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문명세계의 메제지1 - 빛의 땅을 찾아서
작성자:니디기오스
작성시간:2024.08.04 조회수:143
빛의 땅을 찾아서
보이지 않는 목소리를 통해 지구인류들이 살아온 역사교육을 새로 받았다.
이제까지 학교의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새로운 사실의 역사를 다시 배우고 기억하려니 적지 않은 혼란이 일어났다.
그래서 나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를 향해 불만 섞인 목소리로 이런 질문을 했다.
"우주의 존재님. 저는 당신을 통해 우주의 소식을 전해 듣고 의식을 새롭게 깨우치는 사실만으로 만족합니다. 그런데 역사 공부까지 새로 하려니 너무 싫증이 납니다. 사실 학교에서도 가장 하기 싫은 공부가 역사 과목이었거든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하기 좋은 일만 하면서 살아갈 수 없는 노릇이며, 역사는 진실한 삶의 교과서라고 하였다. 곧 과거를 현실 속에서 조명하면서, 과거의 잘못은 다시 범하지 않고, 과거의 좋은 일들은 본받아 살아간다면,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바른 길잡이가 될 것인데, 잘못된 역사를 알고 있으면 현대 인류들이 바른 삶을 설정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에게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아 진실한 과거의 역사를 공부시키는 것은 깊은 뜻이 있으니, 짜증내지 말고 귀담아 들어라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를 통해 배운 인류의 역사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첫째는 정치적 역사이며, 둘째는 문화적 역사이며, 셋째는 전쟁의 역사였다.
인류의 역사는 정치, 문화, 전쟁이라고 하는 3대 원칙에 의해서 시대와 함께 변화되어 왔고, 역사의 3대 원칙에 따라 인류의 운명도 변화되어 왔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특히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인류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는 고대사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학습시켰다. 고대사는 잃어버린 역사였다. 잃어버린 역사 속에 위대한 우주의식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고대사는 한마디로 우주의식의 시대였지만, 어느 순간 인류의 정신세계를 교란시키는 음모의 야욕이 작용한 후, 역사의 단절이 야기됐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인류들이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으면, 정신세계를 교란시키는 음모의 손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상을 찾아 역사의 흐름을 바르게 할 것이란 기대도 생겨났다.
역사 공부를 마친 후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장차 이루어질 빛의 땅으로 안내했다.
혼자서 찾아갈 수 없는 먼 나라에 빛의 땅이 존재하고 있었다. 빛의 땅은 숨겨진 땅이었고 광활하고 거대한 땅이었으며 그 땅의 장차 주인이 큰 빛이라고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설명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빛의 땅을 가리키며 이곳은 지구 종말의 때에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큰 빛이 빛의 아들과 딸들을 불러 모으는 마지막 피난처이며, 하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는 땅이며, 이 땅은 큰 빛을 위하여 예비했고 큰 빛이 찾아오면 모든 경작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주인에게 내어준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설명을 들으며 그 땅을 둘러보니,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넓은 땅에는 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지상낙원과 같은 장소였다.
과히 큰 빛을 위해 하늘이 예비한 땅이며 빛의 나라 마지막 피난처가 되기에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땅이었다.
빛의 땅에는 많은 약초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름도 잘 모르는 약초들이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앞으로 지구 종말이 가까이 다가올 때 알 수 없는 질병들이 창궐하여 인류들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나 이 약초들의 성분이 죽어가는 인류들의 질병을 고쳐줄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 땅은 마르지 않은 생기가 샘솟는 곳으로, 땅속에 생명석 암반들이 깊게 깔려있다고 하였다. 생명석이 깔려있는 땅에서 자란 식물들은 생명을 살리는 성분이 풍부하여 인류의 생명을 악한 질병으로부터 건질 것이라고 하였다.
빛의 땅을 밟은 후 30일 동안 발로 걸으며 찾아다니는데, 하늘에서 투명한 비행물체가 나타나 모든 길을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길동무가 되어 주었다.
