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안개가 낀다고 하여 체로키 인디언들에 의해 샤코나지로 불린 스모키라는 이름은 원래 산중턱에 연기같이 자욱한 안개가 늘 깔려있어 붙여진 이름의 산으로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매우 큰 산이다.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 National Park) 남쪽으로 난 도로 74번은 체로키(Cherokee)까지 산속으로 난 좁은 도로로 차량은 많지 않으며 래프팅 보트를 포개실은 차량만이 분주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나무가 많이 우거진 상류쪽 계곡은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래프팅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스모키 마운틴 레일웨이(The Great Smoky Mountain Railway)라는 이름의 이 철도는 100여년 전 벌목사업을 위해 건설되었고 출발지인 앤드류스(Andrews), 브라이슨 시티(Byson City)와 딜스보로(Dillsboro)이며 난타하라 강을 따라 계속의 아름다움� 만끽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정도 걸린다. 산 속의 거대한 호수와 자연의 웅장함을 즐길 수 있고 래프팅과 카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의 피서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곧이어 체로키 인디안 보호구(Eastern Cherokee Indian Reservation)을 만나고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정상으로 난 길이 나온다.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의 정상부근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산하고 작은 휴게실 건물도 깨끗하고 좋다. 애팔래치안 등산로(Appalachian Trail) 라고 적힌 표지판 옆으로 난 등산로는 오솔길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닌 듯한 길이 나 있다.
‘테네시’주쪽 도시 ‘피죤 포지(Pigeon Forge)’로 내려오면 캐롤라이나주쪽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개발지역으로 큰 규모의 위락시설이 있으며 일본산 도자기와 영국산 코트 및 쉐터류 등이 눈길을 끈다.
북쪽으로 캐나다에서 남쪽으로 알라바마주에 이르기까지 남북으로 비스듬히 뻗쳐있는 아팔라치안 산맥(Appalachain Mountain Chain )의 남쪽 한 줄기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은 공원의 절반은 테네시주에, 나머지 절반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해 있으며 거리는 워싱턴에서 서남쪽으로 약 8백㎞ 정도이고 자동차 운전으로는 약 9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미국의 30여개의 국립공원 중 연간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1년에 약 1천만 명정도 되는 바로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이다.
아팔라치안 산맥 줄기에서 높은 산들로 가장 많이 둘러 쌓여 있는 스모키 산맥은 1,800m가 넘는 산봉우리들만 16개나 되며 18만 에이커에 달하는 미국 내 최대의 처녀림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52만 에이커의 비옥한 땅과 풍부한 강우량, 그리고 광활한 산림에는 1,500여종의 갖가지 화초와 130종류의 나무, 30여 종류의 풀들로 무성한 이 공원 안에는 50여종의 포유동물과 70여종의 물고기 그리고 80여종의 파충류 및 양서류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특히 30여 종류의 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고장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인 흑곰은 현재 약 600마리 정도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모키 국립공원의 연간 관광객 수가 미국 내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이유는 산자락을 따라 게들린버그, 피죤 포지, 체로키 인디언 보호구역, 로스트 씨 등의 수많은 볼거리가 주변에 산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의 입장료는 없으며 캠핑 비용은 1일 $12~20 달러수준으로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는 공원과 스모키 마운틴 방문객 센터(연중 오전 9시~오후 5시) 등이 문을 연다.
■ 가 볼만한 곳
● 게들린버그(Gatlinburg) : 44 0여개의 전문 상점들이 즐비한 스모키 국립공원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게들린버그 마을은 독특한 쇼핑거리와 남부 특유의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50여개의 식당, 9000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유있고 안락한 숙박시설 그리고 다양한 위락시설들을 제공하는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해발 390~450 m의 고도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해마다 약 1만 쌍이 게들린버그의 우아한 결혼식 채플(Wedding Chapel)에서 예식을 올릴 정도로 남부 최대의 신혼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빈 덧이불(퀼트), 도자기, 가죽제품, 수채화 그리고 검은 호두나무로 만든 가구(Black Walnut Furniture) 등의 수공예품 산지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중 특히 매년 7월 4일 새벽 0시에 거행되는 독립기념 시가행진은 미국 전역에서 독립기념행사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별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더라도 게들린버그의 메인 스트릿은 밤늦게까지 관광객들이 북적대는 곳이다.
미국 최대의 공중 트램웨이(Tramway)를 타고 주변 산 정상에 올라가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게들린버그 관광의 명소이다.
● 피존 포지(Pigeon Forge) : 숲과 계곡으로 어우러진 이 지역이 각종 위락시설과 모텔들이 가득한 관광단지로 피존 포지를 가로지르는 메인 스트릿 양편에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가족들을 위해 어린이용 소형 자동차 경주놀이(Rides), 물 미끄럼 타기(Water Slides), 미니 골프 등 40 여개소의 위락시설들이 즐비해있을 뿐만 아니라 쇼핑광들을 위한 200여개의 각종 공장직영 매장도 갖추어져 있다.
● 체로키 인디언 보호구역(Cherokee Indian Reservation) : 피존 포지의 반대편 산밑에는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체로키 인디언 보호구역이 자리잡고 있다. 매표소에서 매 1시간마다 출발하는 인디언 마을 투어는 5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문을 여는데 이 마을에서는 인디언들의 전통가옥과 수 공예품 짜는 모습 등 그들 고유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다.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북군 장교 케빈 코스트너의 피 속을 흐르던 체로키 인디언들의 용맹과 지혜는 이제 체로키 보호구역 내의 관광상품으로서 그 구차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가는 길
스모키 마운틴으로 가는 최단거리는 I-85번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I-85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Exit 441번 고속도로로 갈아탄 후 2시간 이상 북쪽으로 달린다보면 스모키 마운틴의 체로키 노스캐롤라이나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