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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주해

13,49-52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그 지방에서 쫓겨나다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5|조회수2 목록 댓글 0
13,49-52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그 지방에서 쫓겨나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암모니우스는 이 구절이 이야기하는 귀부인들에게서 하와를 꼬여낸 악마의 유혹과 유사한 여인들의 유혹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그 유혹은 생명과 구원과 낙원의 문이 되어야 하는 존재들이 생명의 문, 구원의 문, 낙원의 문들을 닫는 것입니다. 남성 위주의 세상에서 섬기는 입장에 있다고 간주되는 여성은 악의 근원은 아니지만 그 도구입니다. 바오로의 적수들이 자기들의 여인들을 이용해 생명과 유산에서 스스로를 잘라 버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졌음을 생각할 때,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린 것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사람들 가운데에서 자신들을 배척한 사람들에 대한 그들의 응답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선포자들이 복음서의 명령을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난관도 그들이 성령 안에서 느끼는 기쁨을 빼앗지는 못합니다.

 

13,50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그 지방에서 내쫓다

 

낙원의 문을 닫는 자들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이라고 했지만 이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분명 그리스계 유대 여인들이었을 것입니다. 사실, 범죄자인 우두머리 마귀를 본받는 지극히 사악한 유대인들은, 때가 다 찰 때까지 하와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낙원의 문이 닫힌 것처럼, 사람들이 구원으로 가는 길을 여자들을 이용해 닫아 버립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믿는 이들에게 그 문을 다시 열어 주시어 그들이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그분과 함께 그곳으로 들어간 이는 도둑이었습니다. (암모니우스 『성경 주해 선집』)

 

13,51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다

 

제자들이 타격받지 않다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여기서 그들은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거든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버려라”(마태 10,14)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지시대로 이 무서운 상징적 행위를 했습니다. 그들은 그곳 사람들에게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일로 아무런 타격도 받지 않았습니다. 더욱 씩씩하게 그 일을 계속했습니다.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교사는 수난을 겪는다고 해서 담대함을 잃지 않으며, 제자들은 그것을 보고 더욱 용감해집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발의 먼지

복음서의 명령 말씀을 보면, 발에서 먼지를 털어 내는 것은 그들의 수고를 증언하는 행위였습니(마태 10,14). 바오로 일행은 안티오키아 사람들의 도시로 들어가 그들에게 사도적 가르침을 전부 전했던 것입니다. 또는 복음을 거부한 이들로부터는 아무것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조차도 받지 않는다는 뜻으로 발의 먼지를 털어 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존자 베다 『사도행전 해설』)

 

13,52 제자들이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다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찬 제자들

그리스어 성경에는 “그러나 제자들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신앙을 박해했어도 제자들은 오히려 영적 기쁨을 누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존자 베다 『사도행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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