,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 “의로우신 분을 뵙고”(예레 23,5-6), “그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같은 말들이 구약성경의 표현입니다. 바오로의 변호는 타당하며 그가 자신의 세례를 묘사함으로써 예수님의 신성을 언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진실성에 대한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오로의 증언이 진실임을 입증하는 것에 있다기보다는 그가 고백한 믿음과 그것을 완성하는 행위가 완전히 결합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2,15 모든 사람에게 그분의 증인이 되다

 

우리가 배운 대로 살 때 그분의 증언은 신뢰받는다

바오로는 예수님의 참된 증인이었습니다. 증인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행위로 또 말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그런 증인이 되어야 하며,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는 것, 자신이 들은 것, 그 모든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증언했고, 아무것도 그를 막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들었습니다. 부활에 관해서, 그리고 수만 가지 좋은 일에 대해서,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 앞에서 그에 대해 증언해야 합니다. 누가 자기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해 놓고는 배교하고 유대인처럼 행동한다면, 그의 증언이 제대로 된 증언이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그가 행동으로도 증언하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부활과 수만 가지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것들을 우습게 보고 이승의 것들을 더 좋아한다면, 누가 우리 말을 믿겠습니까? 사람들은 우리가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을 눈여겨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모든 사람에게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모든 사람이란 친구들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증인은 아는 사람이 아니라 알지 못하는 사람을 납득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신뢰받는 증인이 되도록 합시다. 우리의 삶으로 증언할 때 그렇게 됩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22,16 그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여 주는 말

하나니아스는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그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세례를 받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받들어 부른다’는 말은 하느님 아닌 존재에게는 쓸 수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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