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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릅나무를 아시나요

작성자도고마성|작성시간21.04.18|조회수270 목록 댓글 5


 
최진규/약초학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다릅나무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 흔하게 자라는 나무이지만 한의학이나 민간의학에서 약으로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며, 이에 관한 연구자료도 거의 눈에 뜨이지 않는다. 

그런데 북한에서 펴낸 의약에 관한 기록들을 두루 살펴보니 다릅나무를 질병치료에 이용한 기록들을 여럿 찾을 수 있었고, 

이 기록들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다릅나무를 여러 방법으로 법제하여 알약이거나 물약, 약술, 고약 형태로 만들어 갑상선과 임파선 질병, 갖가지 암, 불면증, 여러 종류의 통증이 있는 환자들한테 써 보았더니 눈여겨 볼만큼 훌륭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다릅나무의 약효와 이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나름대로 알아낸 것들을 여기에 적는다.



다릅나무의 특성

다릅나무는 콩과에 딸린 잎지는 큰키나무다. 

잎모양은 아까시나무를 닮았고 콩꼬투리를 닮은 열매가 가을에 익는다.

  가로수로 흔히 심는 회화나무와 사촌이라고 할 수 있는 나무다. 


우리 선조들은 다릅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동네 어귀나 마을 가운데 더러 심어 장자나무를 심었는데

못된 병마와 좋지 않은 기운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여겼다.

 옛 속담에 다릅나무는 ‘병마를 쫒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다릅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토종나무다.
잎을 씹어보면 아카시나무 잎 냄새가 난다.
 
껍질은 벚나무나 자작나무 껍질을 닮아서 가로로 벗겨지는데 빛깔은 적갈색이고

세로로 조금씩 말려 있으면서 갈라지지 않고 매끄러워서 마치 작은 종이마름을 만들어 무수히 붙인 같다. 

그래서 잎이 다 떨어진 겨울철에도 껍질만 보면 금방 다릅나무를 찾아낼 수 있다.



다릅나무의 약효

그러나 다릅나무는 목재로서의 용도보다는 약재로서의 효력이 더 뛰어나다. 

다릅나무를 잘 활용하면 임파선염, 임파선 부종, 임파선암 같은 갖가지 임파선질병과 갑상선염,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저하증 등 갖가지 갑상선 질병, 골수염, 습진이나 무좀 같은 피부병,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여성의 생리통과 생리불순, 자궁물혹 등의 여러 난치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

다릅나무는 뿌리를 주로 약으로 쓴다.

2-5년쯤 자란 어린 나무의 뿌리를 캐어 보면 마치 그 생김새가 인삼을 닮았고 인삼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이 뿌리의 속껍질을 잘 말려서 법제하여 약으로 쓴다. 다릅나무에는 상당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특별한 방법으로 법제를 해서 독성을 없애고 써야 한다. 

만약 그대로 복용하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노루나 토끼, 산양 같은 산짐승들은 병이 나면 다릅나무 뿌리를 캐서 갉아 먹거나 줄기 껍질을 갉아 먹는다.

 이른 봄철이나 가을철에 다릅나무를 관찰하다 보면 나무 밑동 부분이 산짐승들한테 갉아먹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산짐승들이 해마다 껍질을 갉아먹어서 줄기가 말라죽기를 수십 년 되풀이해서 줄기는 손가락 굵기밖에 되지 않지만 뿌리는 팔뚝보다 굵은 것도 있다.
 
뿌리가 바위를 뚫는다

티벳의 고산지대의 바위절벽에는 텀덴다라는 희귀한 약초가 있다고 한다. 이 약초는 그 뿌리의 힘이 엄청나게 강하여 바위를 뚫고 들어가며 자라는데 그것을 캐내려면 바위를 정으로 쪼아 떼어내야 한다. 

이 약초에는 엄청난 힘이 들어 있어서 라마승들이 장기간에 걸쳐서 고되고 엄격한 수련을 할 때나 몇 달 동안 멀고 힘든 길을 갈 때 이 식물의 뿌리를 옥수수 술에 섞어서 먹는다.


이 술을 마시면 깊은 혼수상태나 황홀경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혼수상태에 들어가면 심장 박동이 멈추고 온 몸이 마비된 채로 육신을 냉동시키거나 눈 속에 수십 일씩 묻어둘 수 있다고 한다. 

