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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 관광

작성자해달별|작성시간09.12.19|조회수107 목록 댓글 0

■ 프롤로그

                                                                                 김신묵의 해피투어

 

오랫동안 소망하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한 두 나라도 아니고 어디를 며칠간 볼것인가 고민하다가

하나투어가 2007년도에 최고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갔다는 6개국 12일 코스를 잡았다.

 

아시아나 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그룹인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

영국 런던까지 다시 환승하여 비행하고 프랑스 파리까지는 유로스타로 도버해협 해저터널을 통과하며

파리이후 스위스 로잔-인터라켄-융프라우요흐- 이태리 밀라노 - 피사 - 로마/바티칸 - 베니스를 지나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독일의 퓌센 - 로텐부르크 - 뷔르츠부르크를 거쳐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할때까지는

버스투어로 강행군(?)하는 일정이었다.

프랑크푸르트까지 11시간 이상을 비행하고 3시간여 대기후 런던까지 또 1시간 40분 비행....

많을때는 하루에 버스만 8시간 이상 타야하는 과정을 가히 강행군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가니 비용만 359만원에 유류할증료 21,000원... (현지 가이드/기사 팁 120유로 별도)

개인비용으로 500 유로를 준비하였더니 약 86만원이 환전비용이다.  (9월 26일 기준)

게다가 1인실 사용은 2인실에 비하여 추가비용이 40만원.

그리고 주머니 털어 150불을 별도로 챙겨갔으니 그야말로 경차(輕車) 한대 값이다.

부부가 다녀오면 중형차 1대값이라는 우스개 소리를 무시할 수 없는 값비싼(?) 서유럽 여행 이야기....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 6개국을 12일간 돌아본 이야기이다.

■ 런던 시내관광...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공항근처에 있는 'JURYS INN HEATHROW HOTEL' (☆☆☆) 이었다.

나름대로 깨끗하고 좋았으며 인터넷도 가능한 시설이었다. (1시간 5유로, 24시간 10유로)

그러나 공항에 너무 가까이 있다보니 주변에 민가나 상가등 근린시설이 전혀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나갔더니 공항 진입도로와 이착륙 항공기뿐... 삭막한 곳이었다.

 

다음날 우리는 5시 30분에 일어나 샤워, 짐 정리하고 8시부터 호텔 식사를 한후에 9시에 출발하였다.

호텔 식사는 꽤 괜찮았으나 밖으로 나오니 런던의 소문과는 달리 날씨는 쾌청하였다.

 

<호텔 전경>



<호텔 아침식사>

 

우리가 잉글랜드, 즉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의 정식명칭은 UK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대충 '대영제국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이라고 할까?

정확하게는 영국(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4국 연합국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언어... 영어의 본 고장

한때는 세계 인구의 절반을 지배하며 통치하여 해가 지지않는 나라였던 대영제국

지구에서 가장 흥미롭고 아름다운 섬.......영국이다.

 

런던 시내관광은 하이드 파크 - 런던브릿지와 런던탑 - 웨스트민스터 사원 - 버킹검 궁 - 대영박물관 순으로 이어졌다.

 

 

ㅇ 하이드 파크 (Hyde Park)

 

하이드파크는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너무 커서 공원을 둘러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하여 우리는 남쪽 중앙쯤....

영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기념상과 앨버트 홀을 둘러 보았다.

 

앨버트 기념상 (Albert Memorial)은 인도풍 분위기 정자 형식의 화려한 지붕 아래 여왕 남편인 앨버트의 동상이 세워졌으며 사방으로는 지구상 각 대륙을 상징하는 조각들이 둘러 세워져 있다.(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은 버킹검 궁 정면에 세워져 있다.)

로열 앨버트 홀 (Royal Albert Hall)은 영국 최대의 콘서트 홀로서 앨버트 공의 계획에 따라 1871년에 완공된 연주회장으로 원래 3만명 정도를 수용하려 했으나 재정적 문제로 8, 500석으로 축소 되었다고 하는데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고 하는 붉은색 외벽과 커다란 돔 지붕의 건물로써 언듯보면 별로 감동적이지 않아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유명한 공연건물이다.

 

<하이드 파크의 숲...>

 

<앨버트 기념상 (Albert Memorial)>

 

<로열 앨버트 홀 (Royal Albert Hall)>




ㅇ 국회의사당 빅벤 (House of Parliament & Big Ben)

 

346Km의 템즈강은 런던을 동서로 나누며 흘러가는 큰 강인데 우리는 템즈강을 연하여 런던관광을 계속 하였다.

그 첫 방문지는 영국의 국회의사당.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고 국회의사당의 전경, 특히 빅벤의 멋진 모습은 강 건너편에서 가장 잘 보인다고 한다.

북쪽이 상원, 남쪽이 하원이며 건물 앞 노천지붕 역시 상, 하원 의원 식당이라고 한다.

국회 회기중에는 왼쪽의 탑 (빅토리아 타워) 지붕에 거대한 영국국기가 펄럭인다고 하는데 현재는 회기가 아닌듯 하였다.

