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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고를 만들어보자

작성자도고마성|작성시간21.06.06|조회수90 목록 댓글 4

#최진규.매실

몸이 시큰거릴 때에는 매실을 먹어야 낫는다

 

바야흐로 매실의 계절이다. . 매실 씨에는 청산배당체

같은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우리 조상들은 매실 씨를

본디 살충제로 썼다. 매실을 강판에 갈아서 햇볕에 두면

말라서 시커먼 엿처럼 된다. 이것이

매실고다. 매실고에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다. 매실고는 위장병, 위염, 잇몸염, 구강염 같은 염증

치료에 효과가 좋고 상처가 난 곳에도 바르면 잘

낫는다. 그런데 요즘 매실에 설탕을 많이 넣고 달여서

농축하여 고를 만드는데 이것은 좋지 않다.

매실 씨를 망치로 깨트려서 안에 들어 있는 말랑말랑한

핵을 따뜻한 물에 풀어서 구더기가 바글거리는 재래식

화장실에 넣으면 구더기가 죽어서 없어진다. 물에 풀면

개구리나 맹꽁이, 도롱뇽 같은 것들이 다 죽는다. 매실

씨는 본디 살충제로 쓰는 것이다.

매실은 잘 익은 것을 써야 한다. 덜 익은 매실에는 독이

많다. 시퍼런 매실은 벌레가 먹지 않는다. 덜 익은

매실을 먹으면 벌레가 죽어 버리기 때문이다. 60퍼센트

이상 익은 것을 먹어야 한다. 지나치게 익으면 너무

물러지거나 벌레가 다 먹어버려서 곪아 버린다. 



잘 익은 매실을 달여서 매실즙을 만든다. 반드시

중탕으로 달이되 물을 한 방울도 붓지 말고 불을 한 번만

때서 달여야 한다. 약한 불로 한 시간쯤만 달이는 것이

좋다. 오래 달이면 씨앗에 들어 있는 독이 우러나온다.



매실을 하나씩 잘 살펴봐서 씨가 한 개라도 깨진 것이나

터진 것이 있으면 골라내서 버려야 한다. 매실 씨에는

청산배당체 곧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다. 달여서

매실즙을 짤 때에는 물을 전혀 붓지 말고 탈수기로

탈수하여 맑은 즙만 얻는다. 매실을 달여서 탈수하면

껍질과 씨만 남고 액은 깨끗하게 빠져 나온다.



매실을 분쇄기로 압착하여 즙을 짜면 매실 씨앗에 들어

있는 독이 같이 스미어 나온다. 매실 씨앗은 속이

연고처럼 물렁하다.

옛날부터 매실 씨는 살충제나 농약으로 썼다. 그런데

요즘에는 매실 농사를 짓는 집마다 분쇄기와 압착기

같은 것들이 있어서 씨까지 다 분쇄하여 즙을 짜고

거기에 설탕을 넣어서 졸인다.

우리나라에서 설탕 값이 가장 싼 곳이 매실로 유명한

하동과 광양이라고 한다. 매실을 통째로 압착해서 즙을

짜서 고로 만들면 양이 매실 살만을 우려내는 것보다

양이 세 곱절이 더 많이 나온다. 이 중에 절반은 씨에서

나온 것이므로 독약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매실은 중탕으로 살짝 달여서 탈수하여 맑은 즙을 얻어야

한다. 센 불로 오래 달이면 탁하고 걸쭉해진다. 약한

불로 가볍게 달여서 입자가 곱고 맑은 즙을 얻어야 한다.



매실즙은 식중독을 푸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식중독으로 온 몸에 두드러기가 돋아날 때 한

숟가락을 물에 타서 마시면 하나에서 열까지 세기도

전에 두드러기가 가라앉는다. 조금 심한 사람은

하나에서 30을 세기 전에 가라앉는다.

매실즙은 팩에 담아 보관하면 수십 년을 보관할 수

있다. 오래 둘수록 신맛은 줄어들고 약효는

좋아진다. 매실 20킬로그램을 달이면

매실즙 100밀리리터 60팩을 얻을 수

있다. 매실 20킬로그램을 달여서 즙을 얻어 졸여

농축하면 600그램짜리 매실고 한 병을 만들 수 있다. 







설탕의 반대 역할을 하는 것이 소금과 식초이다. 상처가

난 곳에 소금이나 식초를 바르면 통증이 멎는다.

그러나 설탕을 바르면 반대로 불에 달군 젓가락으로

지지는 것처럼 통증이 심해진다.

