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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거나 저거나 냄새 맡는게 버릇인 나는
    숲에 가면 숲냄새 좋고 바다도..
    음식을 먹기전에도 맡아보고
    속옷을 벗어서도 맡아보고 양말을 벗어서도....
    아내가 큰소리로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 뭐하는거야?-
    발냄새가 유독히 심한 나는 처음 처가집 인사하려 가던 날
    괜찮으니까 그냥 들어오라는 만류에도 굳이 발을 씻고 들어가자 깔끔쟁이로 오해(?)도 받았지만
    그 냄새가 장난이 아닌것을 내 스스로 아는지라

    뜨거운 식초 소금물에 2-30분 동안 담궜더니
    사흘째 되는 날부터 하루종일 신다가 벗어놓은 양말에서 고린네가 아닌 향긋한 냄새가 나는거 같아서 맡고 또 맡았더니
    내 갈비뼈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작성자 남일 작성시간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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