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드럼
교회 차량부 사역자들이 네댓 명 있다. 시간을 나누어서 맡은 바를 성실하게 감당해주는 충성된 일꾼들로 많은 교인들을 성전 예배자로 살게 하는 조력자들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차량부장이 때때로 점검하고 있지만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운전하다보니 체계적으로 관리 되지 못한다.
며칠 전, 2호차 운전할 기회가 있었다. 어째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핸들 흔들림이 과하다. 정도가 단순하지 않았다. 타이어나 브레이크 기능의 중요 부품에 문제가 이미 생긴 것이 분명했다.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위험 신호는 빨리 살피는 것이 옳다. 차량부장 P안수집사에게 곧바로 전화를 했다.
직장에 하루 휴가를 내어 P안수집사가 직접 2호차 수리를 위해 정비공장에 들어갔다. 정비 기사가 시운전을 하면서 문제를 확인했고 앞뒤 바퀴를 모두 분해하여 관련 부품들을 살폈다.
얼마 후 P안수집사의 전화가 왔다. 자동차 바퀴의 회전을 멈추게 하고 속도를 제어하는 중요 부품인 브레이크 드럼이 크게 손상되었더란다. 뒷바퀴 드럼 두 개를 우선 교체해야 한다는데 비용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진행하시라. 큰 사고 없이 원인을 찾아 고칠 수 있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가속페달은 속도를 더하는 것이요 브레이크는 속도를 줄여주고 멈추게 한다. 둘 다 중요하지만 결코 고장 나서는 안 되는 것이 브레이크이다. 브레이크 없는 가속페달의 결국은 대형사고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에 절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