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錯覺)~
시간은 늘 많을 줄 알고 살았는데 세월은 쏜살같이
흐르고, 건강은 당연할 줄 알았는데 나이드니 온몸
이 쑤시고 아픕니다.
가족은 늘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 둘 떠나가고,
언젠가는 외짝이 될테니 그때를 생각하면 걱정입니다.
착하게 살면 잘 풀릴 줄 알았는데 손해보기 일쑤였고,
말 안 해도 마음이 서로 통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말을
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친구는 변하지 않을 줄 알
았는데,
하나 둘 줄어들고, 소식을 전해도 답장이 없습니다. 나
이는 숫자에 불과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이다. 나이가
드니 노쇠하고 병약 (病弱)해지고 볼품까지 없더이다.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60부터 내리막 길입니다. 이
말은 자기 위로의 말입니다. 100세 시대라 정말로 100
세까지 건강할 줄 알았는데 100세까지 사는 사람이 과
연 얼마나 될까요?
어찌보면 사회적인 죄악 같기도 하고, 나만은 멋지게 늙
을 줄 알았는데 노후에 멋쟁이라고 해봤자 볼품없습니다.
살다보면 무슨 수가 있겠지 생각말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
하며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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