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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쉼터♡

2권 12 - 지구유물 보관소

작성자호모데우스|작성시간26.06.17|조회수19 목록 댓글 0


https://youtube.com/watch?v=j6rbNwTwH9g&si=ukFyHwDiw4mpxvfh


시디바는 어느 날 나를 검은 돌로 이루어진 거대한 석굴로 안내했습니다.

그곳은 외계인들이 '기니샤바미', 즉
**'잊혀진 유물들'**이라 부르는 지구유물 보관소였습니다.

인류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수백만 년 전의 석기류부터,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대 도구들이 대리석처럼 매끄러운 통로를 따라 끝없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의 유물들은 전자책과 연결되어 4차원 시뮬레이션으로 그 용도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타임머신을 탄 듯 과거를 여행하며 고대 인류의 생활 습관과 골격,
문화적 수준을 생생하게 관찰했습니다.

그중 내 마음을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은 것은

**'천의경(天意鏡)'**이라는 비취색 공이었습니다.

시디바가 이 공을 들자 비취색이었던 공이 밝은 보라색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손을 대자 약간 검게 보이는 무지개 빛이 나타났습니다.

시디바는 내 마음속 번민과 갈등이 공에 투영된 것이라고 진단해 주었습니다.

천의경은 마음의 에너지가 전달될 때 물질 구조가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색을 바꾸는 장치로,

고대 우주 문명 시대에 인간의 진실과 거짓,
정신적 차원을 구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시디바는 말했습니다.

"고대 지구 인류의 지혜는 하늘을 찌를 듯했고,

그 지성은 신을 감동시킬 만큼 드높았다."

석굴 안에는 1만 년 전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한 예술품과 의료 기구,

그리고 샤르별 외계인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들이 남긴 흔적들도 가득했습니다.

나는 궁금했습니다.

이토록 방대한 유물들이 어떻게 깊은 땅속과 해저에서 수집될 수 있었을까요?

시디바는 지구에 정기적으로 발생했던 거대한 지각변동과 천재지변이 찬란했던 문명들을 지하 천 미터 아래나 깊은 심해로 수장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계인들은 땅속을 환히 들여다보는 투시 장비와 **'광캡슐'**을 이용해 이 비극의 흔적들을 발굴해낸 것입니다.

기니샤바미에 진열된 유물들은 단순히 과거의 물건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엄중한 경고이자 교훈이었습니다.

인류가 스스로의 탐욕으로 문명의 파산을 자초하지 않기를 바라는 우주 파수꾼들의 염원이 이 거대한 해저 박물관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2권 -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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