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신중함은 ‘금물’
흔히들 주식은 매도,매수 타이밍 싸움이라 말하곤 합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 라 생각 합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에 투자하고 싶어 하고, 투자 한방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에서부터 자신의 실력이나 명성에 맞는 수익률을 올려주는 곳에만 투자한다는 사람까지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수익률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의 경우 투자금의 규모가 크고 일단 투자하면 세금 때문에 일러야 2~3년 후에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환금성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를 결심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막상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수익률이 가장 높을 투자처를 찾기 위해 시간도 많이 소모됩니다. 이를 위해 아는 인맥을 모두 동원, 최고의 투자처를 찾으려고들 하죠.
김씨라는 사람에게 추천 받은 지역을 박씨라는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고 박씨라는 사람에게 얻은 정보를 이씨라는 사람에게 확인해 보고,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씨라는 사람, 박씨라는 사람, 이씨라는 사람 모두가 선호 지역이 다르고 시각의 차이도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단기적 이익에 중점을 두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단기 이익보다는 꾸준히 오르는 지역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실력의 차이도 천차만별이다. 당장의 언론 보도만 보고 시류에 편승하려는 사람도 있고 비교적 먼 훗날까지 내다보고 조언해 주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의견이 통일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언해 주는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 정작 결정해야 할 본인이 투자에 대해 확신할 수도 없고 더 알아보기 위해 주춤대는 사이 시장은 저만큼 달아나는 경우가 많죠.
부동산 시장은 혼자만 참여하는 곳이 아니라서. 가장 좋은 투자처를 찾는다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본인보다 먼저 의사결정을 한 다른 투자자에게 그 투자처를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때는 시세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요즘의 한 달은 과거의 일 년이고, 요즘의 일 년은 과거의 십 년에 해당 합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던 대출금리가 불과 몇 달 만에 반 토막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봐도 알 수 있겠죠.
●약간만 욕심 접으면 ‘좋은 물건’ 보여
휴대전화나 컴퓨터같이 기술 발전이 빠른 제품의 경우 가장 좋은 제품을 사려면 가장 나중에 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사려고 하다가는 영원히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사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가 사고 나면 다음 달에 더 좋은 제품이 나올까봐 두렵기 때문이겠죠.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사려고 하면 살만한 물건이 없습니다.
그러나 약간만 욕심을 접으면 좋은 물건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그렇다고 아무 것이나 잡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옥석의 차이가 더 벌어지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중하다는 것과 결정을 못하고 우유부단하다는 것은 아주 다른 개념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하룻밤을 꼬박 새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누가 대신 결정해 주거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적절한 투자 타이밍과 수익성 있는 투자처의 발굴은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성공 투자를 이끌어 내는 양대 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승기나 성수기에는 투자 타이밍에 보다 비중을 두고, 하락기나 비수기에는 종목 선정에 비중을 두는 투자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누구도 바닥이 왔다고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바닥은 지나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주식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바닥을 통과하는 시점의 시장에서는 비관론만이 언론의 타이틀을 장식할 뿐입니다.
바닥을 찍고 상승기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하더라도 언론 보도는 후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느니, 일부 지역 일부 종목에만 해당하는 제한적 상승이라느니 하는 논조가 주류를 이룰 뿐입니다.
이것은 후행성, 대중성을 지향하는 언론의 특성에 기인하는 면이죠. 언론은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되기 때문에 이미 확정된 사실들 위주로 보도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후행성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일부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정보지가 아니기 때문에 대중성을 표방하게 되는 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요소는 투자의 속성과는 상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 투자의 요체는 ‘남보다 먼저 투자 가치 있는 투자처를 선점하는 것’입니다. 남들도 다 아는 정보(대중성)를, 그것도 나중(후행성)에 알고 나서 투자하면서 그 투자에서 남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싶어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요!!
99%의 대중이 아니라 1%의 앞서 나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까? 생각해 본다면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의 시기 시야를 좀더 넒혀 모두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