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면 무술년이라는군요.
戊는 오행 중에서 흙을 의미하고 흙은 노란색으로 표현되니 황금 개해라고 지칭하나 봅니다.
개의 성질이 충직하고 부지런한 게 특징이라고 하니 무술년은 정유년을 보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황금 개해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네요.
정유년, 결과물은 흐릿하나 뭔지모르게 빡세게 살았다는 이 기분, 나쁜 징조는 아니겠지요.
이병주문학관을 쓸고 닦고 빛이나게 하는 일에 충실했다는 뜻이기도 하겠고.
대외적으로 문학관을 널리 알리는 것에 한몫을 했다는 자부심 같기도 하고
한시름 덜어놓고 정유년을 갈무리 하자니 금세 무술년이 뚜벅뚜벅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느낌도 무시할 수 없군요.
버겁게 다가오는 무술년을 검색하다 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있더군요.
개해와 궁합이 좋은 띠는 말띠, 호랑이띠, 개띠라니 이 중 하나에 속하는 사람은 무술년을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지요.
용, 소 , 양띠에게는 별로라 하지만 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이겠고, 이도 저도 안 속하는 띠는 하던 대로 묵묵히 살면 되겠지요.
아무튼 저는 무술년을 황금개해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띠와 무관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무술년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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