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갯벌에서
2007년4월25일(수) ~ 5월7일(월)
Opening Reception 4.25 (수)5pm
갤러리 담
110-2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7-1
Tel 02)738-2745 Fax 02)738-2746
곡우에는 봄비가 내려 백곡이 윤택해진다고 하며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준비하고
한 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갤러리 담에서는 서해안의 갯벌에서 작업을 해 오신 양승호님의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서 활발한 작업을 해 오신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장작가마 소성의 결과물을 갯벌에서의 삼 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통해 쌓인
꼬막들의 자취가 묻혀진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갯벌은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고 삶의 자리이기도 한 곳입니다.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하는 어머니로부터 갯벌에 대한 소중함을 도예가로써 풀어낸 작업들로,
흙을 빚어서 형태를 만들고 장작가마 안에서 구워낸 후 거기에 자연이라는 시간이 보태어져서 완성된
‘갯바위’라는 작품에서는 시간 속에서 완성을 이루어내는 숭고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장작소성에서 불은 그 자체로 지구 바로 그것이다”라는 작가의 생각이
작품 표면에 갈라진 흙과 같은 거친 질감을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작가의 도자기가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빕니다.
갤러리 담 장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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