빛의 땅에 도착했을 때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높은 곳으로 안내한 후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설명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이곳이 바로 지구 종말이 다가왔을 때 빛의 존재들이 모여 사는 장소 중 한 곳이라고 하였고, 이곳에 도착한 나의 느낌을 물었고 나는 감탄하면서 말을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지금 나는 마음도 편안해지고 꽃의 향기와 좋은 약초들의 냄새가 물씬해서 생명의 기운이 넘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또한 이 땅에서 열리는 풍성한 곡식과 열매들은 굶주린 백성들을 먹여 살리는 충분한 양식이 되어줄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낙원과 같은 땅을 경작하는 자들이 순순히 큰빛을 위해 새 주인이 나타났다고 내어 줄 수 있을까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금 이 땅을 경작하고 있는 자들은 본래의 주인이 아니므로, 본래의 주인이 찾아오면 당연히 저항하지 않고 물려줄 것이며, 하늘이 예비한 땅인데 인간들이 어찌 할 수 없으며, 또한 이곳의 약초들은 인류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고쳐주는 명약이 되고, 풍요한 소출들은 기근에 시달릴 때 백성들의 식량이 되어 줄 것이니, 이곳은 장차 삼재가 침범하지 못하는 성스러운 장소이며 빛의 철옹성으로 둘러싸여 악한 무리들이 범접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삼재가 무슨 뜻인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인류에게 불행을 안겨주는 세 가지 재앙으로, 전쟁의 재앙, 기근의 재앙, 질병의 재앙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하였다. 지구 종말 때는 삼재가 창궐하여 인류들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나, 이 땅에 거하는 자들은 아무런 해가 없다고 하였다.
지구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인류의 마음들이 극악할 정도로 사나워지고, 사람이 먹는 양식들은 양식이 아니라 독으로 변할 것이며, 약으로 고칠 수 없는 괴질들이 창궐할 것이요, 하늘과 땅에서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 인류의 마음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들 것이며, 그 중에서도 인류의 역사를 말살시키려는 음모의 손길은 더욱 잔혹성을 발휘하여, 세계의 경제와 문화와 종교를 한 손에 넣고 주무르며 모든 인류를 노예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한 징조들이 난무하기 시작하거든 때가 다 되었음을 인식하라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구에서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우주반란자들의 음모는 시작되었고, 그 음모는 비열하고 야비하며, 음모의 함정에 빠진 인류들이 우주의 평화를 깨뜨리고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음모의 손길이 너무 교활하고, 지구인류들이 혹세무민의 달콤한 유혹을 벗어나지 못해 방황하므로 지구회복의 노력이 쉽지 않지만, 장차 나타날 큰 빛이 음모의 세력을 제거해 줄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본래 지존의 신이었고 하늘 백성이었던 신분을 되찾아 줄 것이며, 이산가족이었던 하늘 가족을 되찾아 줄 것인데, 큰 빛은 큰 영혼의 세계에서 지구회복을 위해 찾아온 성스러운 영적 지도자이며, 영적인 큰 힘으로 인류를 혹세무민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그날을 우주도 기다리고 땅도 기다린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그러한 큰 빛은 왜 지구의 운명이 절망적인 상황에 도래한 후에야 나타나는 것이지요? 미리 나타났다면 지구인류들은 죄악과 고통에 시달리지 않아도 됐을 것 아닌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우주는 지금까지 크고 작은 빛을 보내어 지구의 운명을 좌시하지 않았으며, 지구의 운명이 난관에 처했을 때, 위태의 시기마다 크고 작은 빛들이 지구를 찾아와 인류들에게 만류하고 교훈을 펼쳤지만 우주의 계획은 빗나가기 일쑤였으며, 교활한 음모의 손길이 그만큼 강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큰 빛이 지구에 나타나면 음모의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저항을 멈출 수밖에 없으며, 큰 빛은 마지막까지 숨겨 두었던 무기를 행사하며 음모의 세력들이 예측할 수 없었던 허를 찔려 끝내 무릎을 꿇게 된다고 하였다. 그 날이 천지가 개벽되는 우주의 새날이며, 하늘과 땅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임을 잊지 말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그러면 지구에 큰 빛이 나타나는 순간, 지구의 절망적인 운명이 바뀌고 인류의 불행도 끝난다는 뜻이 아닌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반드시 그렇지는 못하다고 하였다. 큰 빛이 나타나더라도 조건에 따라 다르며, 그 조건은 호조건과 악조건으로 구분되는데, 호조건일 때는 지구 종말이 어떤 재앙도 겪지 않는 축복으로 찾아오지만, 악조건일 때는 지구에 어두운 재앙이 뒤덮고 빛의 존재들 일부만 생존하여 제2의 지구를 향해 탈출해야 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호조건과 악조건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큰 빛의 가르침을 받아 빛의 존재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면 호조건이 되고, 큰 빛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빛의 존재들의 수가 부족하면 악조건으로 변하게 되며, 결국 지구의 마지막 싸움은 빛과 어둠의 대결이라고 하였다.
