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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주해

16,19-24 바오로와 실라스가 감옥에 갇히다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5|조회수2 목록 댓글 0
16,19-24 바오로와 실라스가 감옥에 갇히다


19 그 여자의 주인들은 돈벌이할 희망이 사라진 것을 보고 바오로와 실라스를 붙잡아 광장으로 관리들에게 끌고 갔다.
20 그리고 그들을 행정관들 앞에 데려다 놓고 말하였다. “이 사람들은 유다인인데 우리 도시에 소동을 일으키면서,
21 우리 로마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에도 지키기에도 부당한 관습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22 군중도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

▶ 로마인 행정관이 로마가 용인한 종교인 유대교와 유대교에 뿌리를 둔 새로운 종교라고 이해될 수 있는 그리스도교의 차이점을 구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 비난은 쉽사리 논박할 수 있었다고 여깁니다. 바오로가 투옥된 사건에서 교부들은 매우 많은 모순점을 찾아냅니다. 귀신 들린 하녀의 주인들은 바오로와 실라스를 감옥에 가둠으로써 그들의 관심사는 마귀의 예언이 아니라 자신들이 얻는 수익뿐이었음을 드러내었습니다. 간수에게 죄수들을 단단히 지키라는 명령은 사ᅟᅩᆼ로와 실라스의 권능에 대한 증언입니다. 그들에게 차꼬를 채운 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을 더욱 확실히 드러나게 할 뿐입니다.

 

16,21 부당한 관습을 퍼뜨리고 있다

 

모순적인 행동

마귀가 바오로와 실라스를 가리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종들”이라고 합니다. 그 여자의 주인들은 “이 사람들이 우리 도시에 소동을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마귀는 사도들이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선포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여자의 주인들은 “이 사람들은 우리가 받아들이기에 부당한 관습을 퍼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이 마귀의 말을 듣지조차 않으며 욕심에만 좌우되고 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16,23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한다

 

간수의 정체

이 간수는 바오로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에서 이야기한 스테파나스입니다. (암모니우스 『성경 주해 선집』)

 

그들은 사도들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

행정관들은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은 사도들의 덕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시킨 것은 스스로를 속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사도들이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주님을 통해 할 수 있는 권능을 지닌 위대한 사람들임을 증언하고 말았습니다. (암모니우스 『성경 주해 선집』)

 

16,24 가장 깊은 감방

 

약함 안에서 드러난 바오로의 힘

그의 힘이 약한 가운데서 완전하게 됩니다. 바오로가 풀려나 건물을 뒤흔들었다해도, 이만큼 놀라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차꼬를 채워 두어라! 사방의 벽이 흔들리게 하며 죄수들이 풀려나게 하여라! 그리하여 사슬에 묶인 모든 이가, 차꼬를 차고 갇힌 너를 통하여 풀려날 때에 나의 권능이 더한층 확실히 드러나게 하여라.’ 간수를 놀라게 한 것은 그렇게 단단히 갇혀 있던 바오로가 단지 기도만으로 감옥의 기초를 뒤흔들고 문들이 열려 사슬에 묶여 있는 이들이 모두 풀려나게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입상에 관해 안티오키아 신자들에게 행한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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