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0-33 코르넬리우스가 자기가 본 환시에 관해 이야기하다 30 그러자 코르넬리우스가 대답하였다. “나흘 전 바로 이맘때 곧 오후 세 시에 저는 집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갑자기 눈부신 옷을 입은 어떤 사람이 제 앞에 서서 31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코르넬리우스야, 하느님께서 너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너의 자선을 기억하고 계시다. 32 그러니 야포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묵고 있다.’ 33 그래서 제가 곧 선생님께 사람들을 보낸 것인데 참 잘 와 주셨습니다. 지금 저희는 주님께서 선생님께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 함께 하느님 앞에 모였습니다.” |
▶ 은총은 십자가에서 흘러나옵니다. 코르넬리우스가 다른 민족을 상징한다면, 그가 기도한 시각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중재기도의 효력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 구원의 메시지는 시간 속에 사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통해 전해지며, 하느님의 사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10,30 눈부신 옷을 입은 어떤 사람
주님과 같은 시간에 기도한 코르넬리우스
그리스어 사본과 일부 라틴어 사본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사흘 전 바로 이맘 때, 정오 때부터 오후 세 시까지 저는 기도하며 경배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어떤 사람이….” 참으로 그의 기도는 하느님께서 들어주실 만했습니다. 그는 정오부터 오후 세 시까지 온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그 시간은 코르넬리우스가 청원을 드리는 주님께서 세상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팔을 뻗으시고 기도하신 시간입니다. (존자 베다 『사도행전 해설』)
10,33 다 함께 하느님 앞에 모이다
하느님 종의 말을 들어라
코르넬리우스는 “지금 저희는 주님께서 선생님께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 함께 하느님 앞에 모였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인간 앞에서’라고 하지 않고 ‘하느님 앞에서’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종을 맞는 태도는 이래야 합니다. 그의 깨인 마음이 보이십니까? 그에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날 자격이 있었음을 보십니까?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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