악조건의 싸움에서 하늘이 내려앉고, 높은 산이 무너져 내리며, 땅속에서 뜨거운 불길이 치솟는 그날은, 천지창조 이래 볼 수 없었던 우주 대참극의 날로 기록될 것이며, 그 공포의 순간을 구경해야 하는 마지막 인류들은 크게 불행할 것이지만, 고운 영혼들을 간직한 빛의 존재들은 그 공포의 순간에도 안전하리니,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빛의 존재들을 큰 날개 아래 품어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날에 살아남은 빛의 존재들을 싣고 제2의 지구를 향해 대탈출이 이루어질 것이니, 초 광속체 UFO가 바로 지구 마지막 날 대탈출을 도와줄 피난선이라고 하였다.
그 무섭고 두려운 날에 빛의 존재들은 털끝 하나 상하지 않고 안전하리니, 의로운 영혼들은 영원무궁토록 하늘의 보살핌을 받는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구 최후의 날은 의로운 씨앗만 남겨두고 죄악의 씨앗은 전멸시키는 우주 대 심판의 날이지만 인류들이 마지막 때 찾아오는 큰 빛의 가르침에 따른다면 온 인류가 의로운 씨앗으로 바뀌어 우주의 대 심판은 이루어질 필요가 없는데 이것이 대 심판이 필요없는 호조건인데, 그러기 위해서 고운 영혼과 빛의 존재들이 많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저는 그러면 이제부터 지구의 마지막 날 호조건이 찾아오기를 기도하고 기도 해야겠군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도 역시 기도를 한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어떻든 지구인류들의 운명을 말살시키려는 우주반란의 세력인 음모의 세력들이 너무 얄밉군요. 그 음모의 손길들이 저지르는 만행들은 주로 어떤 일들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음모의 손길이 인류를 경제의 노예가 되도록 세상의 제도들을 악용하며, 종교의 허황된 교리를 내세워 혹세무민하여 인류들은 나날이 사나워지고 극악해지며 지구의 생명체와 영혼들을 난도질하여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더욱 혈안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음모의 손길은 인류의 최대 약점인 탐욕을 부채질하여 지구에서 확산시키는데, 지구인류들은 마치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소경이며 귀머거리와 같으니, 우주반란의 대역을 저지른 음모꾼들이 소경과 귀머거리들을 끌고 다니며 절망의 향연을 벌이는 꼴과 같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지구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지구 인류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온갖 괴질에 시달리며 고통을 당해야 하는데, 그러한 고통을 감당해주는 것이 빛의 존재라고 하였다. 곧 영혼과 육체를 아우르는 진실한 의사들이 빛의 존재들이며, 그들은 인류들에게 약으로 고칠 수 없는 괴질들을 고쳐주고, 정신적 공황에 시달리는 마음들을 바로잡아 줄 것이며, 의지할 곳 없는 자들의 벗이 되어줄 것이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그러면 빛의 땅을 건설하기 위해서 막대한 물자와 자본이 필요할 텐데 그러한 재원은 누가 마련하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마지막 때에 임할 빛의 땅은 하늘도 모르고 원수들도 모르게 숨겨 둔 땅이며 큰 빛은 그 땅의 주인이므로, 그 땅에 필요한 모든 재원은 이미 그가 다 예비해 두었으니, 그 땅의 신부들과 그 땅의 아들들은 아무 염려할 것 없으며, 또한 마지막 때는 아무리 많은 재산과 돈이 있어도 다 무용지물에 불과하여, 지혜의 귀가 열리고, 지혜의 눈이 밝아진 자들은 돈과 재산을 아낌없이 들고 와 빛의 땅을 건설하는데 내놓을 것이라고 하였다. 