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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NC에서는 골프를 치려 할까?

작성자성현아빠|작성시간07.10.25|조회수1,442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성현아빠입니다.

이곳 NC에 들어오고 나니,

출국 전에 사람들이 골프를 배워야 한다고 하던 말이 아주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0년 전에 골프를 배우고 조금 치다가 그만뒀습니다.

또 바빠서 골프를 칠 여유가 별로 없었고, 필요도 못느꼈고요..

그래서 레슨도 안 받고 미국에 왔습니다.

 

왜 이곳에 Visiting 오신 적지 않은 분들은 골프에 집착을 할까요?

 

첫째, 싸기 때문입니다.

제일 싼 편에 들어가는 Hilandale 골프장의 경우에는 한국돈으로 불과 3-4만원이면 골프를 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와보니, 아주 일부 골프장을 제외하고 캐디가 아예 없습니다. (추가 지출이 더 적겠지요?) 골프장에는 그야말로 캐주얼한 골프복장을 하고 누구나 드나듭니다. 골프신발, 골프 바지가 아니라, 운동화, 청바지, 반바지 차림으로 골프를 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골프채와 가방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흔히 이용하는 eBay.com을 이용해서 사면, 한국의 1/3 가격으로도 좋은 장비를 갖출 수 있습니다. 10달러, 한국돈 만원을 주고, 소가죽 나이키 장갑을 살 수도 있습니다.

 

둘째,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전체에 골프장이 약 200- 250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 NC에만 500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또 미국 전역에 10,000개가 있다는 골프장 중에서, 전미 순위 4위에 해당하고, PGA정식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그 꿈에 골프장을 한번 밟아보고 귀국하겠다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이런 곳은 미국에서도 비싼 편에 들어갑니다)

 

셋째, 남자들의 놀이문화 차이 때문입니다.

이곳에 오고 나니, 정말 술마실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채플힐이나 더램 랄리 다운타운에 사신다면 조금 사정이 다릅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더램 남서쪽에는 택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너무 시골이기 때문인데, 사슴이나 Opossum, 다람쥐는 정말 많습니다. (그저께는 동네 길가에 차에 치여 죽은 큰 사슴을 500미터 간격으로 2마리나 봤습니다.... 이곳에서 운전하시려면 사슴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노래방이나 주점도 없습니다. 동네 슈퍼도 없구요... 대리운전도 없습니다....^_^)!!!

맥주, 소주를 2-3차 마시고, 택시나 대리운전을 부를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집까지 걸어갈 수도 없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술을 멀리하게 됩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분이 있으면, 금요일 저녁에 맥주 캔 3-4개로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부입니다.

대신에 남자들의 사교는 골프장에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저도 이곳에 와서 UNC 교수님들과 어울리려면, 술문화, 밤문화가 전무하므로, 주말에 모여 골프를 치는 것이 전부라고 들었습니다. 또 골프를 치고 나면 바로 헤어집니다..... 미국식이지요...

 

요즘에는 연습장이라도 좀 나가야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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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름달 | 작성시간 07.10.26 남편이 글케 골프레슨 받으래도 석달레슨 재미없었던 경험에 들은체만체하고 있었는디,, 나가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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