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주재원 발령으로 미국 샬럿으로 들어와서 지내게 된지 1주일이 조금 더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올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갑자기 그 기간이 많이 당겨지게 되어 준비없이 오게된만큼 허둥거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 까페가 있는것도 몇일전에야 알게되었구요. ㅜㅜ
집 렌탈은 먼저 와계신 주재원 직원분의 도움으로 너무 좋은집을 편히 구하게되어 깊이 감사드리고있습니다. 가장 큰부분이 해결되고 나서도 해야할일은 무궁무진하네요.
입국후 하루가 왜이렇게 짧은가 할정도로 시차적응 할 타이밍도 없이 바삐 움직이고 있어요. ^^; 이삿짐은 2월 중순(17일)경에 현대해상 으로 보냈는데 언제쯤 도착할지 소식이없어 애가타네요. 저와 비슷한 시기에 보내신분이 계신지 모르겠어요~ 받으신분들이 계실까 궁금해요.
입국당시 미국 수화물 반입 검역절차가 까다로울까 겁을먹게되어 이것저것 먹거리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와서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들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하네요. 글을 찾아보니 H마트엔 매실청이있다고 하는데 저희 집에서 가까운 한인마트는 G마트입니다. 지마트에서도 매실청을 보셨는지 궁금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사실 이건 제가 가서 찾아보아도 되겠지요..) 그것보다 미국에서도 매실을 파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직접 담가도 되니까요. 대단한 요리사는 아닙니다만 이것저것 닿는대로 하다보니 늘상사용하던 그 양념이 미국에서 이렇게 아쉬운 부분이 될지 생각치 못했네요.
수화물을 보내긴 했지만 (물론 먹거리는 보내지 않았아요) 아직 도착하지 않은관계로 거의 매일 마트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당장 필요할만한 생활용품들을 챙긴다고 했는데도 와보니 사소한 하나까지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이들 옷을 당장 봄옷(긴팔) 준비만 해왔는데 날씨가 점점더워지는듯하여 반팔을 약간이라도 준비하고 싶은데 샬롯 지역에서는 어디에서아이들 옷을 구매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2년생/15년생 입니다.. 한국나이로는 10살남아/8살여아 입니다)
주재원 발령을 1~2년 후쯤으로 생각했다가 앞당겨지는 바람에 아이들도 저도 영어준비가 전혀 안되있다보니 당장 아이들 영어 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도와주실 튜터선생님이 계실까요? (저도 걱정이네요)
이렇게 다른데 정신을 쏟는사이 자동차 렌트기간이 끝나가더군요 ㅠㅠ 급하게 중고차나 신차 구입을 알아보러 어제 하루를 온종일 돌아다녔는데 결국 하루만에 결정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었지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했어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은 재미도 없는일에 하루종일 끌려다니는 분위기랄까..식당도 가기가 애매하여 아이들 배고프다는데 굶겨가며 다녀서 속상하더군요.)
현재 통장개설은 하였으나, 쌓인 신용이 없다보니 당장 신용카드는 발급이 어려울것같습니다. 혹시 중고차나 신차구입시 부족한 금액의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조언이 절실해요. 세컨차(출퇴근용으로) 중고차 정도는 그래도 아주 작은 중고차 정도로 구매 가능하겠으나, 메인가족차로 벤을 생각중입니다. 가족차는 신차로 사는게 나을지 마찬가지로 중고차로 구매하고 2년후 귀국시 판매를 하는게 나을지 남편과 저 둘이 고민하기엔 같은자리만 맴맴돌고있네요.
일단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요. 많이 부족하지요. 겨우 중고 소형차 한대만 살수 있을정도랄까 ?? 후~~~
신차같은경우 한국처럼 할부로 구매했다가 (할부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때) 중고로 팔면서 중고차대금으로 미납할부금을 갚을수가 있는건지 아시는분계실까요 ? (우선 살수나 있는건지 답답하고 궁금하고 하네요..)
신차구매를 고민한 이유는 한국에 가지고 가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2년간 가족들이 안전하게 타고 여행하고 할 부분에 있어 말썽이 없기를 바라는 부분때문입니다. 새차가 좋아서가 아니구요.. 이건 좋은방법이 아니라면 , 어느정도의 벤 몇년식을 구매하는것이 현명한걸까.. 도와주세요..... ㅜㅜ
여러가지로 제가 알려드리는 정보가 없는상태에서 (아는게 없어요 ㅠㅠ) 도움만 요청하고 있자니 죄송스럽고 눈치도 보이고 그렇네요. 하지마 언젠가 저도 뭔가 까페에서 할수있는일이 있겠지요.. (?)
여기 아는사람이라곤 먼저 와 생활하시는 남편 회사 주재원 동료 한분댁밖엔 없는데 , 매일 자잘하고 시시콜콜한것들을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넘나 죄송한마음에 자꾸 연락 드리는것이 실례인 부분인듯하여 혼자 고민하게되는 부분이 생김에 따라 까페분들께 도움요청을 드려봅니다.