또 수행자들이 유체이탈을 하여 수십 일씩 영계여행을 할 때 이 약초를 먹으면 나중에 영이 육신으로 되돌아왔을 때 육신에 아무런 체력소모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릅나무 뿌리도 힘이 엄청나게 강하여 텀덴다처럼 바위를 뚫고 들어간다. 

몇 번 바위 위에서 자라는 것을 캔 적이 있는데 뿌리가 바위를 뚫고 들어가 도저히 캐낼 수 없는 것도 있었고, 바위를 관통하여 뚫고 나온 것도 있었다. 

다릅나무 뿌리는 자라다가 돌이나 바위를 만나면 옆으로 피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뚫고 들어가는 성질이 있다. 

다릅나무 역시 텀덴다처럼 엄청난 힘이 들어 있어서 산속에서 수도하는 사람들이 체력을 늘리거나 의식의 차원을 높이는 수련을 할 때 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임파선 질병에 좋은 효과 있어

다릅나무 뿌리는 그 한 가지만으로 임파선염, 임파선암, 임파부종,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암, 폐암, 직장암, 자궁근종, 자궁물혹, 자궁암, 신경쇠약, 혈액암,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등의 여러 질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인삼을 닮은 어린 뿌리를 법제하여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이 방법으로 임파선암, 혈액암을 비롯하여 여러 명의 암환자와 갖가지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사람을 숱하게 고친 사례가 있다.
 
다릅나무를 이용한 치료법은 경기도의 어느 한 집안에 전해오는 가전비방이다.

 지금부터 60-70년 전에 어떤 분이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명의로 이름을 떨쳤는데 다릅나무 뿌리는 그가 즐겨 쓰는 처방이었다.

 그런데 한국전쟁이 터지고 해방이 되어 북한에 소련군이 밀려오자 그는 가족과 친척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내려와 경기도 지방에 정착하여 의원노릇을 하며 환자들을 구료했다.

 그는 자신이 쓰는 약초의 이름이 다릅나무라는 것을 알지 못했으며 주위에서는 어떤 병이든지 먹기만 하면 낫는다고 하여 그냥 ‘만병통치약’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린 다릅나무의 뿌리는 생김새가 인삼을 닮았고 인삼을 닮은 냄새가 난다. 

다릅나무 뿌리는 침투력이 강하여 바위를 만나면 바위를 녹여서 뚫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본디 다릅나무 뿌리를 약으로 쓰게 된 것은 앞에서 말한 명의가 꿈에서 시현으로 본 것을 찾아낸 것이라 한다.

 그는 꿈에서 좋은 묏자리 하나와 함께 그 곁에 난 신기한 약초 한 가지를 보았는데, 

깨어난 뒤에 꿈에서 본 곳을 찾아갔더니 과연 꿈에서 본 것과 꼭 같은 약초가 있어서

그것을 캐서 약으로 써 보았더니 과연 신기한 효험이 있었다는 것이다.


70세 된 할머니가 임파선암에 걸렸다. 임파선암이 골수로 전이가 되어 복사뼈에 달걀 만한 혹이 붙어 있는 상태였는데

종합병원에 1 년 6개월 동안 입원하여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으나 암이 재발하여 병원에서 앞으로 2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할머니는 다릅나무로 만든 복용한 지 일주일쯤 뒤부터 병세가 차츰 호전되기 시작하여 3개월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 

병원검사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판정을 받았고 병에 걸리기 전보다 훨씬 건강하게 되었으며 눈처럼 하얗던 머리칼이 까맣게 바뀌었다. 

그 뒤로 그 할머니네 식구 6명이 모두 다릅나무 뿌리를 복용하고 자궁물혹, 편두통, 소화불량, 생리통 등을 고친 적이 있다.


임파선암은 현대의학에서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여기는 암의 하나다. 

임파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맡고 있는 기관이다. 

혈액을 걸러서 정맥에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한 것 말고도 임파구가 임파선 속에 들어오는 세균이나 독소를 제거하고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임파선에 탈이 나면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여간해서는 회복이 되지 않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30만 명이나 되는 임파부종 환자가 있다.

 손발이나 목이 퉁퉁 부어오르고 열과 오한이 나고 몸이 나른해지는 것이 주요증상인 이 질병은 현대의학에서는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약이 없다. 

