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한 번 뒤돌아본다. 참, 2013년에 그려졌다는 이 재미있는 벽화... 그 전의 이 건물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해진다.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얻게된 이 건물의 전의 모습...
참 어이가 없다.이 누리끼리한, 아무런 특징이 없는 이 건물의환골탈태가... 아마도 프랑스의 유명한 건물로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차를 주차한 곳으로 가다가 이상한 것을 본다. 집의 바깥 벽에 부착된 조그만 인물상들... 이것이 무엇일까 우리끼리 논의를 해봤는데 얼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얼마 가지 않아서 해답은 발견하지만...
올 때는 보지 못한 Bienvenue. Welcome이다.
저 위의 조그만 물건... 덧문 고정받침이다
호텔과 그에 딸린 식당. 이 시골에 미슐랭 별이 달린 식당이라니... 아직 점심 때가 아니다.
이제 이 보졸레지방의 작은 마을 보 엉 보졸레를 떠난다. 참, 관광 사무소의 아줌마에게 믈어본 말이 있다. 나는 Vaux-en-Beaujolais를 보 장 보졸레로 알고 왔는데 정확한 불어 발음이 뭐냐고? 그랬더니 보 엉 보졸레라고 한다. 리에종(연음)이 적용 안 되냐고 했더니 그냥 두 세번 보 엉 보졸레라고 한다. 풍자 벽화의 가상마을 클로슈메를...
그 모델이 되었다는 보 엉 보졸레... 한국인이 거의 들르지 않는 이곳에서 뜻밖에한국 이름의 딸을 둔 프랑스 부인... 이 글을 쓰면서 보니 이 마을에 대해서, 그리고 가상 마을 클로슈메를에 대해서, 국내 블로그나 카페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다. 내가 발굴해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년전, 베르사이유의 짝퉁 독일의 헤른킴제 성이나 독일 로코코 미술의 진수 피어첸 하일리겐키르헤 일본 교토의 료안지에서 발견, 소개한 금강산도(圖) 등
국내 최초로 소개한 것에 이어 프랑스의 명소 하나를 더하게 되어 글쓴 나는 기분이 좋다 이제 십자군 전쟁의 시작을 주도한 우르바누스 2세가수도사 생활을 했다는 클루니를 거쳐 막달라 마리아의 유해의 일부가 있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베즐레수도원성당으로 가야 한다 남은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