지금 샬롯 시간으로 새벽5시네요... 그래도 몇일 11시정도에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나곤했는데 수많은 고민이 겹치다보니 꿈을꾸는건지 뭔지 밤새 머리속에 자면서도 차 생각.. 먹거리 생각.. 아이들 교육생각.... 고민들때문에 새벽 3시에 자동 기상하여 이렇게 멍때리고 있어요. 앞으로 2년을 후회없이 느끼고 생활하다 가고싶은데.. 덧없이 시간만 흘러가는것같아 안타깝네요.
갑자기 비가올것같이 천둥소리가 두어번 들리는듯하여 (샬롯에 온후 아직 비오는걸 보진 못했어요) 얼른 뒤뜰에 내어놓은 신발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신발을 들여놓다가, 도대체 어느부분에 찡했던것인진 모르겟으나 마음이 먹먹하고 울컥하네요.. 저는 원래 비오는날을 좋아합니다만....
내일은 당장 필요한 티슈와 물과 우유를 사러 코스트코 든 .. 월마트든.. 다녀와야 할것같은데 비가 많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도시같은 미국도 좋지만, 그림같은 미국을 샬롯에서 만나 시작하였습니다. 이런생활을 느끼고 경험해볼수있는 상황에 감사하며 즐겁게 지내볼께요..
하루하루 눈이 호강하고 넓은 평야와 푸른나무, 여유로운 마음이 절로 가져지게되는 시간들을 느끼고있음에 많이많이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공격력을 갖춘 수비수 작성시간 21.04.17 아름이8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십시오.^^
-
작성자Elle_ 작성시간 21.04.12 그린스보로 살고 있어요. 그린스보로 G Mart 보다는 샬럿 G Mart 가 훨씬 깔끔하고 좋으니 굳이 이쪽으로 오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크레딧이 없어도 신차 구매가 가능하긴한데 금리가 좀 높습니다. 딜러에게 문의하시면 되고요, 중고차는 보통 각 브랜드의 certified used car 나 carmax 가 가격 측면에선 조금 비싸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옷은 브랜드는 아울렛에서 사시면 되고 (샬럿에 premium outlet이 있어요) 급한대로 target 같은 데서 몇벌 사서 입혀도 괜찮아요. 한국 품질에 비하면 마음에 안 드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성비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브랜드 웹사이트에서도 꽤 자주 세일을 하는데 저렴하게 득템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름이8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4.16 댓글을 종합 참고하고.. 몇일이 지나 고민끝에.. 이대로 렌트를 늘리는건 너무나도 낭비다 는 결론하에 정말 현금 준비해온부분을 닥닥 긁어 차를 구매했어요. 말씀처럼 금리가 높고 카드가 없으니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막상 차가 마련되니 큰 짐 덜어낸듯 마음편해져서 그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차를 살 여유가 안될것같아 중고차로 잘 보고 샀는데도.. 앞유리창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크랙으로 좌절한번 하고.... 다시 마음 부여잡고 있네요 . 한국같으면 노발대발 니발내발 하고 있을텐데 여기선 정말 조용히 잘 지내고 .... ㅎㅎ 있어요 .. ㅋ ㅠㅠ
타겟도 가보고 아울렛도 가보았어요. 애들옷은 크게 좋은걸 필요로 하지도 않아서 급한대로 몇번을 알차게 준비하고 어제부터 학교도 보내고 나니 .. 이틀째 혼자 있게되는 이 오전시간이 갑자기 난 뭘 해야할지.. 고미이 많아지네요. ^^ 아직 인터넷 서핑은 신생아수준이라 손도 못대고 있네요. 티비가 필요 없겠지 ? 생각에 한국서 가져오지도 않았는데 티비도 하나 있어야 할것같고... 인터넷 세일을 놓쳐서 아쉬운일이 생길까봐 뭔가를 하긴 해야할텐데... 차분히 찾아보죠뭐..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
작성자위성도 작성시간 21.04.16 샬롯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옷은 아울렛이나 south park mall 가시면 클리어런스 코너에 싸고 좋은 옷 많아요! 샬롯 좋아용. :)
-
답댓글 작성자아름이8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4.16 알려주신곳에 발에 땀이나게 한번씩은 다 다녀와본것같아요. 그래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알아야 할것같아서 마구 다녔네요. 이제 정신없는 2주간의 헤맴기간을 끝으로 집에서자숙좀 하고 살려구요. 코로나 주사도 맞았네요. ㅎ south park mall 은 아직 안가봤어요. 담엔 거기도 한번 휘리릭 다녀와 봐야겠어요. 한국에서는 그냥 인터넷으로 대충 보고 구매하고 했는데 발품팔려니 다리가.... 잠잠했던 디스크가 올라옴을 느낍니다 .. 으헉.. 샬롯 좋아요.~~ 맞아요 ^^ 뭔가 한국보단 거리상으론 멀지만 어쨋거나 차를 타고 간다면(?) 가까운곳에 이런저런것들이 다 많아서 차암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