기껏해야 소염제나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통증을 줄어들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임파부종 환자는 병원에서도 가장 천대를 받는다. 환자는 많은데 고칠 방법이 없으니 의사들도 이런 환자를 귀찮게 여길 수밖에 없다.


임파선염 역시 병원에서 가장 골치 아프게 여기는 병 가운데 하나다. 

이 질병 역시 환자는 많지만 치료약이 없다. 임파선질병은 대개 면역력이 약한 여성, 특히 젊은 여성들한테 흔히 걸린다. 

임파선질병은 유전되는 성질이 있어 어머니가 임파선을 앓고 있으면 그 딸도 임파선 질병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 집안에 할머니, 어머니, 딸까지 3-4명이 임파선 질병을 앓고 있는 집도 드물지 않다.
 
임파선질병 환자가 다릅나무로 만든 약을 복용하면 여러 가지 명현반응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전에 아프던 곳이 더 아프고 몸이 나른하여 심한 감기몸살을 앓는 것처럼 된다. 

소변이 뜨물처럼 나오거나 거품이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반응은 몸 안에 있던 병독이 빠져 나오면서 일어난다. 

또 몸이 노곤하여 물에 푹 젖어 있는 것 같고 임파선 부위의 혹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차츰 크기가 줄어든다. 

간혹 혹이 터져 피고름이 쏟아지기도 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다릅나무 알약 복용하면 잠을 편안하게 잘 자게 되고 신경쇠약이나 히스테리 증세도 잘 없어진다.


자궁물혹, 자궁근종, 생리불순, 여자가 이유 없이 시름시름 온 몸이 아픈데, 편두통 같은 데에도 다릅나무 약을 쓰면 뚜렷한 효과가 있다.
 
갑상선 질환에도 좋은 효과 있어

다릅나무로 만든 약은 갑상선암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염에도 잘 듣는다. 

그러나 갑상선 질병환자는 명현반응이 몹시 심하게 나타난다. 약을 먹고 나서 까무러치는 수도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갑상선 이상 증상은 대개 젊은 여성한테 많이 나타난다.

 이 질병은 남이 보기에는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으므로 꾀병 정도로 여기기 쉽지만 미국이나 유럽 같은 데서는 사회적으로 골칫거리가 될 만큼 심각한 질병이다. 

대개 몸이 나른하고 정신집중이 되지 않으며 맥박이 항상 빨리 뛰는 듯하고 진땀을 흘리는 것이 이 병의 초기 증상이다. 

더 심해지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잠을 잘 잘 수 없게 되며 수전증으로 손을 떨게 된다. 

병이 진행될수록 몸이 점점 더 허약해져서 계단 하나도 마음대로 올라 다닐 수도 없게 된다.


이만큼 병이 진행되었을 때에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면 대개 아무런 병명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의사는 항우울제를 투여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권한다. 

그러나 항우울제나 정신과 치료로 갑상선 이상 질병이 나을 리가 없다. 

환자가 심장 전문의한테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신이 갑상선 이상이란 사실을 모르는 채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에만도 갑상선 이상 환자가 20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 

갑상선 질환은 가벼운 우울증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아이를 낳고 나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 불면증과 신경과민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업가, 무기력증을 노화 탓으로 돌리는 할머니… 이런 사람들이 받는 고통의 원인이 사실은 갑상선 이상으로 인한 것이 많다.
 
갑상선 이상을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

90년대에 들어 현대의학이 정확한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나서부터 갑상선 이상은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임상내분비학회 잭 배스킨 회장은 “그런데도 우울증 환자 10명중 1명만이 갑상선 검사를 받는 것으로 통계에 나와 있다”고 하였다.


갑상선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갑상선은 인체의 거의 모든 세포에 활력을 주는 작용을 한다.

 갑상선에서 혈류 속으로 내보내는 호르몬은 심장박동 속도를 조절하고 근육과 뼈를 잘 자라게 할뿐만 아니라, 신경 전기 신호의 이동속도를 결정한다. 

또 갑상선 호르몬은 감정을 조절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기능도 지니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내분비과 전문의 스탠리 펠드 박사는 “갑상선이 완벽하게 기능을 발휘하면 인체의 모든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였다.


갑상선은 그 기능이 균형이 깨어지기 쉽다. 이를테면 리튬 같은 약물은 갑상선 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도 마찬가지다. 갑상선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10명중 1명 꼴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파괴하는 자가면역장애증(바세도우씨병 또는 만성 갑상선염)을 일으킨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의 95퍼센트를 차지하는 바세도우씨병은 대개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여성들한테 흔히 나타나는데, 

현재 한국에서 30만 명쯤이, 미국에서는 2백만 명이 앓고 있다.

