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 및 각 과목 점수
합격 직렬 : 일반 행정 직렬_지역 일반(경남, 울산) 응시
과목 점수 : 국어(95) 영어(90) 한국사(95) 행정법(85) 행정학(85)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수험 기간 : 7급을 먼저 슬쩍 건드렸던 터라 국어/행정법/행정학은 2023년 4월에 인강을 처음 들었고 영어와 한국사는 23년 1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 고등학생 때 국어/영어 모의고사 평균 2등급은 나왔고 23년 여름에 한능검 1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행정학은 대학 전공이라 조금 익숙했지만 행정법은 노베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3. 분기별 학습 과정
(지금은 바쁜 관계로 국어만 올리겠습니다ㅠㅠ 최종합격하게 된다면 그 때는 더 자세히 공유할게요!)
2023년 4월에 국어 이유진 강사님의 알고리즘 수업을 처음 들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도 국어는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평균적으로 1~2등급은 나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베이스는 있었지만 감으로 푸는 게 많았다고 생각하여 기본적인 방법론을 배워보고자 알고리즘 전체를 수강했습니다. 기본 강의를 수강할 때는 따로 뭘 하진 않았고 그냥 수업 시간에 시키는 대로 문제 풀고 했던 게 전부였습니다! 복습.....은 솔직히 똑바로 하진 않았네요ㅎㅎ..
알고리즘 강의를 전부 다 듣고나서는 기출코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독해 능력 기르기에는 유진쌤 수업이 진짜 좋더라고요?? 가르쳐주시는 대로 펜터치도 하고 문제 풀이 요령들을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금방 습득돼서 비문학만큼은 문제 풀기가 훨씬 수월해졌거든요. 물론 문학 파트도 매번 '처음 보는 문학을 해석한다'라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들을 연습하다보니 굳이 문학 작품을 달달 외우거나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 칠 때 무리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크게는 딱 2개의 강의만 듣고 2023년 지방직 7급을 치렀었는데 이 당시에도 국어만큼은 90점 받았었습니다. (어휘한자 -2)
이후 11월부터는 국어 문법이나 어휘 한자, 가끔은 문학을 찔끔찔끔 이론서 읽으면서 가볍게 복습만 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공기출 사이트에서 직렬 상관없이 매일 기출을 하나씩 다운받아서 감 잃지 않는 용도로 풀었어요. 그러다가 국가직 시험 2주 전에 백일기도 결 교재만 한 권 사서 매일 하나씩 풀었고 이 때는 해설지만 보고 슥 넘겼습니다ㅎㅎ 그렇게 시험치러 가니까 사실 국어는 백일기도랑 비슷한 느낌이라 크게 어려웠다고 느끼진 못했던 거 같아요. 20분 남짓 걸려서 다 풀었고 이 때도 한자에서 한 문제 날려먹었습니다.
4. 멘탈 관리 및 생활관리
사실 저는 슬럼프를 겪은 적이 없어서 극복 방법을 공유하긴 어렵고 대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나름의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자신만의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부 시간을 포함한 쉬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운동 시간 등등 자신의 하루 일정을 빠짐없이 루틴화해서 거기에 몸이 그저 따르도록 움직이는 게 가장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공시기'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매일의 일과를 기록했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시험기간만 되면 썼던 어플이니 시간 관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용해보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너무 '공부만 해야한다.'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ㅎㅎ 물론 이게 마음껏 놀아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저녁 먹고 항상 산책을 40분~1시간 정도 했었는데 만약 친구가 보자고 한다면 항상 이 시간에 만나서 같이 산책했었습니다. 공부 패턴에는 크게 방해되지 않으면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다보면 스트레스도 나름 풀리고 재밌는 이야기도 듣고 할 수 있어서 저한테는 유일하게 즐거운 시간이었죠:) 많으면 일주일에 2번, 적으면 2주에 1번 정도 봤던 거 같아요. 무튼 이런 식으로 본인 만의 스트레스 해소용 일정이나 취미? 등을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게 공시생활을 이어가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것저것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쓰다보니 너무 오래 걸려서 다음에 최종합격까지 한다면 그 때 자세히 후기 다시 남길게요ㅎㅎ 모두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