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을에 3박 4일간 워싱턴 DC를 여행하고 온 후기를 간단히 적고자 합니다. 여행관련 정보나 사람들의 평가 및 관련 이미지는 tripadvisor.com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호텔이나 식당관련 평가도 잘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워싱턴DC tripadvisor 앱을 다운받으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업적인 뉴욕보다 정치와 문화의 도시 워싱턴 DC를 더 좋아합니다. 똑같이 3박4일을 있었지만 역시 시간의 부족을 느꼈습니다.
먼저 여행 시간을 선정하는 문제에서…저는 금요일부터 주말을 끼고 3박4일을 여행했습니다. 이렇게 기간을 정한 것은 DC가 워낙 붐비는 지역이기 때문에 오히려 도시가 비는 주말이 이동과 주차에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평일에는 DC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아서 시간을 잘못 맞추면 도로상에서 상당히 시간을 보내야 할 듯 합니다. 금요일 오후면 차량들이 퇴근하고, 월요일에 출근하니 주말에는 도시가 조용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관광객은 많습니다.
둘째 숙소를 정하는 문제에 대해 저의 경험을 이야기해보면, 워싱턴 DC 내는 호텔이 오래됐고, 비싼 편이며 주차비를 받기 때문에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내셔널 몰 (박물관이 모여 있는 지역)을 가려면 차를 가져가야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숙소로 정한 곳은 95번 하이웨이 상입니다. 버지니아 Falls Church에 있는 Fairview Park Marriott 를 싼 가격($70불 정도)에 구했습니다. 깨끗하고 주차비 공짜고 주변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접근도 쉽고 나중에 돌아오기도 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에 한인타운이 있어서 한식을 먹기도 편합니다. 워싱턴 DC접근도 주말아침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번 대통령이 방문해서 오바마와 식사한 우레옥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스미소니언, 백악관, 링컨기념관, 국회의사당이 있는 내셔널 몰 지역은 아침 일찍 가서 주차를 해 놓으면 됩니다 (무료). 박물관들 주변으로 무료 주차장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중에는 무료가 아니고 주차도 3시간 이내로 제한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워싱턴DC 여행시 점심은 박물관 내에 있는 까페테리아를 이용했는데 상당히 비쌌습니다. 버거킹도 햄버거 값이 다른 곳 두 배는 된 듯합니다. 모든 박물관이 공짜라서 비싸도 그냥 사먹었지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박물관내 음식물의 반입이 안되니 유의하시고, 차에 음식물과 물들을 마련해 놓고 점심시간에 나와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꼭 가보셔야 할 곳을 추천한다면 자연사박물관, 우주항공박물관, 국립미술관, 링컨기념관, 백악관, 그리고 국회의사당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포토맥 아울렛을 구경가 봤는데 샬럿에 있는 콩코드밀스 아울렛보다 못했습니다. 시설이나 물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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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꼬망아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4.19 미국에 괜찮은 뷔폐식당이 없는데, 한국의 토다이 (Todai)해산물 뷔폐를 좋아하시는 분은 워싱턴 부근 (정확히는 Fairfax의 Fair Oaks Mall에 있음)에 있는 토다이를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음식은 한국과 비슷하나 신선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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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피데이 작성시간 12.12.20 뉴욕에 살고 있는 동생의 추천으로 old ebbit grill 에 갔다왔는데요.. 싱싱한 해산물과 굴이 맛있더군요... 꽤 오래된 식당이라 예약해야되고요.. 사람들도 엄청많고 재미있었어요.. 675 15th st, NW Washington, DC20005입니다..
3인 가족에 58불에 팁까지해서 70불줬네요^^ 전 맛있게 먹었는데.....넘 많이 기대하지마시고 가시면 성공하실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