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97QaNmxC6YY&si=EffPvJxtYMmVXrZ3
지구의 유물을 보관하는 곳이 '기니샤바미'라면,
5억 년 전의 역사를 간직한 암염동굴
**'샤초디추'**는 지구 생명체들의 유전자를 보관하는 성소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지구상에서 멸종된 수많은 식물과 동물의 씨앗,
그리고 유전인자들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샤르별인들은 이 유전인자 속에 담긴 진화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1억 년 전 혹은 2억 년 전의 생명체를 원하는 시간대의 모습으로 재현해 내는 놀라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4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명과 의학을 연구하며,
인조인간과 복제 생명체를 만드는 '생명의 마술사'와 같았습니다.
나는 궁금했습니다.
왜 이토록 방대한 유전자 보관소가 필요한 것일까요?
시디바는 답했습니다.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하여 제2의 지구를 건설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구의 생태계가 멸종의 위기에 처할 때마다 중요한 복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지."
실제로 그들의 도움으로 복원된 생명체들이 예전보다 더 건강하게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샤르별인들은 이 보관소의 소유권이 지구 인류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들은 고차원의 윤리관을 지닌 지구인 학자들과 코디우거스 요원들을 이곳으로 초빙하여 생태계 보전을 위한 영감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시디바는 강조했습니다.
"준비는 행복을 지키는 유일한 파수꾼이다."
그들 역시 과거에 준비를 소홀히 하여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제는 5억 년 뒤의 미래까지 내다보며 지구를 지키는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생명을 복원하는 행위가 우주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시디바는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인간은 우주 창조의 대리자이다.
절대적 선(善)을 실천하는 인간의 두뇌에서만 우주의 절대적 영감이 발생한다.
우주의 섭리는 결코 죄악을 방치하지 않으며,
선을 보호하고 악을 멸하는 힘을 본능적으로 행사한다."
지구 생태계 연구실에서는 7명의 외계인과 5명의 코디우거스 요원이 4차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1억 년 이내에 불모지로 변할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한 그들의 치밀함은 백 년 앞도 보지 못하는 인류의 의식 수준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나는 이곳을 둘러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슬기로움과 절대적 선을 향한 의지를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애틋한 감정은 이제 단순한 연민을 넘어,
우주 파수꾼으로서 반드시 완수해야 할 숭고한 사명으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2권 -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