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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쉼터♡

엄마에게 상처 받았을때

작성자도고마성|작성시간22.03.16|조회수49 목록 댓글 1


버림받은 마음 애도하기 2

엄마에게 상처 받았을때

지금부터 들려 드리는 내용은
나의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아픈 마음을 애도하고 흘려보내기 위한 가이드입니다.

치유를 위한 가이드이니

방해받지 않은 조용한 공간에서
마음을 집중해 봅니다.

전신거울이 있다면 마주 앉거나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습니다.

가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나의 심장에
손을 얹어 봅니다.

심장에서 전해지는 에너지를
고요히 느껴 봅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따라 말해 봅니다.

이 순간만큼 나는 나에게 솔직하겠습니다.

나는 나와 진실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었습니다 .

나는 나의 감정에 솔직해진다.

나는 나의 감정에 솔직해진다.

나의 엄마를 마음속에 떠올려 봅니다.

엄마와 탯줄로 연결되어
그녀의 모든 감정과 감각을 고스란히 느꼈을 나의 내면아이 에게


엄마란.
생존에 없어선 안될 유일한 존재였습니다.

나의 생존에 그토록 중요했던 엄마가
나를 버렸거나 버림받은 느낌을 줬을때

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지 못했을때

그로 인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공포와 수치심을 느끼고.

엄마가 곁에 있어도
버림받을까봐 두려움에 떨며

인정받고 사랑받고자 안간힘을 썼을

나의 내면아이를 바라봅니다.

나 자신에게 내가 그동안 깊이 숨겨놓은
진심이 무엇이였는지
소리내어 들려줍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다.

나의 엄마는 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지 않았다.


나는 나의 그런 엄마에게 화가 나고

엄마를 비난하고 증오했지만

나는 사실 엄마로부터 사랑받고 싶었다.

나는 나의 엄마의 사랑을 느껴보고 싶었다.

나는 나의 엄마가 마음 속 깊이 그리웠다 .

나의 엄마의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

내가 원한 것은 그게 전부였다.

내가 살기 위해선
엄마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랑을 받지 못했다.
이 사실이 수치스럽고 아픈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제 나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정하려 한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말해 봅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실이 나는 너무도 수치스럽습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실이 나는 너무도 수치스럽습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나는 엄마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실이 나는 너무도 수치스럽습니다.

"버림받았다"."수치스럽다" 라는
단어를 내뱉었을때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지켜봅니다.

나의 가슴에 의식을 집중하고
솔직한 나의 감정을 들여다봅니다.

나는 나의 슬픔을 충분히 애도하고

나를 아프게 한 👩 엄마에 대한 미움도
함께 흘려보냅니다.


이제 나는
내 안의 수치심과 두려움을 마주합니다.

어릴 때 나의 엄마로부터 수치심을
격었을 기억으로 돌아갑니다 .

기억이 나지 않을
태아 때의 일이어도 괜찮습니다.

나의 상상의 흐름을 그저 따라갑니다.

내가 뱃 속에 있을때 엄마는
내가 없어지길 원했을지도 모르고

엄마의 불안과 두려움을
태아 때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태아는 얼마나 큰 죽음의 공포를 느꼈을지 상상해 봅니다.

말 그대로 죽음의 공포.

생존을 위협당하는 그 공포를
나의 내면아이는 느꼈습니다.

나의 엄마는 내게 어떤 기억을 안겨 주었나요?

내가 아기때 버리고 떠났거나
어릴 때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며
버림받은 감정을 줬거나

이혼으로 분리되는 아픔을 주었던 기억

내게 욕설이나 폭행으로
사랑받지 못한다는 믿음을 주거나

일이 바빠서
또는 엄마의 정서적 결핍 때문에

나를 방치하고 무관심했던 엄마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

엄마가 놀이공원에서
아이를 버리고 떠날 때
엉엉 우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실까요?

그 아이의 감정을 느끼며
부르고 싶은 만큼
나의 엄마를 소리 내어 불러 봅니다.

엄마.

엄마.

엄마.

나의 엄마.

엄마에게 하고 싶던 얘기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되어 말해 봅니다.

엄마가 나를 버렸을 때의
그 감정으로 들아갑니다.

엄마.

나는 괜찮지 않아.

그 동안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 하나도 안 괜찮아.

엄마.

나를 왜 버렸어?

나를 왜 미워해?

내가 잘못했어 , 내가 잘 할게

엄마. 나 버리지 마

가지마

제발 가지마

엄마 가면 나 혼자야

제발 돌아와 줘

난 엄마가 필요해

엄마,보고 싶어

나 엄마가 많이 그리워

죽을듯한 공포를 느꼈을 그 아이에게
연민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미안해.나어 내면 아이야

혼자 남겨둬서 미안해

얼마나 엄마가 필요했을까?
그 어둠속에서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네가 엄마에게 화가 났던건 당연했던 일이야

그 공포를 내면아이와 함께 느껴주기를
거부해왔던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버림받았을 때의 아픔을
나의 내면아이는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감정을 내가 모른척하고
해소해주지 않고 억눌러 놓았을수록

나의 내면아이는 그 감정을 알아봐달라고
끊임없이 올려 보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동안 나는 나의 감정을
얼마나 모른 척
외면해 왔었는지를 돌아봅니다.

나는 그동안 화를 내고 분노하고
증오했던 것이지.

나의 감정을 똑바로 직시하고
애도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그 슬픔에 머물렀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나는 이제 애도를 하고
억눌려있던 나의 감정들이
내 몸에서 풀려나오는 모습들을 상상해봅니다 .

그리고 신을 믿는다면 신에게.

수호신을 믿는다면 나의 수호신에게

나 자신을 믿는다면 현실 너머의 차원에서

나를 지켜보고 👀 있을 나의 참나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청해 봅니다.

나는 이제 진정한 치유에
한발자국 🦶 더 내딛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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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달(서울) | 작성시간 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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