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성화] 성가정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캔버스에 유채, 1650년. 스페인 프라도박물관 소장
무리요가 그린 성가정에는 특이하게도 후광이 없다.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캔버스에 유채, 1650년. 스페인 프라도박물관 소장
무리요가 그린 성가정에는 특이하게도 후광이 없다.
세 분은 모두 17세기 서민의 옷을 입고 계시며,
성모님께서 잣고 계시는 물레나 요셉 성인의 뒤쪽으로 보이는
목공 기구들도 당시에 흔히 쓰이던 것들이다.
다시 말해 무리요는 그 시절 어디서나 볼 수 있던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하지만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 그림에서 예수님을,
성모님을, 그리고 요셉 성인을 바로 알아뵐 수 있을 터이다.
아마도 무리요는 성가정의 모습이 우리 시대의 보통 가정에도
재현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다.
-가톨릭 굿 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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