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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쉼터♡

나의 내면 아이야

작성자도고마성|작성시간22.02.01|조회수878 목록 댓글 9




나는 살아오는동안
삶에서 어떤 감정을 더 자주 느껴왔나요 ?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사이에서
나는 어떤 감정에 지배되어 살아왔나요?

분노와 수치심이 자주 올라오거나
자존감보다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익숙하거나
버림받는 현실이 반복되어 나타날때

나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올려 보내는 존재인
나의 내면아이를 알아차리고
치유해야할 때입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나의 내면에 집중해봅니다.

나의 내면아이를 마음으로 느껴 봅니다.

나의 내면아이가 바로
앞에 있다는 상상을 하며

제가 읽어드리는 편지의 내용을
나의 내면아이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오랜 시간동안 저 깊은 곳에 숨겨놓았던 나의 일부 ,,,,,

나의 내면아이야 !

너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까진

참 오랜 시간이 걸렷어

가장 가까운 💕 ㅡ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행복과 절망.고통.슬픔.질투.분노
열등감과 같은
인간이기에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경험하고

서로가 상처받고 상처주며

,바닥까지 내려갔다 다시 깨닫고 일어나는
과정들을 수없이 반복하고 나서야
너의 존재를 알아차릴수 있었어.

너의 아픔들을 수면위로 끄집어 내어
하나하나 곱씹어 보기가 무섭고 두려웠기에

모른척 .아무일 없었다는 듯
덮어놓고 억누르며
그저 피해버리면 다 사라질거라
믿었는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너의 존재를 억누를 수록
그 힘과 비례하는 크기 만큼의 혼란은
현실과 내면에서 끊임없이 나타났어.

너를 마주하지 않고는 버텨낼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추악하고 안쓰럽고

수치스럽고 가식적인 . 그런 존재로 만들며

네가 느껐을 아픔을 끊임없이 현실속에서
경험케 했고

네가 비춰주는 영화속 세상에 갇혀
허우적대도록 만들었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요동치는 감정들 사이에서 헤매이던

길고긴 어둠의 시간이 언제쯤이면 끝이날지
알 수 없어 두려웠어.

내가 너의 존재를 부정할수록
너는 온 힘을 다해 반발했고

내가 외면 할 수록 너와 나의 관계는
더 악화되어 손쓸 수 없을만큼
곪아버렸던 거야.

네가 너의 존재를 외치려 할 때마다
나는 더 강한척. 잘난척.
도도하고 행복한 척을 하며
너를 덮으려 애썼지만

너를 부정하려 했던 대가는
우울과 무기력 ,공허감 ,분노 , 슬픔
외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중독되어

나로부터 점점 멀어지며
소멸되어버릴 것만 같았어.

더이상 피할곳이 없어 궁지에 몰린 나는
나도 모르게 묻어 두었던 기억의 시간을 되돌려서

너의 버림받은 아픔과 그로 인해
느꼇을 수치심
죽을듯이 숨통을 죄여오는 공포속에서
혼자 떨었을 두려움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는 본능인
사랑받고 싶던 너의 순수한 욕구를.
네가 느꼇을 아픔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온전히 느껴주어
흘려보내야 한다는 걸 알았어.

끊임없이 너의 존재를 외면하고 저항했지만.

이젠 알아.
내가 항복해야만 한다는 걸.

내 모든 에고들을 내려놓고
너에게 항복할게.


우린 어느 순간부터 어긋난 버렸던 걸까 ?

어느 기억의 🔮 시점에서 우린 분명 행복했어.

세상 아무 걱정없이 우리만의 상상 속에 빠져 놀던
그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니.

우리가 아끼던 인형과 장난감들.
의자 밑으로 숨어 들어가 느꼈던 안락함.

아픈 배를 문질러 주시던
할머니의 투박한 손바닥.

갓 태어나 안겨봤을 엄마의 품속.

먼지 날리게 온 동네를 휘젖고 다니며

호기심으로 관찰하고 탐험했던
세상 모든 것들의 첫 경험들

하지만 분명 어떤 계기들로 인해
너와 나는 어긋나 버렸어.

존재 자체가 사랑이 되었어야 할 어린시절.

너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도대체 어떤 일들을 격었던 걸까 ?

부모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아픔일까 ?

그 때문에 너의 존재에 대한 수치심을 느꼈던 걸까?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존재를 부정당하는 😱 공포를 느꼈던 걸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던
기억이 있었을까?

너의 트라우마를 일으킨 순간들

즉 너와 내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분명 존재 했을거야.

그 기억이 무엇이든간에
어린시절의 나는 그 감정의 크기를 감당할 수 없었고

난 그렇게 무의식 깊은 곳으로
너를 묻어두었어.

네가 외롭고 아팟을때
너에게 손 내밀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고

나마저도 너를 져버리며
모두가 하나같이 힘을 합쳐
너는 없다고
너의 존재를 부정했을때

사랑받고 싶은 너의 욕구만큼이나
엄청난 분노를 느꼈을거야.

나만은 네 옆에서 손잡아 주고
널 지켜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미안해.

너를 가장 수치스럽게 여기고
괴물로 만들어버린 건
바로 나야 !


너는 늘 내게 속삭였지.
우린 꼭 가슴 설레이는 삶을 살자.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말고
나답게 살자고 말야.

하지만 나는 살아남기 위해
널 버려야만 했어.

사회적 잣대에 걸맞는 명예와 학벌.
돈과 지위만을 맹목적으로 쫒아

내게 큰 기대를 갖는
주변 사람들의 만족을 채워 주면
그럼 나도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다 행복해질 거라 착각했으니까 .

그렇게 언제부턴가 나의 가슴은
더 이상 뛰지 않았고
우리 둘만이 꿈꿨던 세계는 무너져 갔어.


너를 버리고 잔인하게 학대해온 나를
부디 용서해줘.

이제 네가 너의 아팟던 마음들을
감정으로 드러낼때마다
그 감정에 힘께 머물러 줄게.

너의 모든걸 느껴줄게.

너의 존재를 인정할게.

너의 의식이. 너어 감정이.
너의 모든 것들이 존재해.

너는 내 안에 존재해.

그리고 너를 전적으로 믿어줄거야.

늘 타인의 믿음과 인정을 바래왔다면

태어나 처음으로 너를.

그리고 나를 믿어보려 해.

내면아이야.

난 너를 믿어.

다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리는 완전해.

더 이상 꾸밀 필요도.
누군가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어.

너의 결핍과 아픔은
가족도.친구도.애인도.배우자도.
자식도.의사도.
심지어 영적 지도자도 차워줄 수 없어.

그들은 그저 치유의 길 위에 조력자 일뿐
오직 나만이 너를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달았어.

그러니 나를 믿고.
내가 너를 진정으로 💕 사랑해 줄게.

사랑해.

나의 내면아이야.

사랑해.ㄷ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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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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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달(서울) | 작성시간 22.02.01 고맙습니다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도고마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01 변함없는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임인년에는 더욱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화이트1 | 작성시간 22.02.01 그랬지요

    내 존재가 사라질까 봐
    불안하고 두려워서 피하고 숨고 억눌렀지요

    이졔는 알았어요

    밀어내면 내게서 사라질 것이라는 것은
    착각이었고
    그 아이는
    내가 품어야 하는 나라는 것을요
  • 답댓글 작성자도고마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01 내면아이야
    내가 너를
    진정으로 💕 사랑해  줄게
  • 답댓글 작성자화이트1 | 작성시간 22.02.01 도고마성 나는 사랑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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