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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작성자현해탄|작성시간26.06.15|조회수12 목록 댓글 0
개의 바람이 되어~

 무덤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 거기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난 천개의 바람으로 불고 있어요. 

눈밭 위에서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기도 하고,
익은 곡식위에 햇빛으로 내리기도 하고, 
부드러운 가을비로 내리기도 해요.

아침에 서둘러 당신이 깨어날 때,
난 당신 곁에 조용히 재빨리 다가와서 
당신 주위를 맴돌 거예요. 

밤하늘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이 나에요. 
그러니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말아요. 
나 거기 있지 않아요. 
나 죽지 않았거든요.
<작가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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