큰 빛은 마지막 세상에 찾아온 하늘과 땅의 주인이니, 그를 경외하는 인류들이 하늘의 축복을 누릴 것이며, 큰 빛의 광명은 땅을 덮고 하늘을 덮고도 남음이 있으니, 그래서 하늘과 땅과 온 우주의 축생들이 그 빛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온 우주가 큰 빛을 기다리는 목적은 불완전한 세상을 완전한 세상으로 바꾸는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 우주가 미완성의 시대를 벗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거룩하신 우주의 존재님. 당신들 세상처럼, 고차원의 문명세계가 펼쳐지는 세상도 미완성의 세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자신들 세상도 아직은 진화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 세상도 더욱 큰 깨달음이 필요하고 진화가 필요하며, 우주의 재창조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주 재창조의 주인이 곧 큰 빛이라고 하였다.
큰 빛은 아직 하늘과 땅 우주 어느 곳에도 출현하지 않았고, 이제 마지막으로 지구에 남아있는 우주의 반란세력을 꺾으러 세상에 출현하는데, 자신들은 대를 이어 1만 년 동안 지구를 찾아다니며 큰 빛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렸다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큰 빛을 따라가는 빛의 존재들은 본래 우주에서 어
1편 우주의 목소리 •떤 모습으로 살아가던 존재들인가요?"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빛의 존재들은 우주에서 활약했던 지존의 신들이며, 이제 그들이 큰 빛을 영접하여 우주 재창조의 주역이 될 것이며, 우주 재창조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 자리에 머무는 빛의 존재들이 복된 영혼이며, 우주의 역사가 지속되는 날까지 그 칭송을 받을 것이라 하였다.
하지만 끝까지 큰 빛의 날개 아래 머물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발악하는 음모의 세력에 미혹당하면 그 종말이 가련해질 것이라고 하였다.
큰 빛의 날개 아래 머무는 빛의 존재들은 더욱 큰 영성과 창조적 권능을 부여받기 위하여 천 년의 세월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빛의 존재들은 우주 재창조가 이루어진 훗날에는 영원한 우주의 왕들로 살아가게 되므로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빛의 땅은 영원한 나라가 아니며 제2의 지구를 찾아가는 훈련의 장소일 뿐이고, 제2의 지구는 우주에 숨겨 둔 낙원이니 그곳에서 살기 위해서 빛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훈련을 마친 빛의 존재들이 우주의 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그 날은 우주에서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요, 큰 빛의 영광이 우주와 만천하에 드러나는 날이라고 하였다.
우주는 그날을 위하여 천억 만억 년을 기다려 왔다고 하였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로부터 이러한 설명을 들으며 크고 넓은 빛의 땅을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목소리로부터, 장차 그 세계에 지어질 큰 빛의 궁전과, 고운 영혼들의 아름다운 집들과, 사막에서 솟아나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 온 천지에 기화요초의 향기가 진동하게 되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게 숨겨두었던 마지막 그 나라는, 존귀하고 거룩한 이름의 큰 빛이 주인이 되는 반석나라의 이름이었다.
빛의 땅을 거닐며,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향기가 좋은 약초들을 뜯어서 씹어보기도 하고, 수정처럼 흐르는 맑은 물을 받아 목을 축여보기도 했다.
그리고 향기로운 풀을 한 줌 뜯어서 밥 대신 씹어 먹어 보기도 했다. 한 달 동안 발로 걸으며 긴 여행을 했기 때문에 몸이 지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약초와 향기로운 풀을 씹어 먹는 것만으로 시장기가 채워지고 피로가 가셔지는 느낌이었다.
