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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

필작어세 도덕경 63장

작성자홍상아리|작성시간17.03.25|조회수64 목록 댓글 11

필작 어세 -도덕경 63장-


무너지는 둑도 작은 구멍에서 시작되고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 시작되며

태산도 한줌의 흙으로 출발합니다.

죽을병도 몸의 작은 상처나 조짐의 신호로 시작되고

큰 복도 작은 성실함에서 시작된다고 하지요.


우리는 눈에 띄는 것만 신경쓰고 일이 터진 다음에나 그 이유를 찾는 등,

작은 일은 소홀히 할때가 있는데 모든 생사화복의 시작은

작은데서 출발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도덕경에 나오는 필작 어세(必作於細)는

'세상의 모든 큰 일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는 뜻이고 한비자에도 '천길 높은 뚝은

개미나 땅강아지 구멍으로 인해 무너지고,


백 척 높이의 으리으리한 집은 아궁이 틈에서

나온 조그만 불씨 때문에 타 버린다' ​

고 한 말 역시 사소한것이 큰 일로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어려운 환경이라도 조그만 불씨에서 큰 희망을 보고,

몸의 이상으로 쓰러지는 것도 조그만 이상징후로 발단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큰것만 보려 하는 습관은 문제인식과 처방을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도 과욕으로 급하게 앞서려는 것이 아닌,

현재의 환경에서 한걸음씩 중단 없는 정진 하는 것.

독수리의 눈으로 보되 황소걸음 처럼 묵묵히 걷는 것.

조그만 것도 무시하지 않고 성실하게 대하는 자세

그리고 시냇물을 보고 대양이 존재함을 믿는 것.


그래서 내 지금의 사소한 것 처럼 보이는 일도 꾸준히 하면

결국 큰일로 이어진다는 희망과 신념. ​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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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블랙올리브 | 작성시간 17.03.26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뿐이고 | 작성시간 17.03.26 마음에 깊이 새기는글 감사함니다
  • 작성자하달(서울) | 작성시간 17.03.26 감사합니다
  • 작성자산청사나이 | 작성시간 17.03.28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천둥소리 | 작성시간 17.04.04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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