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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페인 : 세비야 (Sevilla)

작성자이안드레아|작성시간11.06.26|조회수59 목록 댓글 0

세비야는 코르도바, 그라나다, 말라가 등의 도시를 포함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지이며 이슬람교의 체취가 가장 짙게 남아 있는 고장이다.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이 세비야는 이슬람교도와 그리스도교도의 공방전이 무수히 벌어졌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구아달끼비르 강을 끼고있는 세비야는 역사적인 도시로서 페니키아인들 시대부터 문명이 있었던 도시로, 페니키아인들은 금을 찾아 구아달끼비르 강을 거슬러 올라와 세비야에 식민도시를 건설하였다. 나무와 흙으로 도시를 둘러가며 성벽을 쌓았다.

그 뒤를 이어 카르타고 인들이 기원 5세기경 세비야의 주인이 되었다. 로마인들이 이베리아 반도에 들어오면서 세비야는 이베리아 반도의 주요한 로마의 거점도시 중의 하나가 되었다. 로마인의 뒤를 이어 비시고도 족이 한때 세비야의 주인이 되었으며 711년 이슬람 인들의 이베리아 진주 이후 세비야는 1248년 다시 그리스도교인들에 의해 탈환될 때까지 약 500년 이상의 세월을 아랍인의 수중에 놓이게 되었다. 스페인에 아랍인들이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비시고도 왕국의 내분 때문이었다. 처음엔 용병으로 건너왔으나 곧 비시고도 족을 몰아내[#iimg2]고 반도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콜롬부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세비야는 1500-1600년대 중남미와의 교역의 중심지로써 황금기를 누렸으며, 중남미의 막대한 금과 은이 세비야를 통해 들어와 한때 '황금의 도시'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세비야에서 중요한 세계사적 사건은 1492년 콜롬부스가 신대륙 발견을 하러 떠날 때 세비야에서 출발한 사실이며 마젤란의 빅토리아호도 세비야에서 출발하였다. 이 곳은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며, 세비야는 비제의 카르멘 , 모짜르트의 돈 후안,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무대가 되었던 도시로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외국문물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학문과 예술이 발달했다. 세비야의 황금기에는 벨라스케스나 무리요 같은 스페인 회화의 거장들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스페인 플라멩코의 본 고장으로 유명한 플라멩코 무용수들과 그들의 공연장인 선술집 형태의 따블라오가 모여 있다. 지금도 이 지방에는 카르멘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가씨들이 많이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밝고 정열적인 기풍은 플라멩코와 투우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 세비야 대성당(Catedral)

이슬람교도를 몰아낸 것을 과시하기 위해 이슬람교 사원자리에 세운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다. 폭 116m, 안길이 76m로 로마 성 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 이다. 히랄다 탑(La Giralda) 옆에 세워진 팔로스 문(Puerta de los Palos) 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르네상스 양식의 왕실 성당(Capilla Real)이 있고 무리요의 그림 '성모수태'를 소장해둔 회의실(Sala Capitular), 고야와 수 브바란등의 그림을 모아둔 성배실(Sacristiade los Calices)이 있다. 1402년부터 200년에 걸쳐 건설하였고 고딕양식, 성물실에 예수의 면류관의 조각이 있다.

■ 산타쿠르즈 거리

알카사르 북쪽에 난 좁고 아담한 이 길은 옛날에는 유태인의 거리였다. 알카사르옆의 국기의 정원(Patio de Banderas)쪽에서 들어가면 비다 (Vide : 목숨), 아구아(Agua : 물), 무에르타(Muerta : 죽음), 피미엔타(Pimienta : 후추)등의 이름이 붙은 좁은 길과 작은 광장을 지나게 된다.

◆ 황금의 탑 (Torre del Oro)

과달키비르 강에 놓인 산 텔모교(Puente de San Telmo)옆에 우뚝 솟은 정 12각형의 탑. 13세기 이 탑이 세워질 당시에는 탑 상부가 금색 세라믹으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탑은 1220년 무어인들이 건설했으며 마젤란이 이곳에서 세계 일주 항해를 떠난 인연 등으로 해서 현재는 해양박물관이 되어 있다. 과달키비르 강은 옛날부터 하구에서 세비야를 거쳐 상류까지 배가 다녔는데 이곳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서 이 황금의 탑을 세웠다고 한다.

◆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

시의 남쪽 과달키비르 강변 가까이 있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에 있다. 2개의 탑이 양쪽에 있는 반원형 건물이 눈에 띄는데 안에는 스페인 각 지방의 역사적 장면을 타일로 묘사하고 있다. 광장의 수많은 분수며 광장을 일주하는 나귀를 구경해도 좋다. 차도 모두 타일 장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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