화제의 빅벤은 국회의사당 시계탑인데 원래는 공사를 담당한 벤저민 홀 경(卿)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붙인 이름으로, 원래는 시계에 달린 鐘의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시계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시계탑은 높이 106m, 시침 2.9m, 분침 4.3m이며 종의 무게는 무려 13.5톤에 달한다고 한다.

 

<템즈 강변의 국회 의사당과 빅 벤...>






ㅇ 타워브릿지(Tower Bridge)와 런던타워(The Tower of London)

 

국회의사당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가면 2000년 밀레니엄때 세운 런던아이 (London Eye)가 보이고 계속 더 올라가면

런던 브릿지가 나오는데 그 왼쪽으로는 런던 대화재탑이 있다.

1966년에 런던에 대화재가 발생하여 시가지가 전부 불타버리고 말았는데 화재를 기념하여 탑을 세우다니?

아이러니칼하게도 그당시 유럽에 창궐하던 페스트가 이 대화재를 맞아 런던에서는 소멸해버리고 말았다니 흑사병(페스트)를 퍼뜨림도 신의 뜻이요, 런던 대화재로 다 태워버림도 신의 뜻이련가?

 

런던 브릿지를 지나면 바로 그 유명한 타워브릿지가 나온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릿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의 다리로 호레이스경이 디자인한 건축물로 1887년에 착공하여 8년에 걸친 공사끝에 189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다리 양쪽에 각각 80m 높이의 현수교가 있고 중앙에는 60m의 가동(可動)부분이 있다.

움직이는 다리의 무게는 약 1000톤으로 한번 들어올리는데 약 1분 30초 정도가 걸린다고하며 예전에 많을때는 50회 이상 들려졌으나 최근에는 거의 보기 힘들다고 한다.

다리 아랫쪽은 차량이 다니는 다리... 윗쪽은 사람들이 건너가거나 주위를 살펴보는 전망대이다.

 

<타워 브릿지.....>



타워브릿지를 건너면 바로 런던타워가 나온다.

통상 런던탑이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도시방어가 목적인 성채로 지어졌으며 12세기부터 17세기까지는 왕궁으로 사용되었었다,

그후 화폐제조창, 병기제조창, 왕실동물원등으로 이용되거나 나중에 사형장등으로 이용되는등 비극적인 사건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본디 내성과 외성 2중구조로 되어 흰색의 중앙부가 왕족들이 살던 '화이트 타워'이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꾸며져 입장료를 받고 개방되고 있는데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별 (503캐롯)'이 보관되어 있어 유명한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런던의 대표적 유적지이다.

 

<런던 타워....>

 

국회의사당이나 런던 탑, 타워브릿지등은 모두 강건너에서 보아야 전망이 좋고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부득이 템즈강 南岸을 따라가며 바라다 보아야 했다.

 

타워브릿지 남쪽으로는 런던 시청이 있었는데 그 유명한 노만 포스터가 설계한 건물로 찌그러진것처럼 보인다.

보는 방향에 따라, 시각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다가오는 흥미로운 건물이다.

 

<런던 시청사......>

 

ㅇ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국회의사당 가까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며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다.

11세기 에드워드 왕이 로마의 베드로 성당 방문을 못하게 되어 지었으며 이후 1245년에 헨리 3세가 대부분 개축한 사원은 왕실 전용 교회로 영국왕들의 대관식, 결혼식등이 열리는 장소였으며, 또한 그 당시 성당에 묻히는 것이 최고의 영예였던 풍습에 따라 역대 국왕을 비롯해서 뉴튼, 다윈, 리빙스톤, 롱펠로우등 영국을 빛낸 수많은 인사들이 이곳에 묻혀있다.

이곳에서 가까운곳이 다우닝가 10번지로 유명한 수상관저이다.

 

<사원의 모습.... 바깥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영국 종교는 천주교와 똑같은 성공회가 있고 개신교는 감리교가 영국에서 출발하였으며, 그밖에 구세군이 있다.

성공회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는 천주교에 대하여 국왕이 이혼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사원 바로 앞에는 기독교 감리교회의 총 본부가 우뚝 서 있다.>

 

<사원 가는 길에 보이는 육군성... 기마 장병이 관광객들을 부른다.>



ㅇ 버킹검 궁 (Buckingham Palace)

 

빅토리아 여왕때부터 국왕이 상주하는 영국 왕실의 메인 궁전으로 4층의 석조건물이다.

여왕이 궁에 머무를때면 로얄 스탠다드 깃발이 펄럭이며, 부재중이라면 영국 국기가 걸려있다.

궁전 앞 광장에는 황금천사가 조각된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가 서 있으며 사실상 여행객들에게 버킹검 궁은 근위병 교대식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격일 (여름에는 매일) 오전 11시 전후해서 열리는 교대식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광장의 여왕 기념비 근처를 가득 채워 빈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버킹검 궁... 4층 석조건물로 생각보다 화려하진 않았다.>

 

<궁 앞마당에는 빅토리아 여왕 기념비가 서 있다.  황금의 천사상이 눈부시다....>

 

<왕실 근위병들이 근무교대식을 마치고 마칭밴드(marching band)로 퇴장하고 있다.>






 

 

ㅇ 대영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우리가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세계 3대 박물관이라거나 세계 최초의 공공 박물관이라는 별칭과 함께 '인류 문화의 보고'라는 칭송과 '약탈의 보고'라는 비아냥을 함께 받는 곳이기도 하다.

