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쇠제비갈매기의 운명 ' 이곳에서 조용히 사라지나'

작성자가무락|작성시간26.06.09|조회수124 목록 댓글 0

새만금 지역에서 번식하는 쇠제비갈매기 번식 상태를 5월과 6월 진행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는 우리나라에서 몇년 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중요 서식지인 새만금인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가 막히고 한강하구 개발이 가속화 되고 낙동강하구 생태계가 훼손되며 이들의 번식 공간은 극도로 좁아졌다. 

 

그럼에도 이들은 치열하게 끊임없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모래톱과 해안이 모래언덕이 사라지자   공사장 매립지의 모래위에 번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5월과 6월중 이들의 번식 상황에 대해 조사하며 일부 내용을 공유한다. 

 

쇠제비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등 이렇게 새만금 내에서는 여러 종의  멸종위기종들이 번식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보존대책이 전무한 상태이다. 

외형적인 정보로는 생태용지라는 것으로 이들의 생태공간을 마련한다지만 이것을 뜯어보면 , 생태공간이란 이름의 토목 공사일뿐이다. 

원형지를 그냥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면 될 일을 새로 생태용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정부는 원형지를 그냥  보존하기는 싫은 눈치다. 어떻게든 건설장비를 한번 이라도 사용하여 세금을 써 놓은 상태를 생태복원이라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이들이 번식할  모래톱과 해안사구를 다 빼앗기고, 이들은 대안으로 산업단지에 번식하는 상황이다.

 

새끼들을 보여주거나 알을 보여주는 것이 특정인들에게는 넘 가혹할 수도 있다. 

지역 시민단체가 끊임없는 서식 상황을 모니터링 하지 않는다면 비교 자료는 전무하다. 더우기 이곳들은 번식을 하든 안하든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장소이다. 더 보여주고 더 알리고 더 문제점을 상기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들의 서식지를 빼앗고, 매립과 준설로 새만금 개발을 주도하는 개발청이  번식지에 들어가지 말라며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표지판을 세워놓고 있다. 

 

나는 이렇게 읽혀졌다.

 

'우리가 서식지 훼손하는거, 이곳에서 번식하는거 보지마라, 조용히 사라지게 해줄께'

 

새만금 산단 조성지와 수변도시에서는 1,000여개체의 쇠제비갈매기가 번식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 알

 

번식 조사중 관찰된 쇠제비갈매기 새끼 가만히 눈을 감고 엎드려 있다. 이들의 생존 방식이다.
새만금 3공구 매립지와 수변도시 매립지에서 많은 수가 번식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 새끼
번식후 알껍질을 주변에 버린것
쇠제비갈매기 새끼
쇠제비갈매기
쇠제비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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