몸도 가벼워지고 피로가 가셔지자 저절로 입에서 흥얼거리는 노래가 나오고, 또 앞으로 빛의 땅에 빛의 존재들이 모여서 빛의 나라를 건설하고 살아갈 모습들이 그림처럼 머리에 떠오르기도 했다.
화려한 꽃밭 사이로 아름다운 집들이 그림처럼 지어지고, 빛의 존재들은 신선처럼 삶의 여유를 즐기며, 세상의 어둠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밝은 모습들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며 떠올랐다.
그러한 모습을 떠올리자 저절로 행복한 생각이 들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무사하게 털끝 하나 상하지 않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빛의 존재들, 그들이 마지막 때 절망 앞에서 방황하는 인류들을 구원하여 빛의 땅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부여 받았으니, 빛의 존재들이 세상에 많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고대해 보았다.
그 후로도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도움으로 빛의 땅을 몇 번 더 방문했다. 1년이 걸려도 걸어서는 다 돌아볼 수 없는 땅이기에, 몇 번을 방문해도 빛의 땅을 모두 구경하지는 못했다.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게 숨겨두었던 그 세상에는, 찾아가 본 장소마다 특색을 갖춘 지형들이었고 공통적으로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장소들이었다.
빛의 땅 중에서도 유난히 비경을 자랑하는 장소가 몇 군데 있었다. 과히 신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녀들과 어울려서 살아 움직일만한 장소였다.
그곳에는 유난히 명약으로 손꼽을 수 있는 약초들이 군락으로 서식하고 있기도 했다. 죽을병도 고칠 수 있는 명약의 약초들이지만, 세상 사람들은 아직 모른 채 방치되어 지천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그곳을 특별히 <슈니커너미>라고 불렀다.
지구의 언어로 직역하면 〈약초골〉이란 의미였다.
약초골에는 여기저기 집터로 보이는 흔적들이 있었다.
과거에 사람이 집을 짓고 살았던 흔적들이라고 생각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이곳 슈니커너미 약초골은, 흘러간 옛날에 고칠 수 없는 병을 앓던 사람들이 찾아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살았던 요양터들이며, 이곳만 찾아오면 아무리 고치지 못한 병이라도 다 완쾌되어 돌아갔던 장소라고 하였다. 못 고치는 병을 고칠 수 있었던 이유는 이곳에서 자생하고 있는 약초들의 덕택이라고 설명하였다.
이곳에서 자라는 약초들은 사람을 살리는 명약이며, 이렇게 뛰어난 약초와 명약들을 두고도 어리석은 지구의 사람들은 사람을 죽이는 독초를 명약인 줄 알고 속으며 비싼 값으로 사먹고 있으니, 소경과 귀머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라 속여도 속은 줄 모르고 살아가는 지구의 인류들의 불쌍한 모습이라고 하였다.
이런 설명을 들려 준 후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약초들의 사용처에 대해서 하나하나 들려주었다. 그곳에서 몇 가지 약초를 채집해서 가지고와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알려준 대로 사용해 보았다.
빛의 땅에서 채집해 온 약초들을 달여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먹여 보았더니 신기하게 잘 나았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주장대로 사람을 살리는 약초이며 명약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약초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가져 온 돌이나 흙에도 괴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병을 잘 낫게 하는 성분들이 있었다.
그러한 약초와 명약들을 대하며 일찍 병으로 죽은 동생 생각이 간절했다.
동생은 고칠 수 있는 약을 두고도 억울하게 죽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나는 동생 생각 때문에 더 열심히 빛의 땅에서 구해 온 약초와 명약들을 병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낫게 해 주었다.
