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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선지자의 감사 / 하박국 3장 16-19절 (p.1305)

작성자켈로|작성시간12.02.16|조회수6,836 목록 댓글 1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 / 하박국 3장 16-19절 (p.1305)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이스라엘은 벼농사보다 보리농사를 더 많이 짓는 나라입니다. 봄에 보리를 추수해서 그것을 가루로 빻아 기름과 유향을 얹어서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가 맥추감사절입니다. 맥추절의 의미는 첫 열매를 거두고,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첫 열매를 드리는 날입니다.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성경은 감사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2장 7절입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18절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에베소서 5장20절입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
성도는 절망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절망 다음엔 좌절이 아니라,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감사와 믿음은 정비례합니다. “감사”라는 헬라어 단어는 “하이레네”라고 하는데 “은혜가 넘침”이라는 뜻입니다. 감사는 은혜가 넘칠 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가 없으면 감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셨습니까? 아니면 주일이니까 오셨습니까? 그 자세에 따라 복을 받는 것입니다.


감사는 온도계와 같습니다. 감사지수가 올라가면 신앙이 성숙해 집니다. 감사지수가 떨어지면 신앙의 수준이 떨어집니다.
본문의 말씀은 하박국 선지자가 감사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불의한 자가 잘 되는 것을 보면서 불평하고 불만을 토론했습니다. 왜 그들이 잘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에게 은혜를 주셔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 기쁨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7-18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무화과열매, 포도열매, 감람열매, 곡식, 양과 소가 없다는 것은 삶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박국 선지자는 외칩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인하여”라는 단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 안에서”라는 말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그 어떠한 환란이나 고통도 1) 나를 좌절시킬 수 없고, 2) 기쁨을 빼앗을 수 없고, 3) 근심케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물질도, 건강도, 명예도, 양이 없어도, 외양간의 소가 없어도, 다 잃어버려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하박국 선지자처럼 외칠 수 있습니까? 고백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살 수 있겠습니까? 이 물음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물음입니다.


앞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의 인생을 살았던 헬런 켈러를 잘 아실 겁니다. 그는 앤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인생을 비관하며 살았습니다. 설리번 선생님께서는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해 주었습니다. “사람의 삶의 조건은 그 어떤 것이라도 그 사람을 결코 패배시킬 수 없단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환경도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지금도 너를 사랑하고 계시니 너도 얼마든지 삶의 환경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을 끊임없이 해 주었습니다.
인생을 밝게 보며 살았던 설리번 선생님의 영향으로 헬렌은 기적적으로 1904년에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래드클리프대학을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많은 책을 저술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농아와 맹인 등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헬렌 켈러가 쓴 “3일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준 설리번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놀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날엔 아침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어요. 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구원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8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선지자는 구원의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아는 자가 이 세상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 구원의 하나님을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1)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물이 없으면 물을 주셨습니다. 물질이 없으면 물질을 주셨습니다. 자녀가 없으면 자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독생자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해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하나님을 알 때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에 감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와 원인이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잘 모르다 보니까?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세상의 이치입니다.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을 믿으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지 않기 때문에 극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1) 많은 성도들이 직장과 사업장이 어려우면 침울해 합니다. 2) 돈이 부족하고, 건강이 부족하면 위기를 느낍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돈, 건강 이런 것들이 감사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런 것 없이도 항상 기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감옥에 있으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모세는 광야에 있으면서도 감사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물고 두 마리 보리떡 5섯개 앞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 때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1) 성경을 읽고 2) 말씀을 묵상하고 3) 예배를 드리고 4)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나의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9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나의 힘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힘이십니까? 능력이십니까?
여기서 “힘”이라는 말은 “하일”이라는 단어로 “견고하다” “강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견고하시고 강하신 분입니다.” 얼마나 견고하시냐면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항상 이른비와 늦은비를 주시는 분입니다.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라는 책을 낸 이승복씨의 이야기 입니다.
그는 8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을 왔습니다. 부모님은 공부하는 아들이 되기를 원했지만 그는 체조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미국 올림픽 체조선수 상비군에 뽑혀 연습을 하던 중 머리가 매트에 떨어져 사지가 마비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힘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는 손가락을 움직이기도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 다트머스 의대 졸업,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 수석졸업, 그리고 세계최고의 병원인 존스 홉킨스 병원의 재활의학 수석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이 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절망이란 없습니다. 오직 소망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19절을 보세요. 1)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시여 위험한 처지에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2) 아주 위험한 높은 곳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면 감사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입술에 감사가 넘친다면, 하나님만이 나의 기쁨이요, 구원자요, 힘이 시라고 고백한다면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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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라 작성시간 23.0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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