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7fTDtQREgkU&si=MQ5nSPPJvfoDyrPc
하늘을 비행하던 UFO가 바다 위로 내려앉더니,
이내 잠수함처럼 깊은 해저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수압의 저항도,
해류의 방해도 받지 않는 UFO는 선체에서 밝은 빛을 뿜어 어두운 바닷속의 신비로운 세상을 드러냈습니다.
해저에도 육지처럼 높은 산과 계곡이 있고,
온천수가 솟아나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난파선의 유물들과 수몰된 고대 도시,
왕궁의 터가 UFO의 불빛 앞에 처녀처럼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UFO는 태평양과 대서양,
남극과 북극해를 거쳐 드디어 우리나라 근해에 도착했습니다.
때는 7월 초,
거대한 태풍이 몰아쳐 지상은 아비규환이었지만,
수면 아래 바닷속은 천국처럼 고요했습니다.
초시는 내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1만 년 전부터 너희 조상들이 오가던 무역 항로다. 탐사의 목적은 수장된 조상들의 혼과 얼을 만나는 데 있다."
탐사 방식은 독특했습니다.
무선 로봇 장치인 **'광캡슐'**을 두꺼운 개펄 속으로 발사하면,
묻혀 있는 유물들의 영상이 선실의 포스머스 화면에 실물처럼 나타났습니다.
700년 전의 상선들은 금괴와 청자를 가득 실은 채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고,
치열한 해전의 흔적인 전선(戰船)들도 무리 지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초시의 진짜 목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잃어버린 1만 년의 역사'**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초시는 BC 9,000년경 고대 환국 시대부터 단시대에 이르는 유물들을 찾아내며,
우리 민족이 과거에 거대한 대륙을 호령하던 선민 대국이었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개펄 깊은 곳에서 발견된 도자기에는 지금의 한글과 닮은 **'밝은 글'**이 새겨져 있었고,
단(檀)의 초상화가 새겨진 금동 명패는 당시 세계 어디서나 환대받던 신분증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역사 탐사를 마친 후, 이어지는 순서는 해저 자원 탐사였습니다.
UFO의 광캡슐은 우리나라 근해 심층부에 엄청난 양의 석유와 석탄이 매장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동해와 남해의 바다 밑에는 **'물석유'**라 불리는 신비로운 고효율 청정에너지가 무진장 쌓여 있었습니다.
우무처럼 흐늘거리다 기체로 증발하는 이 자원은 장차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성장할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초시는 당부했습니다.
"지금은 작고 가난해 보이지만,
너희 나라는 반드시 잃어버린 영토와 역사의 명성을 되찾아 세계의 으뜸 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그때 사라진 하늘의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단순히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인 줄 알았던 이 예언은,
직접 눈으로 확인한 유물과 자원의 실체 앞에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UFO 해저 탐사를 통해 나는 우리 민족이 간직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명의 흔적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주인공들이 한 인물을 깨우치기 위해 쏟는 무한한 배려에 감사하며,
나는 이제 다가올 미래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보이지 않는 빛은 여전히 바다 깊은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2권 -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