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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복기

2021 국가직 9급 일반행정 면접 복기

작성자알암|작성시간21.08.06|조회수3,046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면접복기 남깁니다! 첫날 오전조였고 아래 게시물의 '두둥등장'님이 써주신 것이랑 같은 문제를 풀었어요!

저는 지역구분으로 선발된 일반행정이었는데,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수험번호 앞자리에 검은 스티커를 붙여서 그런 정보를 면접관님들이 모르게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 직무형 발표 내용도 중앙부처를 적어내서 ㅠ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선방한 것 같습니다. 면접관님들께서도 다행히 압박이나 그런 것 없이 나이스하게 대해 주셨어요. 아래에 면접 복기한 내용을 적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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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장소에 들어가 면접관님께 먼저 90도 인사하고 종이를 드렸습니다. 종이를 면접관이 보시기에 바로 나오게 드리고 앉았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중년 교수님이나 팀장님 느낌이 나는 남자분 두 분이셨습니다. 면접관님이 많이 떨리지요? 하고 먼저 말 걸어주시며 아이스 브레이킹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대답한 후 ‘제 목소리가 이 정도로 말하면 잘 들리시는지요?’하고 여쭤보았고, 면접관님들께서도 ‘잘 들린다. 여기 환풍기 소리도 세고 가림막도 있으니까 혹시 우리 이야기도 안 들리면 바로 말해 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질 면접 절차를 면접관님 한 분께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 후 바로 5분 발표를 했습니다. 발성을 돋워서 했는데 많이 떨었습니다.

 

<5분 발표>

다음 조문에서 도출할 수 있는 공직가치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말하시오.

([행정효율과 협업촉진에 관한 규정] 제63조(정책의 실명 관리))]

 

"저는 제시된 조문에서 투명성과 적극성이라는 공직가치를 유추했습니다. 우선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을 밝힌다는 취지를 지닌 각 호의 조문에서 투명성을 도출했습니다.

투명성의 사례로 일전에 유튜브에서 균형발전위원회의 간담회 영상을 본 적 있습니다. 청년 문제를 이야기하는 간담회였는데요, 어떤 부분의 전문가와 어떤 상황을 가진 청년들이 나오는지 자막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청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전문가가 이렇게 말씀하시는구나 하고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적극성입니다. 조문의 목적이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적극성을 도출하였습니다.

저 또한 적극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 군에서 마을이야기 전수조사 사업을 맡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업무를 하기 위한 형식과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면사무소를 통해 마을 이장님들께 연락을 드려 협조를 부탁드렸고, 면리장 회의에도 들어가 사업의 취지를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스케줄대로 마을을 방문했을 때 이장님이 소개해주신 마을 어르신을 만났고, 미리 지도와 군지를 보고 만들어간 인터뷰지를 통해 어르신과의 인터뷰를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성과 적극성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투명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다는 것은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며(버벅)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건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는 의미입니다. 저 또한 투명성과 적극성을 실천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관: 네, 잘 들었습니다. 여기서 세 가지 공직가치, 투명성, 적극성, 책임감을 도출하셨는데요. 일반행정 직류 지원해주셨다. 맞습니까? (네!) 그러면 일반행정직에서 일할 때 이 공직 가치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저: 음 우선 일반행정직은 다른 직군(기술직군)보다 중요한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이에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버벅 버벅) 또 일반행정직은 민원인을 많이 만나보게 되는 직군일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응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필요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면접관: 정책실명제를 해서 만약에 우리 부서가 언론에도 보도되고,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게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저: 만약 그렇게 되면 민원 전화나 게시글 도배 같은 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그런 악성... 앗 죄송합니다! ‘특이’ 민원 중에서도 어떤 분들은 감정표출이 주이실 것 같지만 또 어떤 분들은 이 부분이 잘못됐고 이래서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잘 듣고 수렴해서 감정 표출하는 민원 주시는 분들께도 ‘이런 취지로 국민의 이런 의견을 들어서 개선하고 있다’고 최대한 설명해드릴 것 같습니다.