이 병은 악성 항체들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기능을 모방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항진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되면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까닭 없이 몸무게가 줄어든다.

 갑상선의 활동이 지나치게 빨라져서 조직 속의 단백질을 빨리 소모하기 때문에 더위를 견디지 못하거나 근육이 형편없이 약해진다.

갑상선의 기능이 지나치게 저하되는 것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갑상선기능부전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보다 훨씬 많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 50만 명 이상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천 1백만 명이 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50살 이하의 여성 10명 중 1명에서 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증상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이다.
 
이 병은 바세도우씨병처럼 면역체계의 이상반응으로 시작된다. 

항체들이 갑상선 조직을 자극하는 대신 갑상선 자체를 공격하여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것이다.

 환자는 몸이 물에 적신 솜처럼 늘어지고 건망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잘 자라지 않는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상태가 빨리 나빠지기도 한다.

 갑자기 온몸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이유 없이 우울해지곤 하며 맥박이 느려지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질병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나 류머티즘성 관절염 같은 자기 면역장애증을 앓는 사람은 이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머리가 빨리 희어지는 사람도 갑상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갑상선 이상은 주로 왼손잡이가 많은 가계에서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질병은 스스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목 검사’다. 물 한 컵을 들고 거울 앞에 서서 물을 마시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후골 아래 튀어나온 곳이 없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후골 아래 혹처럼 튀어나온 것이 있으면 갑상선이 부어 올랐거나 염증이 생긴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가장 정확하고 쉬운 진단 방법은 혈액검사로 티에스에이치(TSH)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혈액 1밀리리터에 TSH가 5마이크로유닛 이상 들어 있거나 0.5마이크로유닛 이하인 경우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갑상선 기능이 부진하면 인공으로 합성한 갑상선 호르몬을 계속 복용해야 한다.

 적은 양에서부터 시작해서 혈액 속의 호르몬 농도가 정상치에 이를 때까지 양을 늘린다. 

기능항진증이면 갑상선 내부조직의 대부분을 방사성 요드로 파괴하여 없애고 갑상선기능부전과 마찬가지로 인공으로 합성한 호르몬을 복용하게 한다.
 
다릅나무는 모든 갑상선 질병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과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서 2년쯤 꾸준히 복용하면 갑상선 질병과 임파선 질병이 낫거나 호전되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다릅나무는 여러 질병에 두루 효과가 있다. 전립선암 환자가 다릅나무 약을 3개월 동안 복용하고 암의 진행이 멈춘 일도 있고,

 말기 골수암 환자가 상당히 호전된 경우도 있다. 

말기 암환자가 다릅나무 뿌리로 만든 알약을 복용하면 극심한 통증에서 해방되어 편안한 임종을 맞는 것으로 보아 센 진통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릅나무 뿌리는 자궁물혹,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자궁염 등 온갖 부인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개고기나 술을 먹으면 무효

다릅나무 뿌리를 열을 가하여 법제하여 알약을 만들어 하루에 한 번 잠자기 전에 먹는다. 

먹는 양이 적을 뿐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여느 약과는 다르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먹는 양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복용량을 차츰 늘려나가는 것이다. 

곧 첫 날에는 한 알부터 시작하여 다음날에는 두 알, 그 다음날에는 세 알… 이런 식으로 하루 한 알씩 늘려 나간다.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꺼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양을 더 늘리지 않고 일주일쯤은 그대로 먹는다.

 그러다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없어지면 다시 한 알씩 늘려가며 복용하되 하루에 최고 10알에서 20알까지 복용한다.


약의 분량이 적다고 우습게 여겨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욕심을 내어 먹는 양을 빨리 늘리면 몹시 어지러워 정신을 못 차리거나 의식을 잃는 등 크게 혼이 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 약을 먹는 동안 개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숙주나물, 녹두, 술, 커피, 인스턴트 식품 등을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개고기와 술은 몹시 해롭다. 이들 금기사항을 어기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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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천둥소리 | 작성시간 21.04.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도고마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8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작성자천둥소리 | 작성시간 21.04.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달(서울) | 작성시간 21.04.19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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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도고마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9 항상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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