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마음의쉼터♡

우리 모두 이런사람

작성자신장현|작성시간24.06.09|조회수15 목록 댓글 2

#읽어도읽어도좋은글

🏖잘 있었나요 내 인생

소리내어 울고 싶은데
그것도 맘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숨어들 곳 한군데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뛰어가고 싶은데

알 수 없는 매달림 때문에
하염없이 서글퍼지기만 합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그 어딘가에는
내 눈물을 닦아주고 내 슬픔 감싸 줄이 있겠지만

정작 나를 이해한다며 등이라도 두들겨 주며
날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순간적인 홧김에
그 어딘가 찾아가면 반겨 줄이 많겠지만

끝까지 내 편이 되어 바람막이로
든든하게 지켜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축축한 기분일 때
소리 질러도 미안하지 않고,
달려가 안겨도 부담스럽지 않고,

설사 기절을 해도 뒷일이 걱정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김정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도고마성 | 작성시간 24.06.09 내가 먼저 그런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 작성자하달(서울) | 작성시간 24.06.09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