 

(*5분 발표 때는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위 두 질문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 흐름은 무난했고 질문 3~4개 정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직무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에서 실감콘텐츠, 지역콘텐츠 육성 관련 업무를 희망한다고 썼습니다.

 

면접관: 질문하기 전에, OSMU 콘텐츠가 뭔가요? (*제가 직무형 답지에 적은 내용입니다)

저: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라는 뜻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게임이 나오듯,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 매체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질문을 받고 면접관님이 문체부 소속 공무원은 아니시구나 하고 안도했습니다)

 

면접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에 지원한 계기를 이야기한다면?

저: 짧게는 회사에 재직하며 민관협력 업무를 하면서 공직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제 역량을 공익을 위해 써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이렇게 지원하기까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위 내용을 2~3문장 정도로 이야기했고 두괄식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관: 전에는 사기업에서 일했지만, 이번에 공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둘러보니 어떻던가요?

저: 전에는 사업의 수혜자였지만, 이제는 사업의 공급자로서 관점의 전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조직이 어떻게 다르냐는 함의를 품고 있는 질문으로 이해했는데, 잘 대답해 보려고 하다가 여기서 크게 버벅임. 뭔가 얘기 더 하려고 썰 풀어나가다가 안 좋은 이야기를 할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어 끊고 처음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면접관: 사기업에서 나라장터 용역사업을 수행하셨다고 했는데 어려웠던 점과,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저: 나라장터는 국가에서 물건이나 용역이 필요할 때 공고하면 입찰하여 민간이 수주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국비사업의 예산 집행을 위해 e나라도움을 처음 쓸 일이 있었는데 저는 그 때 경리 업무가 처음이었지만 상관께서 새로운 툴을 어려워하셔서(*작은 회사라 상관 아니면 제가 일하는 곳이었습니다ㅠ) 제가 새로운 업무로 맡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일을 시작하고 모르는 부분에 부딪히면 매일 e나라도움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하나하나 물어보고 배워서 극복했습니다. 나중에는 숙달이 되어서, 이 사이트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다른 대표님들께 강의도 해드렸습니다.

 

면접관: 이렇게 홈페이지나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셨고, 2021 창의인재 육성사업 보셨다고 했는데 아쉬웠던 점?

저: 헉 이 사업을 제가 그렇게 적었나요? (*여쭤보고 정정함) 정확히는 2021 콘텐츠 창의인재 육성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콘텐츠 전문가가 젊은 창작 지망생에게 도제 형식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인데, 결과물을 내고 후속 모니터링하는 부분이 없어서 그 점이 아쉬웠다.

 

면접관: (꼬리질문) 증말로 없었을까요? 그 부분이? (*헉x100!! 그런데 순간적으로 질문하시는 면접관님 얼굴을 보니 표정에 웃음기가 있으셔서 아 내가 지금 햇병아리로서 이분들께 귀엽게 보이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었음)

저: 앗, 제가 사업계획서를 훑어볼 때 어떤 분들이 참가하시는 건지만 훑어보고 사업 전체를 그림으로 표시한 데서는 그 단계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없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뒷부분은 그런 단계가 있었을 텐데 제가 제대로 못 본 것 같습니다.ㅠ(면접관님 웃으심) 잘 확인해 보겠습니다.

 

면접관: 그러면 문체부에서 앞으로 일하게 된다면 어떤 역량이 더 요구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공직가치나, 뭐든 좋으니까 한번 이야기해 보세요. 

저: 저는 우선 외국어를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영어는 기본이고 음... 이런 워딩이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제3세계, 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 같다. 중남미권의 스페인어라든가 베트남어 등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신기술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vr과 ar을 넘어 메타버스로 가고 있는 중이다. 만약 내가 주무관으로서 신기술을 잘 모른다면 민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해도 이해를 잘 못해주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면접관님들 끄덕끄덕) 그래서 외국어 역량과 신기술에 대한 역량을 길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면접관: 상황형 면접으로 넘어갈게요.

