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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진 작성시간18.11.28 때를 의미하는 명사로는 '저물녘'을 쓰지만
앞에 서술성을 원하는 주어가 있을 경우는 '날이'에 대한 서술어가 필요하니 '날이 저물'이라는 관형절을 만들어 '녘'이라는 명사를 수식하게 만든다는 뜻이죠.
'저물녘'으로 쓰려면 앞에 '날이'라는 주어가 없어야죠.
주어 '날'에 대해 '저물녘'은 보어가 될 수 없습니다.
구조만 충족하면 되는 게 아니라 문장 의미가 이상해지니까요.
왜냐하면 '날이 저물다'라는 관습적 표현에서 '날'은 '해'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계절이 봄이 되다'처럼 주+보+서 구조가 불가능해요.
'날'이 계절처럼 때의 의미가 아니라 '날이 저물다'의 '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