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꽃샘추위가 지나고 나면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옮겨가는 일도
이렇게 순탄치가 않은데,
우리 사는 인생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
지금 이 순간, 살아가는 일이 매서운 건,
내 안의 움트는 것들의 통증 때문이다.
인생의 꽃샘추위.
이 무렵만 지나면 겨울은 가고 봄이 온다.
그땐 각자 내 안에 움트던 것들도 활짝 피어날 것이다.
적어도 난 그렇게 믿는다.
너무나 평범해서 그토록 특별한 것 ...눈높이를 달리하면 도처에 숨어있는
행복 꾸러미를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의 순간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를 지나친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스쳐 지나가고 있을지 모른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좋다...
행복은 보물찾기다.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면 내내 거기 꽁꽁 숨어있다.
하루 24시간 곳곳에 숨어있는 자그마한 행복들.
당신을 살게 하는 당신을 웃게 하는.
당신이기에 오직 당신만 누릴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그 행복을 오늘 당신은 얼마나 찾아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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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책처럼 ...
살아가는 궤적만 보아도 뭔가 배우게 되는 사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마음이 먼저 와서 닿는 사람.
함께 있다 보면 따라서 맑아지고
따라서 열심히 살게 되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야 말로 우리 인생의 스테디셀러다.
사람 때문에 ...
내 마음 도려낼 것도 애쓸 필요도 없다.
몇 사람은 흘려보내고
또 몇 사람은 주위 담으며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인간 괴물은 씩씩하게 무시해 주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 돌려주며 사는 것만도 충분히 바쁜 인생이다.
또 다른 해피엔딩 ...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해피엔딩은
영영 오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쓸쓸할 필요는 없다.
아니, 기대해도 좋다.
이 구름 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또 다른 해피엔딩이 눈부시게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