 

<상황형 질문>

귀하는 A부서의 민원업무담당 주무관이다. 정부의 전자민원서비스 확대로 B사업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자 한다. 장점으로는 민원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민원 만족도가 올라가며 행정 효율성이 증대된다. 단점으로는 B사업소 자체의 민원업무량이 많지 않으며 예산의 비효율적 사용이 있을 수 있고 사용법을 잘 모를 때 안내가 필요하다. 이때 귀하는 어떻게 하겠는가?

 

면접관: 여기 나의 대처, 라고 적어주셨는데 이렇게 기술해주실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기준은 무엇인가?

저: 답안을 쓸 때는 이용 가능한 연령대를 중점으로 고려했는데, 답안을 써내려가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답지에 설치 시/미설치 시라고 각각 적었다가, '미설치 시' 부분을 두 줄 그어서 지웠음) 제시문에서 볼 수 있듯 '전자민원서비스 확대'라는 정부의 기조가 있기 때문에 (면접관님 끄덕끄덕) 비록 현재는 민원인이 적고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이 낮을지라도 후속 세대의 이용 증가를 고려한다면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면접관: 그럼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찬성이라는 입장이신 것으로 알겠다. 이제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질문을 해볼게요. (~~이 부분 기억 안 남~~) 그런데, 만약에 설치했는데 이용인원이 적고, 이 같은 실태 부분이 언론에 보도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 무인발급기 이용을 어르신도 쓰실 수 있다는 취지의 영상을 만들어 홍보하겠다. (*이 부분에서는 좀 놓쳐서 딴 말 했습니다.ㅠ 정확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면접관님께서 앞부분에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질문을 할게요.’ 하고 질문해주셨던 멘트만 기억납니다. 그 질문에 제 나름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면접관: 이용객 연령대를 조사하신다고 하셨는데 또 어떤 걸 더 고려하는 게 좋을까?

저: 음... 우선 B사무소의 민원인 방문 현황, 같은 걸 조사해야 할 것 같고 시간대별 이용자, 그런 걸 조사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인접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있는지, 혹시 그 지역에 이미 있기 때문에 여기 이용률이 저조한지 등을 알아보겠다.

 

면접관: (웃으면서 가르침을 주심)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고, 선배한테 물어볼 수도 있겠지요.

저: (아차ㅠ) 네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그걸 빠뜨렸네요.

 

면접관: 전자민원서비스의 확대가 핵심인 것 잘 잡아주셨다. 이렇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는 무엇일까? 

저: 저는 공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이용할 때 소외되는 계층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가 무인민원발급기와 비슷합니다. 젊은 세대는 키오스크를 잘 쓰지만, 노년층은 가게에 들어가서 키오스크를 보면 돌아서서 나온다고 합니다. 모두가 균질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공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저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이런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설치에 예산이 너무 막대하게 든다, 그래서 다수가 안 좋은 말을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 말씀해주신 상황을 들으니 이런 건물에 휠체어 진입로를 마련할 때 추가로 예산이 투입되는 (유사한) 상황이 떠오릅니다. (*위의 질문과 이 질문에서는 일부러 기존에 알고 있던 예시를 끄집어내어 이야기하려고 애썼습니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게 더 큰 공익이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면 반대로 줄어드는 쪽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쪽에 이런 부분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고 인식개선 홍보도 하겠습니다.

 

면접관: 수고하셨다. 이제 시간이 다 되었다. 30분 짧지요? (헉 네ㅠ) 이제 가셔도 좋습니다.

저: 네 감사합니다. (일어서서 꾸벅) 오늘 뵙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입구서 한 번 더 인사드림. 웃으면서 받아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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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진 | 작성시간 21.08.07 자세한 복기 감사합니다^^ 내년 도전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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