한스 슬론경 개인이 소장한 8만점의 컬렉션을 시작으로 하였기에 지금까지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는 전통을 고수한다.

1850년 현재의 건물을 세워 옮겨왔으며 개관 250주년이던 지난 2003년에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거쳤다고 한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박물관을 한, 두시간으로 돌아본다는 것은 무리이기에 꼭 보아야할 몇 곳을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보기로 하였는바 고대 앗시리아와 이집트 유물들을 살펴보고 그리스쪽은 나중에 이탈리아 로마등지에서 보기로 하였다.

 

정면은 44개의 이오니아식 원주들로 우람하게 지었으며 4층 건물이라고 하는데 전시실은 1층과 2층 위주인듯 하다.

 

<대영박물관 전경....>

 

내부 전시유물을 모두 소개하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한것...

중요한 몇가지...또는 인상 깊었던 것들 몇가지만 소개함을 이해바랍니다.

 

사실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세계 각국의 눈부신 문화재들은 대부분 영국이 패권국가이던 시절에 식민지국가들로부터 약탈을 해오거나 도굴도 서슴지 않고 가져온것들이다.

그래서인지 입구에 있는 검은돌의 이집트 파라오 석상에는 유명한 영국의 도굴꾼이 딱 하나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는데 그 흔적이 남아 있어 모두가 들여다보고 간다.  웃어야할지?

 

< 그의 이름이 BELZONI 였나보다?.....>

 

 

** 앗시리아편

1층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먼저 앗시리아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라마수 석상 (Lamassu)이다.

인간의 얼굴에 황소의 몸을 갖고 있으며 등에는 독수리날개를 달고 있는 4m 크기의 석상인데 앗시리아 궁전 성문입구를 지키던 수호동물이라고 하며 특이하게도 다섯개의 다리를 갖고 있어 걷는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라마수 석상 (Lamassu)....  좌 우로 2개가 서 있다.>



** 네레이트 제전 (Nereid Monument)

그리스 산토스섬을 통치하던 지배자의 무덤을 재건해 놓은 건물

가운데 석상들이 바다의 여신 네레이트로 생각되어 네레이트 제전이라고 부른다.

 

 

** 로제타 스톤 (Rosetta Stone)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돌 조각. 이집트 상형문자의 해독의 열쇠가 되었던 비문이라 매우 중요하다.

1799년 나폴레옹 군대가 이집트를 침략했을때 로제타 부근에서 발견하여 그렇게 이름지었다.

높이 1.2m, 너비 75cm, 두께 28cm의 돌조각 상단에는 14줄의 이집트 상형문자가, 중단에는 32줄의 이집트 민간문자가, 하단에는 54줄의 그리스어가 새겨져 있다.

이 문자를 1822년 프랑스 언어학자가 해독하여 고대 이집트어 비밀을 풀어냈다.

 

<유리관 속에 들어있어 빛그림자가 비추니 사진찍기 곤란하다.>



** 람세스 2세

이집트 테베의 신전에서 발견되어 1818년에 이곳에 전시되었다.

람세스는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이집트 파라오이며 석상 왼쪽 가슴에 구멍은 프랑스군이 석상을 옮기려다 실패한 흔적이며 이후 이탈리아인 벨조니가 영국으로 옮겼다.

 



** 파르테논 신전 조각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출토된 B.C. 5세기경의 조각품으로 대영박물관의 백미로 꼽히는 보물이다.

아쉽게도 이 조각들은 영국 외교관이었던 엘긴백작이 돈을 주고 사온것이기에 딱히 할 말이 없는 것들이다.

다양하고도 많은 조각들이 부조형식으로 이어져 있으며 상세한 설명과 컴퓨터그래픽이 곁들여 있다.

 



 

그밖에도 많은 대리석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온전한것은 드물고 대부분의 조각들이 부서지고 잘라진 상태인지라 마음이 아팠는데 여기도 얼굴의 코부분이나 남성상의 성기부분이 많이 잘라진것은 아들 선호사상인가 했더니 점령군들이 적군입장에서 수치감을 주기위해 그랬다는 설명이 보태진다.  헐~

 







 

파르테논 신전의 동측에서 발견된 말 머리....조각.


뿐만아니라 2층의 이집트편은 미이라를 중점 전시하고 있었는데 실제 미이라가 유리관안에 진공 상태로 보관되어 있거나 미이라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어쩐지 으시시하고 무서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대영박물관 2층에는 한국전시관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흐뭇하다.

2000년에 신설 되었다고 하며 달항아리 백자와 불교탱화등이 걸려 있었지만 어딘지 조금 헐렁(?)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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