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위기 27:28~29)
아멘!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지극히 거룩하다고 하십니다.
그것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바쳐진 것들은 하나님 때문에 거룩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쳐진 것은 사람일지라도 무를 수 없다고 하십니다.
무르면 죽는다고 하십니다.
두려운 말씀이면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보통 은혜를 받았을 때 예수님을 믿기로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자기를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런데 은혜가 떨어지고 믿음이 식어지면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이상한 존재가 됩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친 채 하나님의 소유이면서도 세상에 속해 살아가는 모순된 존재가 됩니다.
세상의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것도 아닌 존재가 됩니다.
죄를 떠나지 못하고 세상을 따라가면서도 그래도 신앙적 양심이 있어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든 하나님께 바쳐진 존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물르지 않으십니다.
내가 부족하고 연약해서 넘어질 때도, 죄를 짓고 신앙적으로 보잘 것 없어 보일 때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 바쳐진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무를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이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