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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주해

8,1-3 교회가 박해를 받다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4|조회수0 목록 댓글 0
8,1-3 교회가 박해를 받다


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 이 단원은 아름다운 문 곁에 있던 불구자의 치유 이야기로 시작하여 최고 의회의 신문, 체포와 구금을 거쳐 스테파노의 죽음으로 마무리됩니다. 섭리에 의해 일어나는 박해는 복음 전파의 못자리가 됩니다. 인간이 예상하지 못하는 하느님의 계획은 사울의 포악한 행동도 도구로 이용합니다.

 

8,1 믿는 이들이 흩어지다

 

박해가 말씀의 씨앗을 퍼뜨리다

그날부터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그때 박해가 그때까지 악에 홀려 있던 이들을 구해 내었습니다. 박해가 사람들 사이에 철옹성 같은 기적을 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노의 죽음조차 그들의 격노를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박해는 교사들을 흩어 놓았고, 그래서 제자의 직분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비록 통탄할 일이 일어났지만,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좋은 일에 주목하십시오. 그 병폐는 오래도록 계속되었지만, 그들에게 이 사람이 구원을 가져왔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주님의 뜻에 따라 일어난 박해

주님께서는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마태 10,23)고 이르셨습니다. 박해가 일어난 것은 “환난이 복음 전파의 못자리가 되도록” 하시려는 주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존자 베다 『사도행전 해설』)

 

8,2 스테파노의 장사

 

땅에 묻힌 것은 스테파노의 육신이다

그들이 장사 지낼 수 있는 것은 그의 육신뿐 이었습니다. 영혼은 육신과 함께 묻히지 않는 것입니다. 복된 야곱도 자기 아들들에게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나를 조상들과 함께 묻어 다오”(창세 49,29)라고 했습니다. ‘내 몸을 묻어 다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키루스의 테오도레투스 『서간집』)

 

8,3 교회를 박해한 사울

 

스테파노가 살해당한 뒤 기세등등해진 사울

사울은 무섭게 날뛰었습니다. 그는 혼자서도 집집마다 쳐들어가기까지 했습니다. 실로 그는 율법을 위해 생명을 바칠 태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고 합니다. 그의 확신과 폭력성과 광적인 태도를 보십시오. 그는 자기 손에 들어온 모든 것을 온갖 방법을 써서 괴롭혔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살해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는 더욱 대담해졌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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