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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쉼터♡

1권 2 - 보이지 않는 목소리

작성자호모데우스|작성시간26.06.12|조회수24 목록 댓글 0


https://youtube.com/watch?v=btqml3fKtNI&si=zj7BnRccZ4ogyMeH


연화는 나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나타나 따뜻한 모성애로 마음의 토양을 북돋아 준 영성체였습니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부모를 잃은 나의 어린 시절은 얼마나 가련했을까요.

연화는 가끔 나를 데리고 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찾아다니며 호연지기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우주의 생명 기운을 느끼고 몸속에 축적하며 우주적 삶을 살아가는 훈련이었습니다.

연화가 떠난 후에도 나는 그녀가 생각날 때면 어김없이 산을 찾았습니다.

숲속에서 연화의 웃는 모습이 나타날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연화와 자주 방문하던 산소의 무덤은 세상이 힘들 때 찾아와 위안을 얻는 나만의 장소였습니다.

조용한 계곡,
무덤에 등을 기대고 누워 있으면 맑은 하늘과 구름, 새소리와 물소리가 흐트러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나는 산소 주변의 나무와 식물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주었습니다.

하찮은 잡초라도 이름을 불러주면 반드시 좋아하는 반응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자연과 친해지면 저절로 우주와도 친해지고 우주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연화가 고독한 나에게 전수해 준 우주와 소통하는 비결이었습니다.

고독은 자연과 우주에 가까워지는 지름길입니다.

신록이 시작되는 6월 초의 어느 날,

무덤에 기대어 무언의 대화를 나누던 중 이상한 현상을 체험했습니다.

요란하던 매미와 산새 소리가 뚝 그치더니 귀가 멍해졌습니다.

마치 비행기가 고공으로 올라갈 때처럼 주변 소음이 차단되고,

어디선가 바람결에 실려 온 목소리가 내 가슴을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 소리 같기도 하고 묘한 공명 장치를 통한 울림 같기도 한 그 목소리는 우주 공간에서 발원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나를 '사랑스러운 우주의 유기체 하리'라고 불렀습니다.

"삶의 저 너머에 어떤 세상이 있다고 믿니?"

"네 의로움의 싹을 세상의 황무지에 뿌리 내리게 하라."

종잡을 수 없는 말들이었지만 목소리는 맑고 또렷했습니다.

나는 단순히 귀병이 생긴 줄 알고 할머니에게 털어놓았습니다.

할머니는 내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스스로 질책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거나,

몸이 허약해져 환청이 들리는 것이라며 걱정하셨습니다.

할머니는 나를 위해 문어와 찹쌀로 죽을 쑤어주시고 당귀 식혜를 달여주셨습니다.

심지어 지렁이 죽까지 먹여보았지만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가서 기도도 해보았지만 목소리는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그때 웃음 섞인 음성으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자신이 들려주는 우주의 소식은 하리의 고운 영혼을 깨우치기 위한 배려이니 안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코 나를 미치게 하지 않을 것이며,

의식을 진화시켜 영적인 성장을 도울 것이니 경청하라고 했습니다.

우주는 하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 길로 인도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후로 나는 목소리를 거부하지 않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할머니는 내 나이 열여섯에 세상을 떠나셨고,

몇 년이 지나서야 나는 이것이 외계와 소통하는 '채널링'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외계 채널러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우주에 관한 책들을 탐독하며 목소리가 전해주는 정보들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목소리와 함께 신기한 현상도 목격했습니다.

산소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때로는 별처럼 멀리서 반짝이고,

때로는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빛으로 머리 위를 덮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샤르샤르샤르사차'라는 묘한 곡조를 흥얼거리며 우주를 향해 마음을 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이라 소개하며 나의 친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목소리가 들려올 때면 나는 현실과 격리된 투명한 공간 속에 갇힌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격리된 느낌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평화롭게 만들었습니다.

외로운 고아 처지에서 온갖 고뇌에 짓눌려 있을 때,

우주의 목소리는 시들어가는 내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는 자장가이자 격려의 힘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봐 걱정될 정도로 친근해졌습니다.

잠결에는 날개 달린 옷을 입고 우주를 나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떠들고 있는 순간에도 이어폰을 낀 것처럼 목소리는 또렷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나는 목소리와 쌍방향 교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인간인가요?
아니면 거룩한 신인가요?"

그는 자신을 '인간 중의 인간'이며 '우주의 으뜸 인간'인 외계 존재라고 답했습니다.

우주에는 하등, 중등, 상등 인류가 있는데 자신은 상등 인류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지구 인류는 아직 성화되지 못한 중등 인류이며,

현대 문명은 정점이 아니라 퇴보의 문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인류는 우주 반란의 영들에게 지배당하는 '반인반수의 중간 인류'에 불과하며 그 타락은 우주의 상처라고 했습니다.

그는 나에게 으뜸 인간의 혈통을 깨워 빛의 존재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러 왔다고 했습니다.

빛의 존재들이 출현해야만 지구가 소멸의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빛의 옷을 입으려면 '무아의 배려 의식'으로 성화되어야 합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며 양심의 순결을 지킬 때,

거룩한 의식이 거룩한 삶을 창조한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나는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 소통의 원리를 물었습니다.

그는 '마음의 텔레파시'가 우주의 공용어이며,

모든 존재는 '우주 지성의 신경계'에 연결된 유기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주의 별들과 궤도는 계획된 의도,
즉 '우주 지성'에 의해 움직입니다.

이 힘이 인간의 몸속에서 살아나면 으뜸 인간이 됩니다.

마음은 인간의 가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떠가는 구름, 흔들리는 풀잎, 작은 미물의 몸짓 하나에도 하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마음이 어둠에 가려 그 소리를 듣지 못할 뿐입니다.

마음이 맑아지면 작은 하늘의 소리마저 놓치지 않게 됩니다.

인생은 의식이 머무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낮은 곳에 머물면 어두운 삶을,
높은 곳에 머물면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우주의 존재님,
제 마음의 귀를 항상 열어두겠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나의 진심에 그는 세상 끝까지 친구가 되어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링이 이어지는 동안 나는 현실 속에 살면서도 미지의 공간을 여행하는 행운아였습니다.

비행물체는 밤길을 걷는 나에게 등불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골길,
어린 동생과 공포에 떨며 걷고 있을 때 UFO가 나타나 대낮처럼 밝은 빛으로 우리를 인도했습니다.

그 빛 덕분에 우리 형제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와 빛은 그렇게 나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1 권 - 우주의 목소리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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