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도행전 주해

18,5-11 코린토의 유다인들이 바오로를 적대하다

작성자semo|작성시간26.06.15|조회수4 목록 댓글 0
18,5-11 코린토의 유다인들이 바오로를 적대하다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바오로는 옷의 먼지를 털고 나서,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7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다. 그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8 회당장 크리스포스는 온 집안과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코린토 사람들 가운데에서 바오로의 설교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바오로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 바오로는 계속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그의 이런 모습은 복음이 환영받지 못하는 곳에서도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보여 줍니다. 바오로는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음을 선언하는 동시에 그들의 선택이 생명을 잃는 것만큼 큰 잘못임을 각인시키는 발언을 합니다. 바오로는 이교인들의 도시를 두려워했으며, 그것은 아마도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나 의심 많은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곳에서 장차 많은 사람이 믿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그런 두려움을 느끼는 바오로를 질책하시며 격려하십니다.

 

18,6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이들에 대한 책임

“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사도 18,4).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그는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바오로는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을 더욱더 끌어들일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가 왜 그 자리를 떠나 회당 가까운 집으로 옮겨 갔겠습니까? 그는 그곳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바오로가 “유다인들에게 증언하면서”라고 합니다. 그는 아직 가르침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바오로는 옷의 먼지를 털고 나서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바오로가 그렇게 행동한 것은 이미 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믿게 만든 만큼 그는 다소 격렬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힙니다. “나에게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이들을 우리가 소홀히 한다면, 그들의 멸망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자살과 다름없다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이 말의 뜻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는 누구나 생명에서 죽음으로 넘어감으로써 죽음을 자초하여 자신의 피를 흘림으로써 스스로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오로의 말은, 당신들이 불신으로 당신 자신을 죽이니, 당신들은 살해를 저지른 벌을 받을 것이며, 그러나 나는 책임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볼 때, 스스로를 죽이는 사람은 살해자가 하느님께 받을 벌을 받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을 스스로 죽게 놓아 두는 사람도 똑같은 죄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암모니우스 『성경 주해 선집』)

 

18,9 두려워하지 마라

 

바오로가 증언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힘을 주시다

하느님께서는 코린토에서 사도에게 환시 속에 나타나시어 가르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시고, 그가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일러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도시에 복음 선포를 받아들일 사람이 많다는 것을 하느님께서 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바오로를 격려하시고 교사로서의 소명을 일깨워 용기를 얻도록 하셨습니다. (장님 디디무스 『성경 주해 선집』)

 

18,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바오로의 두려움을 가라앉혀 주신 주님

주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가 겁을 먹어서 질책을 받은 것인지, 겁내지 말라는 격려를 받은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힘을 잃는 일이 없도록, 그들이 도에 넘치는 고통을 겪도록 두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고 적대하는 사람들만큼 바오로를 괴롭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런 일을 바오로에게 위험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나타나신 것은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였을 것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도행전 강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