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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칼데아 수비학(Chaldean System)

작성자에이레네|작성시간12.06.24|조회수783 목록 댓글 0

 

칼데아 수비학(Chaldean System) 
 

칼데아 숫자 치환표

숫자

글자

1

A, I, J, Q, Y

2

B, K, R

3

C, G, L, S

4

D, LJ, M, T

5

E, H, N, X

6

NJ, U, V, W

7

O, Z

8

F, P

최초의 수비학은 원래 칼데아에서 기원하였다. 칼데아는 메소포타미아의 가장 남부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 문명은 서구 문화의 기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즉 기원전 3,500년 경부터 12-60진법을 사용했음을 나타내는 문서자료들이 있으며, 이것은 10진법을 사용하는 히브리인, 다른 셈족, 페니키아인, 아랍인, 인도의 아리아인들, 이집트인들과는 다른 체계이다. 칼데아 수비학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소한 피타고라스보다는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칼데아 수비학 체계에 따르면 모든 글자들은 1부터 8까지의 숫자로 치환될 수 있다.

최초의 수비학을 낳은 칼데아문명

칼데아 수비학에 따른 점술은 오컬트적이거나 신비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때때로 신비적 수비학이라고 불리우며, 피타고라스 체계보다 사용하기 어렵다. 재미있는 것은 칼데아 수비학을 사용한 점술은 피타고라스 수비학 점술과는 여러모로 반대되는 면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즉 이름에 쓰인 글자를 숫자로 치환하는데에도 칼데아 수비학은 태어났을 때 얻은 이름이 아니라 그 당시에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을 사용하며, 그 순서도 역순으로 한다.

 

 


■ 수비학의 시조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

학창시절 수학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누구나 피타고라스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피타고라스는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위대한 수학자이기도 하지만 한 종교교단의 창시자이기도 하며, 수학을 기반으로 한 신비주의 전통의 원류이기도 하다. 피타고라스는 사모스 섬에서 출생하여 기원전 580년에서 500년까지 살았다고 하며, 이른바 고대사료를 찾아서 이집트와 근동지방에까지 이르는 기나긴 여행을 한 끝에 말년에는 남부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종교교단의 스승 겸 창설자가 되었다.

피타고라스는 이 세계가 안고 있는 근원적인 불가사의와 이 세계의 구성 요소를 수에서 찾고자 하였으며 1에서 9까지의 모든 기수가 각기 제 나름의 특수한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특히 완전한 포용성을 지닌다고 할 10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이한 점은 피타고라스의 수의 이론에 동양에서 유래된 것을 보이는 깊은 종교적 내지 신비적 이념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이는 특히 고전 인도 사상에 나타난 삶과 죽음의 끝없는 반복이라는 윤회에 대한 믿음이 그것이다. 피타고라스에 따르면 영구불변한 인간정신은 끊임없이 새로운 육신의 형상을 되풀이하려는 기나긴 순화과정을 거치는 까닭에, 이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동물의 형태를 띨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도 역시 인도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동물을 살상하거나 제물로 바치는 일, 또는 육식하는 일 등은 모두가 계율로서 금지되야만 한다고 보았다.

피타고라스의 이러한 이론하에 형성된 종교단체는 일련의 엄격한 규율에 의해 외부와의 관계가 전적으로 단절된 채 오직 자기들만의 비밀을 고수하는 공동체의 성격을 띄었다. 이 종교결사에 참여하는 자는 입단시에 절제를 하는 근검한 생활은 물론, 인간에게 무해한 동물은 결코 살생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에 자기들이 어떠한 과오를 저질렀거나 계율을 위반하였을 때에는 반드시 그날 저녁에 반성을 하겠다는 등의 내용과 절대적인 복종과 비밀을 고수할 것을 서약하였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하지만 이러한 피타고라스 학파의 종교결사는 정치적인 면으로까지 세력을 확장시키자 세인으로부터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으며 끝내는 방화에 의하여 크로톤에 있던 피타고라스 학파의 집회소가 타버리면서 그 조직 자체가 강제적으로 해산당하기에 이르렀다.

전해져 오는 기록에 의하면 피타고라스 자신도 자기의 여러 지지자들과 함께 바로 이 때에 목숨을 잃었다고도 한다. 비록 이들의 교단은 멸망하였지만 이들의 사상마저 모두 소멸되어 버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직접적인 교단 구성원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서 고대세계 전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기원후 몇세기 동안은 피타고라스 학설에 바탕을 둔 친 피타고라스 학파가 상당한 기간 동안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피타고라스의 수비학(Pythagorean System)체계


 

피타고라스 숫자 치환표

1

2

3

4

5

6

7

8

9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피타고라스의 수비학 체계는 기원전 600년 경부터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점술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 방식을 잠깐 살펴보자면 우선 모든 글자들은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로 치환될 수 있다. 칼데아 수비학 방식에 비하여 사용하기가 쉬웠기 때문에 가장 인기있는 수비학체계이다. 칼데아 수비학의 점술이 주는 의미가 오컬트적이라면 피타고라스의 방식은 좀더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칼데아의 방식과 다른 점은 이름을 가지고 점을 볼 때 지금 쓰고있는 이름과 원래 태어났을 때 부여받은 이름이 다를 경우 원래의 이름을 사용해야 하며, 숫자로 치환하는 순서도 원래 이름자의 순서로 해야한다. 옆의 표는 피타고라스 수비학체계에서 사용하는 글자-숫자 치환표이다.

이 표를 사용해서 간단한 운세를 보는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자신이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 그리고 올 해의 숫자를 모두 더하되 먼저 각각의 자리수를 따로 더해서 한자리 수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나온 수도 역시 각각의 자릿수를 더해 한자리 숫자로 만든다. 그 다음에 그 숫자에 해당하는 수가 올해의 당신의 운세를 나타내는 숫자인 것이다.

예) 생일이 12월 25일이고 올해가 1997년인 경우
12(1+2=3) + 25(2+5=7) + 1997(1+9+9+7=26, 2+6=8)
3+7+8 = 18, 1+8 = 9 최종적으로 이 9에 해당하는 운세를 보면 된다.

■ 카발라의 게마트리아 수비학
피타고라스 학파의 사고는 1천년도 넘는 시간을 지나 중세의 신비주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특히나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에서 이를 가장 많이 받아들였다. 카발라에 따르면 히브리 알파벳 22자는 모두 숫자로 치환될 수 있다.

한 단어를 이루는 문자들의 총 숫자값을 계산하고 그와 동등한 숫자값을 갖는 단어로 바꾸는 학문을 ‘게마트리아’라고 한다.

 

그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면 처음 열개의 알파벳은 각각 1부터 10에 각각 해당하고 열한번째의 알파벳은 20에 열두번째의 알파벳은 30에 해당하는 식이다. 또한 카발리스트들은 알파벳 하나 하나를 신의 이름과 연결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글을 쓰는 행위가 곧 신성한 일이었으며, 마찬가지로 수를 열거하는 행위 역시 신성한 것이었다.

특히 아인 소프로부터 발출하는 열 단계의 세피로트에도 수의 개념이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수는 더욱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게 된다. 열 개의 세피라로 이루어진 세피롯는 생명의 나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단순한 지적 유희가 아니라 세계를 창조한 신의 원리, 즉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카발라주의자들의 노력의 산물이며, 그 방법론으로서 게마트리아 수비학이 중요하게 여겨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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