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포에 올봄 오얏꽃도 다섯 종류나 피고,
양앵두도 냉해 피해를 입지 않고 잘 달렸습니다.
앵두 맛을 기억하시나요?
코로나로 우리가 정기모임을 열지 못했던 지난 두 해.
앵두도 냉해피해로 열지 않았습니다.
이제 코로나로 제한이 풀리니
앵두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그 앵두가 익을 무렵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열지 못했던 정기모임을 엽니다.
5월 22일 일요일 예정.(우리 모임을 시작으로 시험포는 28일까지 앵두잔치를 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는 토종과일나무 시험포와 마을회관.
4월 24일 감나무 접목 모임에서 의논한 정기모임 내용은
1. 지난 2년간 모임 보고
2. 우리 모임이 할일
(몇몇이 의논한 내용으로 이것말고도 더 많은 의견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ㄱ. 답사를 다시 다니자.
능금의 고향인 백사실 계곡의 능금마을 탐방--8월 능금이 익을 무렵 예정.
야생콩박사님의 야생콩 농장
ㄴ. 토종과일나무 고유번호를 매겨 계통을 세워나가자
토종에는 고유번호가 있는데 토종과일나무에도 고유번호를 매겨 계통을 세워 어디에 우리의 토종과일나무가 있는지 알수 있고, 우리의 토종과일나무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ㄷ. 토종과일나무 종류가 많은데 회원마다 자기 특화한 과일나무를 가지고 연구해 나가자.
이번에 권지영님이 감나무에 대해 정리해 주셨듯이 회원마다 자기가 끌리고 또 직접 가꾸면서 느끼는 과일나무의 특징을 정리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ㄹ. 우리가 찾아내고 길러낸 토종과일나무를 식물원, 공공기관, 교육기관에 보급하자.
이밖에도 여러가지 할일들이 있겠지요. 우리가 비록 힘은 약하나, 토종과일나무에 관심을 가지는 유일한 모임이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갈 일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원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