의사가 아니라도 좋은 약초와 명약만 있으면 얼마든지 병든 사람들을 구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그 후로 나는 본의 아니게 돌팔이의 길을 걸으며 병든 사람들을 보살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앞으로 인류들은 갈수록 원인도 알 수 없는 괴질과 난치병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그중에는 천하의 명약이나 비결을 다 써도 고칠 수 없는 괴질들도 만연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앞으로 내가 얻을 물질들은 고칠 수 없는 병을 고치는 명약들인데, 내가 얻은 명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들이 없다고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일은 건강을 잃는 일이요,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이므로, 세상에 내려와 가장 선한 일은 인간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이라고 하였다. 앞으로 내가 인류들을 위해 많은 선한 일을 베풀 것 중에서, 질병에 시달리는 인간들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일이 가장 크며, 앞으로 내가 고치지 못할 병을 고치는 명약들을 자신이 찾아줄 것이니, 고치지 못할 병으로 고생하는 인류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하면 그 보람이 매우 클 것이라고 하였다.
"우주의 존재님. 저는 의사가 아니라서 환자들의 병을 고쳐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명약이 제 손에 들어온다고 하여 환자들의 병을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나에게 인간이 정해 놓은 자격의 의사가 되지 말고 하늘이 정해준 천연계 의사가 되면 인간이 고치지 못할 병을 내가 고칠 수 있고, 그리하면 인류의 사랑과 하늘의 축복을 모두 얻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빛의 땅에서 얻은 약초들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산과 들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쉽게 눈에 띠고 잡초라고 생각했던 풀이 사람을 고치는 약이라고 생각하니 하늘을 향해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병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약초를 뜯으러 다니면 동생의 영혼이 미소 짓는 얼굴로 곁에 다가와 후원해 주는 것 같았다.
그때 나는 속으로 동생의 영혼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형은 네 이름으로 이 약초를 뜯어서 병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너처럼 약이 없고 돈이 없어 병들어 죽는 일이 없도록 형은 작은 힘이라도 쏟고 싶다. 그러면 네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 같구나. 형을 도와주렴.>
그러면 꿈속에 동생이 나타나 함께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는 꿈을 꾸곤 했다.
그 꿈을 꾸고 난 뒤에는 실제상황을 겪었던 일처럼 행복한 생각이 들곤 했다.
주변에서 어떤 약을 써도 고치지 못하던 병들이 내가 건네준 약초를 삶아 먹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희열이 저절로 느껴졌다.
특히 시한부 생명을 가지고 절망감에 빠져 있던 중증 환자들이 일어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이 가장 컸다.
약을 만드는 방법은 영감으로 배웠다.
나는 본래 의학에 대한 어떤 지식도 없었지만, 영감이 떠오르는 대로 약을 만들어 먹이면 못 고칠 병이 금세 낫곤 했다.
병이 있으면 약이 있다 했듯, 산과 들에 널려 있는 약초들을 이용하면 못 고칠 병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나는 신비한 힘을 가진 명약 한 가지를 얻었다. 그 명약으로 병든 자들을 일으켜 주었다.
병 고치는 일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들 때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명약의 쓰임은 때가 올 때까지 감추어 둘 것이며, 명약은 빛의 존재들이 나타날 때 마지막 무기로 사용하는 비결이니, 그날이 오기 전에 명약을 쓰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 하며, 그러면 또 다른 명약을 나에게 알려 주겠다고 하였다.
이후로 빛의 땅에서 얻을 수 있는 명약은 더 이상 찾지 않았다.
주고, 우주의 아름다운 사상을 전달하여 어리석은 인류들을 깨우치게 할 것이니, 곧 명약과 맑은 물은 빛의 존재들이 마지막 때 사용하는 무기이니, 그날이 올 때까지 숨겨두고 발설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 후로 나는 가끔씩 마음이 병들 때 예정된 빛의 땅을 찾아갔다. 빛의 땅을 찾아가면 병든 마음이 쉽게 완치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신비로운 약초의 기운 탓인지 금세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쳐진 기운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빛의 땅을 찾아가면 하룻밤을 새고 오거나, 며칠씩 머물다 돌아오기도 하는데 영원히 돌아가기 싫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
빛의 땅에 움막이라도 치고 머물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타이르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빛의 땅을 찾아갈 때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도움을 받았고, 혼자서 찾아가기에는 멀고 힘든 길이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제지1 <우주의 목소리> - 박천수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