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416-0200
811 9th St, Durham, NC 27705
듀크 병원 근처 올드웨스트더램에 가면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 않는 길이 나오고
Bali Hai라는 Mongolian grill 식당이 나옵니다.
간판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잘 찾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들어가면 한국인 사장님이 반갑게 인사해주니 더 정이 가죠.
간단합니다.
자리를 정해주고 앉으면 당연히 마실 것을 주문하라고 하죠.
생맥주가 맛이 좋더군요. 기린(?)이었나.
그러고 나면 주문을 하는데 bowl (국그릇 같은 거) 을 몇개 할거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다른 거 추가할거냐고 묻죠. 새우, 칼라마리, 누들...
그러고 나면 얼마나 맵게 할거냐고 1-10중 고르라고 합니다.
8 이 낙지 볶음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전표같은 걸 줍니다.
그리고 밥을 시킵니다. white rice or fried rice.
한쪽에 위버마켓이나 홀푸드 같은 곳에서 셀러드나 요리된 고기를 담아가는 박스(리어커) 같은게 보입니다.
거기 가서 국그릇 같은 bowl에 볶을 것을 담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이 담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많이 담아야겠죠.
고기도 있고 야채도 있고 이것 저것 담습니다.
돼지고기가 돌돌 말려있는데 많이 담으려고 손으로 꾹꾹 눌러 담는 사람도 있고,
돌돌 말린 고기로 그릇 가장자리에 담을 쌓고 가운데 야채를 담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면 산처럼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너무 많이 담지 마세요. 생각보다 많아서 다 못 먹는 수가 있습니다.
그걸 전표와 함께 옆에 있는 그릴 하는 곳에 갖다 주면 철판에 볶아 줍니다.
기다릴 필요 없이 자리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건 얘길 나누건 하다 보면
종업원이 갖다 줍니다.
자기가 담은 재료를 잘 볶아서 긴 접시에 담아 나오고 밥을 따로 줍니다.
비벼 먹던 각각 먹던 구미에 맞게 먹으면 됩니다.
점심엔 bowl 당 1개는 5.95달러, 2개는 6.95달러
저녁엔 1개는 6.95달러, 2개는 8.95달러.
누들 추가 1달러.
맥주는 생맥주가 3달러.
음료수는 점심엔 1.5달러, 저녁엔 1.75달러.
가족이 한 40불 정도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나오면서 사탕도 하나 입에 물고 나오면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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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lly19 작성시간 10.05.08 여기보다 랄리 발리하이가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전 여긴 전반적으로 불친절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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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컴-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08 그렇군요. 랄리는 좀 멀지만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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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j mam 작성시간 10.05.08 랄리에 있는 가게는 너무 지저분해서 저는 갔다가 그냥 돌아왔어요.
불친절을 감수하면서 그냥 더램에 갑니다(많은 분들이 그리 느끼고 계시더군요. 일하는 알바생들은 괜찮은데...) -
작성자Bini 작성시간 10.05.09 랄리의 소스가 원조랍니다. 더람의 사장님 어머님이 개발한 소스라고 합니다. 그 어머니가 랄리에서 운영하시고 지금도 그 소스는 직접 관리하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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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컴-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09 흥미로운 게 참 많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