매실은 염증을 낫게 한다. 삼 마(麻) 자 밑에 쌀

미(米) 자를 붙인 것이 썩어 문드러질

미(糜) 자다. 문드러질 미(糜)는 죽 미(糜) 자로도

쓴다. 매실은 미란(糜爛)을 고친다. 미란은 문드러질

미(糜)에 문드러질 란(爛)이다. 란(爛)은 난초(蘭草)가

햇볕을 보기만 하면 썩어 문드러진다고 하여 만든

글자다. 매실은 살이 썩어서 문드러지는 것을 고칠 수

있다.

매실은 간 기능이 떨어진 데에도 효과가

좋다. 간염,근육통, 위무력증, 허리가 시큰거리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매실은 시큰거리는 것을 낫게 한다. 입이

쓰면 신 것을 먹어야 낫는다. 눈이 시큰길 때에도 신 것을

먹어야 하고 허리가 시큰거릴 때에도 신 것을 먹어야

낫는다.

서울에 있는 어느 국립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한

여직원이 눈이 시큰거려서 밝은 불빛을 전혀 볼 수

없었다. 밝은 곳에 나갈 수 없어서 시커먼 선글라스를

끼고 다녔으며 집에서도 5촉짜리 전구를 켜놓고

살았다. 눈이 시려서 밝은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저녁에 불을 환하게 켜 놓은 백화점 같은 곳에

쇼핑을 갈 수 없었다. 그런데 600그램짜리 매실고 

5통을 먹고 눈이 시린 증상이 완전하게 없어졌다.



팔과 다리, 허리, 어깨, 팔목, 눈 같은 데가 시큰거리는

증상에는 곧 몸 여기저기가 시큰거리면 신 것을 먹어야

한다. 신 맛은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하여 습관성 유산을 막아준다.



자궁 근육은 여성의 모든 근육 가운데서 가장 튼튼한

근육인데 이 근육의 수축력이 약해져서 유산이 되는

것이다. 매실의 신맛이 근육을 질기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습관성 유산이 낫는다. 습관성 유산에는

매실 농축액 600그램 한 병을 먹으면 다 낫는다. 축

늘어져서 힘이 없는 자궁 근육이 꼬들꼬들하고 강하게

수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순수한 천연구연산은 매실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매실은 위와 장이 헐어서 허물어진 것과 썩어가는

것을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 장을 아주 튼튼하게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좋게 하므로 변비 치료에도 아주 좋다
.

그러나 몸이 산성화 된 사람은 신맛이 강한 것을 잘 먹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아주 조금씩 먹기 시작해서 차츰

양을 늘려 나가야 한다. 찻숟갈로 5분지 1만큼씩 먹다가

차츰 양을 늘려서 한 찻숟갈로 늘린다.

매실을 농축하여 만든 고를 1년쯤 두면 신맛이 약간

줄어든다. 매실고나 매실즙은 오래 된 것일수록 효과가

더 좋다. 그래서 나는 오래 묵은 것은 값을 더 많이

받는다.

매실은 눈을 밝게 하는데 아주 좋다.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증상이나 눈이 시큰거리는 증상, 눈이

부시는 증상 등에 아주 좋다.

매실은 당뇨병을 고치는 데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당분의 단맛을 매실의 신맛이 중화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이 매화를 육군자(六君子) 가운데

하나로 여겨 왔던 것은 그만한 효험이 있기 때문이다.



매실의 신맛이 몸에 몹시 이롭다. 여러 매실 품종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남고 라는 토종 매실이다. 그러나 값이

매우 비싸다. 80킬로그램을 달여 매실즙을 만들어

졸여도 매실고 600그램을 만들기가 어렵다.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원가가 매우 많이 들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매실즙은 빛깔이 검다. 졸여서 농축하면 더

검어진다. 검은 빛깔은 생명을 길러주는 힘이

있다. 더덕, 도라지, 쑥, 씀바귀, 매실, 광나무열매 같은

것들은 졸이면 모두 검은 빛깔이 진하게 난다.

검은 빛깔은 오색을 모두 합친 빛깔이다. 검은 빛깔을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면 오색이 다

비친다. 황, 청, 홍, 백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달여

보아서 빛깔이 검어지는 것은 모두 훌륭한 보약이

된다. 검은 빛깔은 원기(元氣)를 길러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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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달(서울) | 작성시간 21.06.0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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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도고마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07 매실고 도전해보세요
  • 작성자신송 | 작성시간 21.06.07 고맙습니당^.^
  • 답댓글 작성자도고마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07 매실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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